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첫 솔로 앨범.
성남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50대가 도주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성남중원경찰서는 10일 낮 12시30분께 대원파출소에서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던 H씨(57)가 파출소 담을 넘어 달아났다고 밝혔다.H씨는 중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몰래 들어갔다가 이곳에 살던 A씨(38)에게 제압돼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인계됐다.대원파출소에 도착한 H씨는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고 말하고 파출소 후문 쪽으로 간 뒤 갑자기 담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H씨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H씨가 담배를 피우러 갈 때 경찰관이 동행했는데 도망가는 것을 잡지 못했다”며 “현재 H씨의 행방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성남=강현숙기자
A: I really don’t understand what John is saying. B: Well, he does have an unusual way of looking at things. A: Give me your opinion from an objective viewpoint. B: I understand how John feels, but his argument was a little irrational. A: 난 John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B: 음, 그는 특이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A: 너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B: 난 John이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하지만, 그의 주장은 조금 비이성적이야. viewpoint : 관점, 방향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쓰인다. 자료제공= 최선어학원
지난 4월 14일 한화-두산의 프로야구. 한화가 2대 17로 두산에 정신없이 깨지고 있던 7회에 갑자기 덕아웃에 심판들이 모이기 시작하며 술렁였다. 김성근감독이 아무 조치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원래 경기 중에는 감독이 있어야 하는 규칙을 저버린 것. 심판들은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양해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알고 보니 그 시간 김감독은 어지럼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74세인 김감독의 연령을 생각하면 한화의 성적 부진이 크게 스트레스를 주었을 것이다. 그 무렵 한화의 성적은 꼴찌로 추락하는 것도 모자라 내부 갈등까지 가라앉지 않고 있어 ‘야신’이라고 이름을 날렸던 김성근감독으로서는 리더쉽의 위기를 맞고 있었다. 한화의 57명 선수 연봉은 총 102억원을 넘어 10개 구단 중 1위인데도 성적은 왜 10위일까? ‘벌떼 야구’ 소리를 들을 만큼 패기에 찼던 한화가 아니었던가? 김성근감독만이 아니다. 해태에서 명감독으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를 열 번이나 움켜쥐었던 김응룡감독 역시 마지막 노년을 한화에 던졌으나(2012.10~2014.10) 그 역시 수렁에서 헤매다 감독석을 박차고 나갔다. 일선 선수로 출발하여 감독에 오르고 삼성 라이온스의 사장까지 이르렀던 그의 화려한 야구인생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 것이었다. 그 김응룡감독 역시 김성근 감독 보다 한 살 많은 70대 노장. 야구에서 뿐아니라 정치판에서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선거 후 그 강력했던 기세가 꺾이고 당내에서 ‘노인’ 소리를 듣는 등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논어에 인생 70을 ‘종심(從心)’이라고 했다.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에서 나온 말이다. 나이 70이 되면 어떤 행동을 하거나 결정을 해도 실수가 없다는 뜻인데, 그만큼 산전수전 다 겪다보니 경륜이 쌓였다는 뜻이다. 반대로 자신만의 어떤 고정관념, 편견, 독선, 같은 역기능이 축적될 수도 있다. 마침 미국과의 화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80이 넘은 몸으로 지난달 제7차 쿠바 공산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 중앙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최고 나이를 60세, 당에서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상한선을 70세로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 제안을 하면서 “65세, 70세 이상도 여전히 중요한 활동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정치 지도자로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하긴 공산체제의 중국에서는 정치 지도자로서의 연령 제한을 묵시적으로 72세 이하로 이어오고 있다. 이와같은 중국의 불문율은 2002년 이후 한번도 예외가 없다는 것. 그래서 70대 중반 이후의 지도자들은 앞에서 지휘하는 것 보다 뒤에서 경험을 공유하는 선배의 역할에 만족한다는 이야기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의 평균 연령은 55.5세. 19대 때 보다 1.6세 더 높아졌고 60대 이상이 81명으로 19대 때 69명 보다 12명 늘어났으며 70대 이상도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등 5명이나 된다. 한마디로 고령화 현상이 국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신선한 젊은 지도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 김영삼, 김대중 전대통령이 40대 때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이야말로 그런 바람이 불어야 할 때이다. 