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교통운영체계개선(Transportation Systems Management) 전담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운영체계개선(TSM) 전담반은 이희원 부시장을 중심으로 이상무 안전건설국장, 교통·도로분야 관계 부서장, 안재모 광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밀목교차로 버스정류장 개선 사업, 보건소 앞 교차로 개선 사업 등 그동안 추진됐던 교통운영체계개선(TSM) 사업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교통혼잡 개선 및 교통사고 저감 등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반은 주요 교통 혼잡 지점 및 교통사고 잦은 지점에 대한 도로의 구조, 기능 및 신호운영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기존 교통체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 저감을 목적으로 하는 최적의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지난 26일에는 출·퇴근 시 지·정체로 인한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광주대로와 시외 유·출입 및 부도로 교통량 증가로 대기행렬이 발생되고 있는 태재로 구간 등에 대한 로드체킹(Road Checking)을 실시했다. 이희원 광주부시장은 “개선방안 검토 회의를 거쳐 교통운영체계개선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광주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보건소(소장 윤인숙)는 오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한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집단생활 및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사회 복지시설 입소자 등에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시행함으로써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하여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이동검진은 엑스선검진 장비가 장착된 검진차량을 이용하여 성분도복지관 등 관내 9개 시설의 400여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진 및 유증상자의 상담을 통해 결핵환자를 선별하고,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검진결과 발견된 결핵환자는 보건소에 등록하여 완치까지 무료진료 및 투약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며 “평소 개인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관공서 납품계약을 위한 업체선정 과정에서 하루에 수차례씩 견적가를 경쟁 업체에 알려주는 등 과열 경쟁을 유도, 가격 인하를 부추겼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27일 안양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오는 5월2일 개설하는 아쿠아 강습에 앞서 효과 극대화 및 이용 편의를 위해 150개의 부양벨트에 대한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 과정에서 시장조사를 통해 선정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성능 좋고 저렴한 가격에 납품받고자 양측에 견적가를 요청했다.그러나 공단 측이 2개의 판매업체와 가격을 절충하는 과정에서 견적가를 수차례에 걸쳐 상대 업체에 알려주며 구매금액을 낮추려고 했다는 지적이다.A업체는 지난달 14일 공단으로부터 150개의 부양벨트 견적을 요청받고 견적가(550만 원)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21일 공단은 ‘B경쟁업체 측에서 더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며 A업체에게 통보했고 이에 A업체는 다시 가격을 낮춰 견적가를 제출했다. 이어 또다시 공단 측은 B업체가 더 낮은 견적을 넣었다며 A업체에게 더 낮은 가격을 요청했다.공단 측은 이날 당일에만 4차례에 걸쳐 A업체와 B업체 측에 양측의 견적가를 알려줬고 결국 해당 업체들은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견적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A업체 관계자는 “싸고 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공급받고자 하는 공단의 취지는 알겠으나, 상대 업체 측의 견적가가 더 낮다며 가격 인하를 수차례 요구했다는 인식을 지울 수가 없다”고 푸념했다.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2개의 판매업체와 가격절충을 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업무 미숙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거 같다”며 “양측 업체가 애초 견적가의 50%에도 못 미치는 견적가를 제시하는 등 가격 경쟁이 심화돼 각 제품에 대한 실제거래 가격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매를 보류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개방형 공모펀드에도 운용사들이 최대 30% 수준의 성과보수와 운용보수를 책정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와 자산운용사가 펀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운용사들은 일정액을 자사 공모펀드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공모펀드에 적용되던 성과보수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운용사의 자사 공모펀드 투자도 일정 기간 의무화하며 판매사가 펀드 판매 서비스 수준에 따라 판매수수료와 보수를 차별화 하도록 새 펀드 클래스(Class)도 신설한다. 기존 공모펀드 보수 체계에서는 성과보수 수취 가능 요건이 엄격히 설정돼 현재 성과보수를 받는 공모펀드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성과보수를 적용하려는 투자자는 개인 최소 5억원, 법인 1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고 환매금지형(실물펀드)만 가능했다. 투자자 신규모집도 허용되지 않았다. 금융위는 이번 규제완화를 통해 최소 투자금액 기준을 폐지하고 개방형 펀드도 성과보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한 가격이라면 추가투자자 모집도 허용했다. 비교 지표에도 기존 객관적 지표 수익률 외에 절대수익률 활용을 허용했다. 특히 운용사가 펀드에 손실이 났을 때 우선 충당(후순위 투자)하는 경우에는 20~30%의 높은 성과보수와 운용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펀드 성과보수는 현재 헤지펀드 성과보수와 유사한 방식으로 기준 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에 펀드별 성과보수율을 곱해 산정된다. 수익률 계산은 투자자별 환매 시점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위는 성과보수를 받는 펀드는 일반 펀드 운용보수보다 낮은 수준의 보수만 수취하도록 하고 성과보수에 상응하게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장기투자자에게 지나치게 높은 성과보수가 적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대수익률 활용 시 성과보수 상한을 설정하도록 지도한다. 한편 자산운용사와 투자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운용사의 자사 공모펀드 투자도 의무화된다. 금융위는 운용사의 자사펀드에 대한 투자가 공모펀드보다 사모펀드 위주로 이뤄져 운용사 입장에서는 공모펀드 운용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자사펀드 투자 금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전체 펀드수탁고 413조원의 0.36%에 불과했다. 이 중 1조원은 사모펀드 투자금액으로 공모펀드 투자 비중은 더 낮았다. 