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1위' kt wiz… "괜찮아, 성장통이야"

# 지난 15일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kt wiz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송구 실책을 범했다. 0대1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하던 중 SK 김강민의 리드 폭이 넓어지자 1루로 견제구를 뿌렸다. 공은 한 차례 바운드 된 후 1루수 김상현의 글러브를 한참 벗어났다. 김강민은 2루를 취했고, 이 실책은 SK 최정의 결승 만루홈런의 단초가 됐다. # 1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kt 외야수 하준호는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잡지 못했다. kt가 2대1로 앞선 5회초 두산 선두타자 오재일이 때린 타구의 낙하지점을 놓쳐 등 뒤로 흘린 것이다. 이 실책은 재앙의 씨앗이 됐다. 내보내지 않아도 되는 주자를 내보낸 kt는 이후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두산 허경민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kt는 2대3으로 졌다. 두 장면의 공통점은 모두 수비 실책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사실이다. 실책은 경기를 하다 보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승패에 영향을 끼치는 실책이 나오면 곤란하다. 이용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타격으로 이기는 경기는 전체의 10% 미만이다. 한 해 농사는 수비 집중력이 좌우한다”고 했다. 즉, 실책은 팀 성적과 직결된다. kt는 두산전을 앞둔 20일 현재 15경기에서 8패(7승)를 당했다. 모두 실책이 나왔다. 실책을 저지르고도 이긴 적이 4번 있었지만, 실책이 없었던 3경기에선 예외 없이 승리를 챙겼다. 다시 말하자면, 실책만 나오지 않는다면 승률 100%다. 수비는 경험과 정비례한다. 연습량 위에 경험이 쌓아져야 비로소 꽃을 피운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은 한때 별명이 ‘오지배’였다. 승부처마다 실책을 저지른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떼어내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매일 1천개가 넘는 펑고(수비 연습용 타구) 연습을 했다. 하지만 2012년까지만 해도 실책 부문 순위권에 그의 이름은 꼭 있었다. 그랬던 오지환도 경험을 쌓고 달라졌다. 그는 지난해 138경기에서 실책 15개에 그쳤다. 올해도 오지환이 기록한 실책은 2개뿐이다. 조범현 kt 감독은 “우리 팀은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했다. 괜한 엄살이 아니다. kt는 이진영, 유한준, 이대형 등을 제외하면 이전 팀에서 자리 잡지 못했던 선수가 대다수다. 주장을 맡고 있는 박경수조차도 LG에서 10년 넘게 무명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실책 20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한들 이상할 게 없는 선수 구성인 셈이다. 조 감독은 실책을 저지른 선수를 따로 나무라는 법이 없다. 본인이 누구보다 자신의 잘못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조 감독은 “연습을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해도, 막상 시합에 나가면 다르다. 상황과 분위기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들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이런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kt가 범하는 실책은 성장통이다.조성필기자

코스닥 700 돌파, '빚' 그림자…"신용잔고 급증"

코스닥이 700선을 돌파했지만 신용융자 잔고가 급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용융자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에 투자할 경우 지수 하락시 변동성 확대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코스닥, 코스피 시장의 총 신용융자 잔고는 7조13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탁증권 담보융자 금액도 11조7000억원에 달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8일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한 뒤 현재까지 7조원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스닥 신용잔고 규모가 코스피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가 3조8184억원으로 코스피 3조2848억원 보다 5000억원 이상 많았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8분의 1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과열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잔고 비율은 역사적 평균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용융자 잔고의 절대 수준만 보면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신용융자 잔고의 상대적 비율(시가총액 대비)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다"며 "특히 신용융자의 증가 속도 역시 과거에 비해 매우 온건한 편이라는 점에서 증시 과열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신용잔고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신용융자 증가율이 100% 이상인 적도 4번이나 있었다. 2002년 3~6월, 2005년 9월~2006년 5월, 2007년 3월~2008년 7월, 2009년 12월~2010년 6월이다. 다만 신용융자 비중이 큰 종목의 경우 지수 하락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용잔고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투비소프트로 잔고비율이 11.08%에 달했다. 이어 에스코넥(10.2%), 포비스티앤씨(9.85%), 빛과전자(9.74%), AP시스템(9.55%), 넥스텀(9.26%), 스페코(8.97%) 순이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핀커스 주커만과 강독석, 두 개의 빛깔로 펼쳐지는 ‘2016 경기실내악축제’