현재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를 비롯, 미국 권력서열 3위이며 향후 대통령감으로 스포트를 받고 있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도 40대 기수들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런 신선한 인물이 어디 없는가? 변평섭 前 세종시 정무부시장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가 뜨거운 감자다.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추진협의회’는 당초 용역결과를 조정하여 24개 기관을 17개로 통폐합하는 조정안을 결정하였다 한다. 용역보고 공청회에서는 폐지나 통폐합 예정기관들로부터 반발과 항의가 빗발쳤다. 짧은 용역 연구 기간, 현장여건을 고려하지 못한 연구결과, 연구에 참고한 통계숫자 등의 부적절성으로 질타를 받았다. 게다가 연구에는 물론, 공청회 패널조차 해당 전문분야 인사없이 경영과 행정중심의 인사들로 구성되어 심도있는 공청회가 근본적 한계를 가진 것이었다. 가장 손쉬운 경영효율화 방안은 외견상의 통계와 지표들을 근거로 통폐합하거나 민간위탁의 방식이다. 하지만 기관마다의 특성과 현실여건을 면밀히 고려한다면 문제는 그리 단순치 않다. 경기문화재단 산하 6개 뮤지엄들에 대해 도박물관, 도미술관을 제외한 4개관을 민간위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폐지나 통폐합보다 수위가 낮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문제처럼 보이지만, 민간위탁의 발상은 천년 경기의 뮤지엄 정책 포기를 의미한다. 뮤지엄은 인류역사가 이룩한 가장 오래된 비영리 공공기관의 하나이다. 인류의 문화유산들을 수집보존연구전시교육하는 문화복지기관이기도 하다. 용역보고서에는 뮤지엄을 한낱 전시시설 정도로 치부하는 무지를 드러내고 있다. 뮤지엄 민영화의 실패는 전문가들에겐 상식이다. 뮤지엄 경영효율화는 예산 절감보다는 기본기능을 확충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양질의 문화적서비스 수준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도의 문화유산 관리를 민간에게 위탁한다는 것은 명백한 도정 의무의 방기이다. 민간위탁은 공공성의 상실과 시장논리에의 편입이 불가피하다. 입장료를 높이거나 상업적 전시프로그램으로 수익창출에 몰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도민들에게는 수준 낮은 프로그램을 향유하며 문화비용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이는 도민문화복지에 역행하는 처사이다. 실제로 선사나 실학박물관의 경우, 국가지정문화재를 다루는 곳이며, 백남준아트센터는 저작권자와 도 사이에 복잡한 저작권 문제가 걸려있다. 어린이박물관은 4개관 중 가장 운영이 잘되는 아시아 최고의 어린이박물관의 모델임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민간위탁운영은 비현실적 탁상논리일 뿐이다. 김찬동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
인사동 그림손 갤러리에서 석경전시회가 열렸다. 서예가 의암 김정호 선생이 한문 법화경을 돌 판에 한자 한자 정성을 다해 4년에 걸쳐 새겼다고 한다. 목판이나 석판을 새길 때 원본을 판에 붙여 새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놀랍게도 밑판을 붙이지 않고 바로 판을 새겼다고 한다. 이미 당신의 머릿속에 경전의 내용과 글자의 획수가 다 입력되어 있으니 밑판을 붙일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판각기술자가 아니라 서예가인데 붓보다 칼로 쓰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재미있는 말도 한다. 가로세로 20×30 정도의 석판 509장에 경전을 새기고, 석판의 보존을 위해 낱낱이 바람에 잘 마른 홍송으로 틀을 짜서 옻칠을 입혀 석경을 안치했다. 윗부분을 장엄해 석경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무형문화재 입사장 이경자 선생의 금속공예 작품이다. 나무틀을 아래위로 나누어 각각 그 윗부분에 가로세로 20×5 정도 크기의 쇳덩이에 금과 은으로 문양을 넣어 장엄을 더했다. 맨 앞장과 뒷장은 금속공예로 법화경의 상징인 하얀 연꽃을 주제로 화려하게 수를 놓아 표지를 삼았다. 이렇게 모두 7만자 511장의 법화석경이 전시되었다. 여기에 돈황미술의 대가인 서울대 서용 교수의 불화가 세 점 같이 전시되었고, 경판이 처음 시작되는 곳에 세계적인 종이공예가 김정순 선생의 한지 등을 배치해 마치 사바세계에 오신 부처님을 맞이하듯 전시장을 등불 공양으로 환하게 밝혔다. 당대 최고 예술가 네 명의 작품으로 시현된 불국토다. 김정호 선생은 매일 석경을 새기기 전 백팔배로 자신을 내려놓으며 부처님 전에 향을 사루고, 보이차로 관절의 통증을 달래가며 오전 오후 다섯 시간씩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새겼다고 한다. 최고의 각자법으로 최선을 다해 새겨가는 그 환희의 기쁨을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했다. 석경을 완성해 갈 즈음,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경전의 심오한 뜻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생은 십조구만오천이십팔자에 달하는 화엄경을 석판에 새기는 것이 목표라 한다. 대략 20년정도 걸릴 듯하다고. 석경 윗부분을 장엄한 금속공예판은 머리카락 보다 세 배나 더 가는 선을 하나하나 그어가며 천 번 이상의 칼질로 밑판을 만들고, 그 위에 금과 은으로 무늬를 그려 넣어 석경을 장엄했다. 돌 보다 더 딱딱한 쇠판에 가늘고 연약한 여인의 손으로 한 줄 한 줄 정성을 다해 그었으리라. 이경자 선생은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작품을 부탁했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촉박해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보니 병이 났다 한다. 밤낮없이 어어지는 작업에 고장난 온 몸의 관절을 위해, 매일 침을 맞고 잠깐씩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궈 마디마디 쑤시는 온 몸의 관절을 달래가며, 2년짜리 작업을 전수자인 딸과 제자 한 명, 이 셋이 각 석판 위를 장엄할 509개의 작품과 앞 뒤 표지 작품을 8개월 만에 해냈다 한다. 병원에서는 당장 입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지만 의사에게 어떻게든 전시회 오픈 당일 까지만 견딜 수 있게 해 달라고 사정해 겨우 마무리를 하고, 오픈행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입원해야만 했다고 한다. 약속된 부귀영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무엇이 이들에게 이토록 혼신의 힘을 다하게 했을까? 이들에게 종교는 삶과 예술 그 자체인 것이다. 이들에게 예술이란 자신의 삶과 종교를 녹여내는 진지한 작업이리라. 이들에게 작업시간은 이 셋이 하나 되는 합일의 순간이요, 작품은 이러한 인생의 표현이 아니겠는가. 각자 내 삶에 있어서 종교는 어떤 의미일까 진지하게 생각해볼 일이다. 절 앞 공원에 철쭉이 한창이다. 전시회 관람하기 좋은 날이다. 도문스님 아리담 문화원 지도법사
