경기도시공사는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30∼31일 공모한다. 29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을 공급한다. 첫 사업대상지는 수원광교(250가구), 안양관양(56가수), 화성진안(32가구) 등이다. 공모설명회는 30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열리며 공고문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원재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를 꺾고 1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은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케빈의 결승골로 성남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무7패로 12개 구단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꼴찌’ 인천은 12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반면, 성남(승점 21ㆍ6승3무3패)은 인천에 발목이 잡히며 선두 복귀에 실패했다. 인천은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치는 전략으로 성남을 공략했고, 케빈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케빈은 후반 34분 역습 찬스에서 송제헌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 시켰다. 성남은 리그 득점 선두인 티아고와 ‘슈틸리케호’의 스트라이커로 발탁된 황의조를 앞세워 수차례 인천 골문을 공략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상주 상무와의 1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티아고는 전반 11분 하프라인에서 인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슈팅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 땅을 쳤다. 또 수원 삼성은 29일 포항 원정 경기에서 시즌 3승에 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홈팀 포항 스틸러스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전반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이상호, 조동건이 연속 골을 넣어 2대1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포항 김광석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편, 수원FC는 전날 광주 원정에서 광주FC에 0대1로 패했다. 수원FC는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1위(승점 11ㆍ2승5무5패)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수원FC는 전반 36분 이승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광주 정조국이 가볍게 차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홍완식기자
제20대 국회가 30일 임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파주에 평화통일 경제특별구역을 설치하는 내용의 ‘통일경제파주특별시설치법’이 20대 국회의 첫 법안이 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지난 4ㆍ13 총선을 통해 당선된 박정 의원(파주을)이 제출하는 법안으로, 박 의원의 보좌진이 국회개원과 함께 법안을 접수시키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이틀째 국회 의안과 앞에서 돌아가며 대기하면서 첫번째 법안 제출 순서를 지키고 있다. 박 의원이 준비한 ‘통일경제파주특별시설치법’은 통일 시대를 맞이해 박 의원의 지역구인 파주를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로 지정하는 한편 이곳에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을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입주ㆍ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제와 자금을 지원하는 특례를 부여할 수 있어 파주 지역 경제활성화와 통일시대 대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박 의원측 관계자는 “파주의 특정지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전체를 특구로 지정하면 통일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크게 신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심사과정에서 파주뿐 아니라 접경지역 전체를 특구로 묶어 통일경제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갑)과 이원욱 의원(화성을)이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30일 1호 법안으로 ‘칼퇴근법’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화장실 문화 개선 법안을 각각 추진한다. 이찬열 의원은 29일 “장시간 근로관행을 폐지하기 위한 근로기준법ㆍ부담금관리기본법ㆍ고용정책기본법 등 이른바 ‘칼퇴근법’을 패키지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칼퇴근법은 근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준을 초과해 근로시간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부담금을 부과하는 법안이다 우선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포괄산정임금계약을 제한해 이를 위반하는 사용자를 처벌하고,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 기록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각 기업들이 근로시간을 공시하고, 초과근무를 기준 이상으로 시킨 사업주에게 장시간근로유발부담금을 부담시키는 내용이 담긴 ‘고용정책 기본법’ 및 부담금 설치 근거를 마련한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도 발의한다. 이원욱 의원은 최근 강남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계기로 사회적으로 화장실 문화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19대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조차 못한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을 20대 국회에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술집 부근 화장실에서 여성을 엿본 남성이 무죄선고를 받아 관련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당연히 유죄일 것이라고 여겼지만 법에서 정한 공중화장실이 아니라는 것이 판결 이유였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불특정다수가 사용하는 화장실을 공중화장실의 범주에 두어 여성안전 사각지대로부터 여성안전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런닝맨 김종국’‘런닝맨’ 김종국이 팔씨름으로 대학생 52명을 이겼다.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7 vs 300명 특집 2탄으로,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대학생과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앞서 유재석은 딱지치기로 불과 3명의 학생밖에 이기지 못했다. 이에 김종국은 다음 타자로 나서 남은 297명 대학생을 상대로 팔씨름에 나섰다. 김종국은 믿지 못할 팔힘으로 연승을 쌓아올렸다. 하지만 결국 남자 대학생을 4연속으로 만나면서 힘이 부쳐 53번째 학생과 대결에서 패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런닝맨 김종국, 방송 캡처
