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고교생들 “투표빵 드려요”

20대 총선 투표소 설치

경기도,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경기도가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시험ㆍ인증비·컨설팅비, 해외인증갱신비 등 소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인증 대상은 CE(Communate Europeeeneㆍ유럽연합 통합규격) 인증,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 등 137개 제품인증 분야이다. 도는 올해 총 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30개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1차 지원은 해외규격인증획득비용의 일부(최대 60%, 1천만원 한도)이며 2차 지원은 이미 취득한 해외인증 갱신 및 사후관리비용의 일부(최대 60%, 200만원 한도)이다. 해당 연도에 이미 획득한 인증도 지원 가능하며 타 기관 인증지원사업에 이미 신청을 한 업체도 인증신청분야가 다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도내 본사 혹은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며 1차 모집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4월22일까지 신청받는다. 2차 모집은 올해 10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고봉태 도 국제통상과장은 “기술무역장벽 등 비관세장벽을 극복하고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도내 내수 기업이 인증획득으로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해경, 섬지역 투표함 이송 경비함정 34척 투입

섬마을 주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선거 지원을 위해 해경의 해상경계근무가 강화되고 경비함정 34척이 동원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국 104개 도서지역의 147개 투표함을 수·호송하는 데 경비함정 34척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해경본부는 도서지역 투표함을 육지 개표소로 수송하는 여객선과 유도선, 행정선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한다. 또 행정선이나 민간선박을 투입하기 곤란한 인천과 군산의 일부 도서지역은 경비함정 7척이 직접 투표함을 수송한다. 해경본부는 투표함의 안전한 수·호송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항로별 호송 경비함정을 지정했다. 아울러 투표함 수송선박과 경비함정 간 사전 통신망을 구축, 이상유무 수시 확인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기상불량 시에는 해경안전본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협의해 중·대형 함정이 교체 투입된다. 도서지역 투표함은 13일 밤 10시께 모두 육지의 개표소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해경본부는 이날부터 각급 지휘관·참모들을 지휘통제선상에 배치시키고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는 등 해상경계 근무를 강화했다. 함정·항공기, 특공대·122구조대 등 현장 부서는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도서지역 투표함 수·호송 상황관리를 위해 해경본부 및 지방본부·해경서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상황대책팀’을 편성·운영한다. 오윤용 해양경비과장은 “투표함 수·호송이 끝날 때까지 전국적으로 해상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투표하고 할인받아요” 투표 독려 이벤트 활발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백화점 등 대형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동네 상점 등에서도 투표 할인행사를 내걸며 유권자들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를 유도하고 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선거일에 투표한 투표자 및 동반 3인에게 박물관 입장료를 3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 이벤트는 투표 다음날인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인증샷 또는 확인증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샤오미의 공식 파트너인 M4U는 선거 당일 오후 2시부터 투표 인증사진을 찍어오는 성남 중원구 유권자 500명에게 ‘샤오미 5000’ 보조배터리를 1천원에 판매한다. 백화점 업계도 투표 독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선거 당일 투표 확인증을 소지하고 방문한 고객 250명에게 7층 사은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피크닉 돗자리를 제공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8층 전문 식당가의 전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한식뷔페 브랜드 풀잎채는 선거 당일이 공휴일임에도, 평일 요금(점심 1만2만900원, 저녁 1만6천900원)을 책정하기로 했다. 또 저녁 이용 고객에 한해 계산대에서 투표 확인증이나 인증샷 등을 제시하면 1천원을 할인해준다. 전통시장과 동네 개인 상점도 할인혜택에 동참했다. 의정부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함효범씨(27)는 투표에 참여한 사람 1천명에게 생맥주 500cc나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함씨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응답하라 의정부’에는 ‘#4월8일~9일 사전투표 #4월13일 총선!’, ‘천명이 다 와서 망하게 해주세요’라는 재미있는 글이 적혀 있다.또 부천 상동시장상인회에서는 투표 당일 투표 인증샷을 제시한 고객이 1만원 이상의 물건을 사면 선착순 2천16명에게 라면 5봉을 준다. 원미종합시장에서는 투표자들에게 물품 구매가격의 20%를 할인해주고, 부천의 나들가게 100곳 역시 투표하고 2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라면 5봉지를 덤으로 주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장 밖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없지만, 특정 후보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거나 특정후보의 선거 벽보를 배경 삼아 인증샷을 게시, 전송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국제선 항공기 음료수 들고 탈 수 있다

앞으로는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할 때 보안검색 완료구역 내에서 구입한 음료수는 들고 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음료수 반입 허용과 환승객 액체류 휴대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액체·겔류 등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질’ 고시 개정안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선 항공기 액체류 통제 완화조치는 공항 반입 과정에서 철저한 보안검색을 거쳐 이미 안전이 확보된 음료수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외국 주요 공항에서도 이미 시행 중이다. 다만, 보안검색 시 실시하는 액체류 통제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엄격히 시행한다. 또한, 환승객이 외국에서 구매한 주류·화장품 등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액체류 보안봉투가 아닌 규격에 맞지 않는 유사봉투 등에 담겨 있는 경우 환승 검색 시 전량 압수·폐기하여 승객들의 불만이 빈발했는데 이를 개선해 ‘액체폭발물 탐지장비’로 보안검색을 다시 실시한 후 이상이 없는 경우 보안봉투로 재포장하여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개선방안들은 국제민간항공기구가 권고하는 ‘원스톱 보안(One-stop Security) 정책’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승객 불편해소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미국발 환승객의 여행 편의를 도모하고자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미국 4개 공항을 출발한 승객의 환적수하물에 대한 환승 공항인 인천공항에서의 추가 보안검색도 면제해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이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