핀커스 주커만과 강독석, 두 개의 빛깔로 펼쳐지는 ‘2016 경기실내악축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16 경기실내악축제’가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과 강동석을 주축으로 한 두 가지 빛깔로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은 오는 27일부터 5월20일까지 수원, 고양, 성남, 안산, 하남 등 도내 곳곳에서 8회에 걸쳐 다채로운 실내악 연주회로 구성한 ‘2016 경기실내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전반부(27일~5월2일)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 그리고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핀커스 주커만이 이끌고, 후반부(5월14일~20일)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비롯한 세계적인 클래식 명장 24명이 함께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전반부 연주회에는 핀커스 주커만의 아내이자 첼리스트인 아만다 포사이스, 피아니스트 이쿠요 나카미치, 도문화의전당 홍보대사인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듀오(Duo)& 트리오(Trio) 무대를 선사한다. 주커만과 호흡을 맞춰왔던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와의 협연도 준비했다. 핀커스 주커만이 연주자로서 협연하는 모습과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반부에는 강동석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영호, 문지영, 유영욱, 바이올린 김다미, 박재홍, 이경선, 비올라 김상진, 최은식, 첼로 문웅휘, 제롬 페르노, 조영창, 주연선 등이 출연한다. 또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최나경(플루트), 로망귀요(클라리넷), 로망블루(트럼펫), 나현선(하프)과 야노슈카앙상블 등이 함께한다. ‘프랑스의 향기’라는 타이틀로 드뷔시, 생상스, 코네송, 이베르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정재훈 사장은“도내 여러 지역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실내악의 대중화를 위한 기회로 삼는 축제”라며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한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공연 일정표 만들어 주세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경기실내악축제 PARTⅠ ▲핀커스 주커만 Duo & Trio / 4월27일 오후 8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관람료 2~10만원 ▲핀커스 주커만 &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4월29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관람료 2~10만원 ▲핀커스 주커만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5월1일 오후 5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료 4~15만원 ▲핀커스 주커만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5월2일 오후 8시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 관람료 3~12만원 경기실내악 축제 ‘오프닝 콘서트’ 2016. 5. 14 (토) 17: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ㆍ 티 켓: R석 4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경기실내악축제 PARTⅡ ▲경기실내악 축제 ‘오프닝 콘서트’ /5월 14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관람료 2~4만원 ▲실내악으로 물드는 봄의 하모니 /5월15일 오후3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관람료 2~4만원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시도 / 5월19일 오후8시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 관람료 2~4만원 ▲패밀리 콘서트‘크로스 오버’ /5월 20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2~5만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모든 것을 담은 <PM과 공정 관리자를 위한 PMI-SP>

▲ PMI-SP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모든 것을 담은 PM과 공정 관리자를 위한 PMI-SP 기업 내 효율적인 과업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 이하 PM)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과 약속한 시간까지 질 좋은 품질의 원하는 제품 또는 아이디어를 공급하는 동시에 기업 내부에서도 수익을 남기는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프로젝트 일정을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PM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와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성안당 刊) PM 전문가인 PMI-SP 자격 취득을 위한 탄탄한 기본 이론을 설명하는 수험서다. 이 책은 프로젝트 관리 전문분야의 모든 지식체계를 기술한 PMBOK의 핵심 요약해 수험자에게 제공한다. 또 적중률 높은 예상 문제가 수록돼 있어 자격 취득에 유리하고, 실제 출시되는 영어 시험 문제에 대한 친절한 한글설명을 제공해 이해도를 높였다. 공동저자인 박성철 외 4인은 현재 국내 PM관련 교육분야, 대기업 건설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한국생산성본부 전임교수, PMI 한국챕터 교육 담당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PM을 직접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다 많은 수험생이 PM 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을 집필하게 됐다. Part 1에서는 일정 및 공정 관리의 기본개념을 설명하고 국제 공인 일정 관리 전문가 자격에 대해 소개한다. Part 2에서는 프로젝트 관리 비영리 조직인 PMI의 활동과 PMI에서 인증하는 프로젝트관리 전문 자격증을 소개한다. Part 3에서는 PMI의 PMBOK를 요약 기술했고 이를 통해 PMBOK의 개념을 이해, PMBOK의 열 가지 지식 영역과 프로세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Part 4에서는 배운 이론에 기초해 실제 영문 시험으로 출제될 연습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구성했다. 연습문제에 대한 정답 및 해설로 이뤄진 Part 5에서는 영문 문제를 풀어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값 5만원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