‘1박2일 윤시윤 김종민’ ‘윤시윤 복근 공개’‘1박 2일’ 윤시윤과 김종민이 복근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매혹의 섬 크루즈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해수풀 미션에 앞서 수영복으로 탈의하던 중 윤시윤과 김종민이 동시에 상의를 벗게 됐다.김종민은 자신과 달리 완벽한 식스팩 복근인 윤시윤을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차태현 역시 극과 극인 윤시윤과 김종민의 복근을 보며 박장대소했다. 윤시윤은 김종민의 복근을 보고는 “배가 네모나다. 신기하다”며 놀렸고, 김종민은 윤시윤의 농담에 “배 안에 파인애플 하나 들어있어서 그렇다”고 능글맞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1박2일 윤시윤 김종민, 윤시윤 복근 공개. 방송 캡처
‘복면가왕 바람돌이’ ‘바람돌이 윤홍현’빅브레인 멤버 윤홍현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연승 행진에 나선 음악대장과 이를 막으려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났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노래요정 바람돌이’와 ‘하면된다 백수탈출’이 나섰다. 두 사람은 조덕배의 ‘꿈에’를 선곡,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들은 후 판정단 산들은 “두 분이 가진 소리가 너무 농익은 소리같다. 저희 나이 또래라고 보기에는 세상을 너무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윤석은 “제가 아는 형님 중에 홍서범 형님이 있는데 그 분 같다”고 예상했다. 트와이스 채영은 “‘바람돌이’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백수탈출’의 승리로 마무리 지어졌다. 이후 ‘바람돌이’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신인그룹 빅브레인의 멤버 윤홍현이어서, 나이대가 높은 출연자일거라는 예상을 모두 깨며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복면가왕 바람돌이 윤홍현, 방송 캡처
남경필 경기지사가 ‘국민연금 투자로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제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대표의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연기금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남 지사는 “경기도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청년 임대주택 ‘따복하우스’와 ‘따복 어린이집’ 사업 확대를 위해 정부와 국민연금 활용 방안을 협의한 바 있습니다”라며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논의해 갑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 한 측근은 “남 지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택문제와 어린이집 문제가 시급하게 해결돼야 하는데 지방 재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연기금을 투입하자는 입장에 공감을 표시한 것이다”이라며 “국민연금 등 공적자금을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 투자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출산율을 높여 인구구조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현재 우리 국민연금은 500조 원 이상의 잉여금을 갖고 있다. 이를 공공임대주택과 어린이집 등에 투자해 직장을 가진 여성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의원(교육위원회ㆍ파주1)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ㆍ상시 청문회 도입을 골자로 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개 개정안을 지난 27일 입법예고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무제한 토론 관련 규정을 신설, 본회의 심의 안건에 대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경우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무제한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은 청문회 관련 규정을 신설해 행정사무감사 시 감사위원회 및 조사위원회가 증거 채택 또는 증거 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환 의원은 “후반기 의회에서 여야 쟁점 사안에 대한 몸싸움 등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토론하는 의회, 체계적인 의회 모습을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개정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화성 뱃놀이 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시민 참여형 해양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사흘간 28만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시는 29일 오후 5시 서신면 전곡 마리나 야외공연장에서 ‘2016 화성 뱃놀이 축제’ 폐막식을 가졌다. 라디오 공개방송 ‘박철쇼’로 열려 인기가수 10여 팀이 공연했다. ‘배로 즐기는 모든 재미 탈잼, 놀잼, 꿀잼’이란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펼쳐진 뱃놀이 축제는 범선과 유람선, 요트와 보트 등 84척의 배가 연일 관광객을 싣고 바다를 오갔다. 특히 전곡항부터 제부도 인근 해역까지 5㎞에 걸친 선박 해상 퍼레이드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 바닷가를 따라 마련된 300여 동의 캠핑장과 예술시장도 큰 인기를 누렸다. 시민 김모씨(38·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아이와 함께 텐트에서 잠을 청하거나 축제장에서 예술품을 만나는 일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았다”고 말했다. 매일 밤 펼쳐진 특별공연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낮에 쉴새 없이 펼쳐진 군악대, 걸스힙합, 밴드 등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해양 생태체험을 비롯해 독살, 어린이 낚시, 맨손 물고기 잡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북새통을 이뤘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참가자 모두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와 화성 서부경찰서, 평택 해경 등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