김창범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섬세하면서도 신중한 업무처리로 공직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특히 지난해 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가 선정한 ‘존경할만한 간부공무원 7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그는 수원시 내에서도 ‘사회복지통’으로 손꼽힌다. 마을만들기 추진단장과 행정지원과장, 기업지원과장, 사회복지과장을 거치며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서도 ‘지원자’ 역할에 적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다음은 김 국장과의 일문일답. -복지여성국 주무과장에서 국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월 사회복지과장에서 복지여성국장으로 승진했다. 사회복지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수원시에서 추구하는 수원시만의 특성에 적합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또 책임감을 갖고 사람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복지여성국 소개를 하자면 수원시 전체 예산의 31.98%(2016년 본예산액)가 복지예산이다. 복지분야가 시정에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하다는 것으로, 5개과 19팀, 80여명의 공직자가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업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으로 배려와 보호가 필요한 취약 계층인 여성의 안전문제와 사회참여 활성화 지원, 다문화 정책추진, 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개인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 보육 인프라 확충, 보육지원 및 아동복지 증진 등이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첫째로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 대응 강화를 꼽을 수 있겠다. 수원시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세대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법적 테두리 내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저소득 계층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맞춤형 급여로 1만8천399명이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는 맞춤형 급여 체계 개편 시행 전보다 4천770명(34.5%)이 증가한 수치다. 둘째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주소득자의 실직·질병·사망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을 신속하게 지원, 이들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무한돌봄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계 및 의료비지원 등을 하고 있고 전문사례관리로 개인별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민·관이 협력해 시행하고 있다. 셋째로는 일하는 복지업무 추진이다. 자활 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 자활기반을 조성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 규모는 41억원이며 지역자활센터 등 3개소 26개 사업단에 288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 공공근로사업처럼 한시적인 일자리 제공이 아닌 저소득층의 자활 촉진을 위한 자활기업 창업 등 기초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넷째로는 수요자 중심 사회복지관이다. 수원시는 지난 1986년 연무사회복지관 설립 이후 지난해 5월 5번째로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했다. 올해는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능실마을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 내에 6번째로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을 이달 말 개관할 방침이다. 시민중심의 상생협력과 열린 사회복지관을 실천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여성이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여성안전을 위한 여성 트리플 안심안전사업 추진하려 한다. 여성 범죄에 대한 안전대책의 하나로, 어두운 귀갓길을 안전하게 동행하는 안심귀가 로드매니저를 지난해 3월부터 운용하고 있다. 늦은 밤 골목길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을 귀가하는 여성을 경기대 경호보안학과 재학생(남녀 18명)이 직접 돕는 사업이다.또 여성안심무임택배보관함을 다가구 밀집지역 등 범죄 취약지역 중심으로 8개소를 시범 운용하고 있다. 최근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 증가에 따른 불안감을 없애고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수원을 조성하고자 한다. 더불어 전국 최초로 초경 바우처 사업을 지역 의사회와 함께 실시, 총 60회 4천229명 청소년이 참여했다.또 저소득 가정 청소년 382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우수사업으로 선정, 올 하반기부터는 ‘여성청소년 건강서비스사업’으로 전국 확대 실시된다.안영국기자
성인남성 흡연율.