금융위는 앞으로 설립될 공모펀드에 최소 투자금액을 약 3억~5억원 수준으로 설정해 펀드 대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판매사가 펀드 판매 서비스 수준에 따라 판매 수수료와 보수를 차별화해 수취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독립투자자문사(IFA) 등의 설명을 듣고 창구에서 따로 투자설명 없이 투자자가 직접 펀드를 고를 경우 현행 창구 판매 수수료·보수의 2분의1 수준을 적용하는 펀드 클래스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국장은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펀드 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펀드 비교공시 전용 웹페이지 ‘펀드 다모아’를 개설해 투자자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우체국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서민금융기관에도 펀드판매를 허용해 투자자와 접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링네트가 SK C&C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 추진 소식에 상승세다. 27일 오후 2시 현재 링네트는 전 거래일 대비 5.08%(240원) 오른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 C&C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 클라우드 사업 부문 자회사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 C&C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된 ‘SK주식회사 C&C 알리바바 클라우드 포털’을 구축하고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SK C&C는 고객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 시스템을 관장하는 것은 물론 고객 네트워크와 시스템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장애 관리,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 할당·관리 등을 제공한다. 링네트는 NI업계 중 가장 많은 350여개의 누적거래선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LG CNS, 삼성SDS, SK C&C, 현대기술정보 등 대형 SI와 사업을 연계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가 시청사 부지를 명품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부천시, 성남시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효율적인 개선방안, 타당성 등 내부 검토를 통해 지난 3월 시의 자체방안을 확정하고 4월에는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청사 부지의 휴식공간 및 야간경관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시민 휴식공간이 부족한 여건을 감안해 벤치, 꽃동산, 포토존, 이벤트 공간 등 편익시설을 확보하고 야간 경관을 함께 설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부지의 효율적인 활성화 방안을 함께 마련해 각종 단체 및 가족단위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사 부지 개선을 중앙공원과도 연계해 휴식공간과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명품공간으로 변모시켜 수도권을 대표하는 밝고 아름다운 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공원조성의 모범적인 사례로 수도권의 명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현재 시는 소요예산 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이며 시의회에서 예산이 승인되면 세부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까지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이천소방서(서장 조승혁)는 지난 26일 이천 관고사거리와 분수대오거리를 경유해 터미널사거리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이천시청과 이천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광등, 싸이렌을 취명하는 등 실제 출동상황을 재현해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에 대한 대국민 양보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실시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긴급자동차 출동 시 고의적으로 길을 비켜주기 않거나 우측으로 피양할 수 있음에도 피양하지 않는 경우, 소방차와 소방차 사이를 끼어들어 주행하는 경우, 출동중인 소방차량을 고의로 방해한 경우 등 진로 양보의무를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의 출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차량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 금지와 소방차 길 터주기가 필요하다”며“시민들의 자발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용인시는 축제가 많은 5월을 앞두고 지난 26일 행사장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시청 안전총괄과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자 30여명이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재난발생시 인명피해 예방조치, 비상상황시 유관기관 신속 대응체계, 시설물 안전관리 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행사장내 안전우려지역에는 300여명의 안전요원과 소화기, 안전펜스 등을 배정하고 미아대책과 응급의료환자 대비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 개최 전 행사현장 합동점검도 실시할 것”이라며 “기관별 역할분담과 임무를 명확히 하고 비상연락망을 상시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이천 설성면 자율방범대 및 어머니자율방범대 회원들은 매월 설성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오래되고 낡은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수리해 주는 등 아름다운 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올해 초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설성면사무소 및 마을이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설성면 자율방범대 및 어머니방범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오래된 문틀을 뜯어내고 준비한 방풍필름을 설치해주는 등 어르신 혼자서 하기 힘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까지 해주고 있어 낡고 지저분했던 집이 말끔한 새집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도움을 받은 한 할머니는 “자식들도 타지에 있어 도와주러 오기가 쉽지 않은데 자율방범대에서 자식들처럼 이렇게 도와주시니 아직 세상이 살만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용호 자율방범대장은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계속적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이어가 살맛나는 설성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철산초등학교(교장. 최경희)는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사이버 안심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예방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안심존 앱을 이용해 아이의 스마트폰 이용 상황을 파악하고 이용 시간을 관리하는 등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지도해 주고 있다. 최 교장은 “스마트폰 중독 프로그램에 대해서 학부모와 교사가 먼저 알고 학생을 지도하면 학생들의 스마트폰 이용습관에 분명히 도움이 되고 그만큼 중독에서 벗어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