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협의회 개최

군포시가 전체 인구의 약 4%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과 지원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시는 지난 9일 ‘군포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협의회’ 2016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올해 시행할 각종 시책에 대한 의견과 조언을 구하는 동시에 협조를 당부한 회의를 개최했다. 행정자치부 자료(2015. 1. 1 기준)에 의하면 결혼이민 등을 통해 다문화가구를 이룬 외국인을 포함한 군포지역 전체 외국인 주민은 1만1천277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시는 지난해 9월 시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올해 제1차 회의는 이 같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특히 외국인 주민 일자리 창출 정책을 강화해 능동적 자립?자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협의회에서 외국인 주민 취업 교육과 일자리 상담 등에 대한 정책을 상세히 안내했고,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군포지역에 1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중인데 매해 증가하는 상황이라 관계 기관의 관심과 정책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 지원도 중요하다”며 “현재 외국인 학부모의 교육이 더 시급하고 절실하기 때문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흠 시 복지국장은 “다문화 사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도록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라며 “시와 관계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깊이 고민해서 협조체제를 더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다문화팀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gunposi.liveinkorea.kr), 일자리센터,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등과 연계 관계를 구축해 연중 효율적인 외국인 주민 지원 시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김성훈기자

대진대, 고령자를 위한 경비원 양성과정 개강 화제

포천시가 대진대학교에 의뢰, 산학능력개발원 국제학관에서 ‘2016.포천시 고령자를 위한 경비원취업과정’을 개강,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비원 취업과정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퇴직자를 위한 고령자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으로 이론 및 현장실습과정(32시간)으로 경비원으로서의 역할과 기본자세 및 경비업의 미래와 취업전략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경비원취업과정 교육은 고객만족, CS훈련, 체포호신술, 화재대처법 등 실무위주의 전문적인 교육으로 현장 근무 시 유익하게 쓰여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비원취업과정은 취업에 취약한 고령자 구직자에게 사회참여로 노후기간 동안 연금등 사회적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고 이수증을 발급 받는 과정으로 전문 인력양성에 초점을 두었다. 아울러 시의 아파트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수요인력 급증 예측에 따라 경비원으로써의 취업은 매우 높은 전망을 갖고 있으며 교육생 전원 관내 아파트, 상가, 기업체공장에 취업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시의 총 인구대비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화율이 전국 12.2%. 경기도 9.3%에 비해 시는 14.4%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자 은퇴, 퇴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개설,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부천시 전국최초 버스정보시스템 성공, 다른 지자체에 판매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상품화해 다른 지자체에 판매한다.시는 지난 9일 충청남도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버스정보시스템 운영에 관련, 지자체 간 협력적 거버넌스(Collaborative Governance)를 실현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산시 대중교통서비스 질적 향상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정보와 자원, 활동 역량을 상호 공유하게 된다. 서산시는 협약을 통해 자체적으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대비 50~70%의 예산절감과 도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양 시 시설관리공단은 시스템의 고도화와 운영 역량 향상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운영 체계는 공간 제약이 없는 인터넷 운영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업무의 정시성과 효율성이 보장되는 만큼 앞으로 유사한 분야로의 확대와 다른 지자체 전파에도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된다. 김만수 시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시책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정류장에서 앞으로 도착할 버스의 예상 대기시간과 노선번호를 알려주는 일체의 시스템으로,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부천=김성훈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잡매칭 효과 역대 최고치 기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대학캠퍼스로 찾아온 유망 기업들과 구직 대학생 및 시흥시 특성화고교생들의 현장취업을 연계하는 ‘잡매칭데이(Job Matching Day)’행사를 11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대학 내 체육관에 대규모로 면접 부스를 마련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대생 뿐만 아니라,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외 80여개 우량 기업들이 면접관을 파견하고 인재 채용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공계중개센터가 홍보관을 마련, 면접 참여자들에게 사회수요에 맞는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1대1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잡 매칭 성사를 위해 측면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한국산업기술대 잡매칭프로그램은 이벤트 위주의 일회성 취업행사와 달리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참여시켜 구인 직종, 구직 학생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높은 매칭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역 거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과 연계해 대학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취업역량을 모아 청년취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며 “구인 수요가 많은 우수기업을 집중 유치한 만큼 잡매칭 효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부천시, 9일 중앙공원에서 ‘시범포장 품평회’ 가져

부천시가 도심 보도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천 전역 인도정비’ 사업을 앞두고 시민들이 직접 시범 포장에 사용된 포장재를 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인도 정비 품평회’를 9일 중앙공원에서 열었다. 이날 품평회에는 김만수부천시장을 비롯해 한선재, 강병일, 박병권, 최갑철부천시의원과 신남동 도로교통국장, 박헌섭도시주택국장, 관계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범으로 시공된 포장 구간을 돌아보고 의견을 제시했다. 품평회 방식은 시민관리위원 178명이 36개 보도블럭 공사업체에서, 중앙공원의 동측, 서측, 남측 구간별로 시공한 인도포장재의 특성 및 1㎡당 단가 등을 직접 알아보면서 적정하다고 느낀 업체에 주어진 스티커를 부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시공 이후에도 집 주위에 시공된 보도블럭을 보면서 이 제품의 장단점을 보고 의견을 주는 시민들의 피드백이 필요하며, 이는 인도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품평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내가 직접 보도블럭 시공 담당 공무원이다 하는 마음으로 지혜와 책임감을 갖고 이 일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현장에 시범 시공된 구간에는 세라믹 재질의 친환경 보도블록부터 아스콘, 흙 아스콘을 이용한 면포장, 기존 보도블록 위에 덧씌우기를 한 ‘도막 포장’ 등이 선보였고 시공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최장길 도로과장은 “올해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중동 신시가지와 원도심 지역의 113개 노선, 총 22만3천㎡의 인도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나무뿌리 등으로 요철이 심한 구간을 최우선으로 정비하고, 주간선 도로,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구간 순으로 인도 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