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개원 25주년 기념행사’ 가져

고양시의회는 지난 15일 의회 개원 25주년을 맞아 서삼릉에서 전·현직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의회 개원 2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서삼릉 문화재 탐방, 선재길 의장의 기념사, 초대의장의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재길 의장은 기념사에서 "고양시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신 선배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103만 고양시민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현직 의원들은 103만 고양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고양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그동안 걸어 온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기고,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여 변화된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시한번 다짐하고 기념행사를 마쳤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1991년 4월 15일 출범한 이후 제7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일꾼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충실히 해왔으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도록 시민중심, 정책중심, 현장중심의 의회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드림맘 쿠킹교실, 건강한 가정 형성에도 한몫

지난 1일부터 필수서비스 부모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는 포천 ‘드림맘 쿠킹교실’ 양육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건강한 가족형성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2016년 드림스타트 필수서비스 부모교육으로 실시되는 ‘드림맘 쿠킹교실’ 양육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양육자의 정서 상태에 따라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며, 전문가가 진행하는 수직적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양육자끼리 모임을 결성하고 자녀에 대한 양육정보 공유 등 상호 멘토링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자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림맘 쿠킹교실’ 프로그램 운영은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의 개인별 위기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담당사례 관리자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강사는 시 평생학습센터의 평생학습강좌 배달서비스인 ‘학습나래’에 따라 지원 받으며, 매주 금요일 주 1회 실시하며, 총 7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활동이 거의 없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등 요리교실을 운영해 매주 다양한 쿠키와 빵을 만들어 보고 드림스타트 아동 및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자원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생계를 위해 단순한 제빵이나 쿠키를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를 문제들을 상호 공유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등 보람도 느끼고, 큰 도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기존의 의존적 복지 수혜자의 입장에서 탈피해 나눔의 복지를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가족형성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성남시, 장애인·유공자 정보통신 보조 기기값 80~90% 지원

성남시는 관내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 유공자가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사면 구매 비용의 80~90%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8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모두 84종의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각장애인용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점자 정보 단말기, 점자 출력기, 광학문자판독기 등 43종이다. 지체·뇌병변 장애인용은 특수 키보드, 특수 마우스, 터치 모니터, 무선신호기 등 12종이다. 청각·언어 장애인은 영상 전화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음성증폭기 등 29종의 보조기기를 지원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 수급대상이나 차상위 계층 장애인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가격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90%는 정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지원한다. 일반 장애인은 기기 가격의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지원 받으려면 정보통신보조기기(www.at4u.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활용계획서를 내거나, 성남시청 8층 동관 정보정책과,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16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6월 30일까지 개인별 정보통신 보조기기 부담금 10~20%를 내면 기기 업체가 제품을 배달해 준다. 한편, 성남시는 디지털 정보 접근이 어려운 이들의 경제·사회 활동을 장려하려고 매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178명의 장애인·국가 유공자가 지원 신청서를 내 49명이 3천900만원의 기기 비용을 지원받았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