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어르신들의 게이트볼 축제인 제1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 성남시는 20일 수원시 여기산공원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종합에서 남자부 우승에 힘입어 총 210점을 득점, 남양주시(190점)와 광명시(180점)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포시는 160점을 얻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자부서는 성남시 A팀이 우승한 가운데 의정부 A팀이 준우승, 수원시 A팀과 파주시 A팀이 공동 3위, 여자부서는 광명시 A팀이 남양주시 A팀(2위)과 연천군 B팀, 구리시 A팀(공동 3위)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혼성부서는 고양시가 김포시(2위)와 양주시, 구리시(이상 3위)가 1위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ㆍ군 1천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경기를 벌였다.황선학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야구 kt wiz 외야수 오정복(30)이 퓨처스리그 출전으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오정복은 20일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세 번째 타석까지 내·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오정복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상무 구승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비록 1안타에 그쳤지만 출전 정지 해제 후 첫 경기에서 9회까지 공격과 수비 모두 무리 없이 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정복은 앞으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몇 차례 더 출전한 뒤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진 만큼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날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만난 조범현 kt 감독도 서둘러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에둘러 밝혔다. 오정복이 가세한다면 kt는 보다 안정적인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조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오정복을 리드오프 후보군에 올려놓고, 김사연, 하준호 등과 저울질을 해왔다. 그러나 오정복이 음주운전으로, 김사연이 부상으로 각각 전열에서 이탈함에 따라 테이블세터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6월 NC 다이노스에서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정복은 리드오프로 활약하며 타율 0.259, 5홈런, 29타점을 올리며 2009년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이 같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난달 12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 KBO로부터 15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받았다.조성필기자
양주시와 양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김종길)는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6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양주시장을 비롯 정성호 국회의원, 황영희 시의회의장, 장애인단체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새로이 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참소리국악봉사단의 민요공연, 요셉의집의 사물놀이, 나루터공동체의 핸드벨 공연이 펼쳐졌으며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격려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고 열정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얼마 전에 열린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종합 우승과 대회 6연패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꿈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을 해서 목표한 바를 이룩해낸 감동적인 모습이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도 용기를 잃지 마시고 미래를 개척하며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해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조직의 핵심 역할을 해온 사무총장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 혁신안을 마련하면서 폐지됐으며 이번 추진에 따라 약 10개월만에 다시 부활하게 된다. 더민주 핵심관계자는 20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5본부장 체제에서는 당 사무가 분리되면서 어려운 점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며 “사무총장을 다시 살리는 안을 마련해 비상대책위에 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는 지난해 7월 권한이 집중돼 있던 사무총장직을 폐지하고 5개 분과로 이를 분리했다. 사무총장의 기능을 대폭 축소한 총무본부장을 비롯해 ▲조직본부장 ▲전략홍보본부장 ▲디지털소통본부장 ▲민생본부장 등 5개 분과 위원장으로 기능을 분리했지만 각 분과가 수평적 지위로 운영되면서 일원화된 조직체계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내부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사무총장직을 부활시키는 안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당내 조직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당 조직 운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사무총장에게 막대한 권한이 집중된다는 단점이 제기되면서 폐지됐던만큼 권한보다는 역할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방.
경기도체육회는 20일 대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청과 경기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9개 종목 지도자ㆍ선수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자정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규범 서약서에 서명하고 체육인 윤리강령 등을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직장팀 운영관련 주요 정책 설명과 2015년도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안내 등 제반 행정업무에 대한 상세한 직무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참가 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이 제82회 대회서 경기도의 연승행진을 좌절시켰던 충남에서 개최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을 이루겠다고 결의했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