수원시가 수원출신 경기도의원을 상대로 주요현안 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제1부시장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해 도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의회 수원지역 출신 의원과의 주요현안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제1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수원지역 도의원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지방재정제도 개편 영향분석과 대응계획, 경기도의 협력이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시군조정교부금 배분방식과 법인지방소득세제도 개편안으로 1천799억원의 세수가 감소, 주요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또 개편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더불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법제화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추진 ▲수원 R&D Science Park 조성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 도입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복원 및 정비사업 ▲수원시 마음건강치유센터 신축사업의 주요 현안사항 9건에 대한 추진상황보고가 이뤄졌다.김 부시장은 “수원시의 주요 현안사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의원께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현안사업 보고회를 가질 방침이다. 안영국기자
‘2016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수원’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찾는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찾아라! 아시아 최대의 뷰티·문화축제’를 주제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가 지난 2006년 개최한 이래, 모델 관련 산업 뿐 아니라 엔터테이먼트 산업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패션·뷰티·의료·메이크업 등 관련 산업은 물론, 한류스타를 포함한 아시아스타, K-pop과 연계한 컨셉으로 대중의 큰 호응 속에 매년 성장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알리는 메인 행사 중 하나로 준비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수원 제1야외 음악당, 수원실내체육관 등 수원시 전역에서 열리며 수원시와 한국모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수원문화재단과 한국모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한다.올해 페스티벌의 주요 12개 행사로는, ▲한 해를 빛낸 아시아 25개국 최고의 모델들과 아시아스타를 대상으로 선정·시상하는 ‘2016 아시아모델 어워즈’ ▲아시아 25개국의 국가별 예선대회를 거친 신인모델들의 세계 톱 모델을 향한 등용문 ‘2016 아시아 뉴 스타 모델 콘테스트’와 ‘아시아 뉴 스타 모델 부트캠프’ ▲사단법인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아시아 20개국의 모델, 패션, 뷰티 관련 산업 교류의 장 ‘아시아 美 페스티벌’, ‘메이크업 페스티벌 어워즈’ ▲아시아 美 관련 분야의 아티스트와 산업군에게 시상하는 ‘아시아 美 어워즈’ ▲한국전문모델과 관련 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맥심 K-모델 어워즈’ ▲미즈들을 위한 ‘미즈모델코리아대회’ ▲한국 최고의 레이싱모델 시상식인 ‘레이싱 모델 어워즈’ ▲모델·패션·뷰티 분야의 유명인사 강연과 컨퍼런스를 통해 관련 산업의 소통과 정보를 공유하는 ‘2016 아시아 모델 美 컨퍼런스’ 등이다.특히 ▲‘아시아 탑모델과 함께하는 워킹데이(15일 오전 9시)’ ▲수원 화성 창룡문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18일 오후 8시)’ 등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메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모델어워즈’는 그간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수상자로 참여해 대회를 빛냈다. 역대 수상자로는 송중기와 이병헌, 권상우, 김수현, 최지우, 차승원 등 국내 한류스타와 장윤주, 강승현, 이현욱, 이현이 등 국내 탑모델 그리고 고거기, 언승욱, 스틸하트, 정원창 등 해외 스타 등이 있다. 또 안나수이(ANNA SUI) 패션쇼, 까스텔바작 패션쇼 등 세계 유명 브랜드 쇼도 진행됐다.시 관계자는 “‘2016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수원’은 단순한 모델시상식이 아니라 25개국의 아시아 모델을 중심으로 패션·뷰티·의료°문화 컨텐츠 등의 관련 산업이 세계로 연결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역대 최고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 문화관광 도시 수원배경으로 아시아 25개국 모델·디자이너가 참여하는 패션쇼, 세계적인 브랜드의 화려한 뷰티쇼, 메이크업쇼가 함께한다. KBS WORLD와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 송출된다.자세한 정보는 ‘2016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수원’ 홈페이지(www.am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명관·안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