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016년도 제2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배정은 고용노동부의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최소 9천960명에서 최대 1만760명까지 외국인근로자를 인력이 필요한 국내 중소기업에 배정된다. 신청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야만, 동티모르, 베트남 등 15개국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이 돼야 한다.신청 마감 이후 고용부는 4월22일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5월3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임승종 중기중앙회 외국인력지원부장은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신규 외국인근로자를 신청해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및 지역본부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fes.kbiz.or.kr) 또는 고용허가제 홈페이지(ep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문재인 대구 방문.
경기도가 국도, 지방도 등 도내 도로 시설 1만1천569㎞를 정비한다. 30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도민들에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동결ㆍ융해 현상으로 기능이 저하된 위임 도로 시설물 보수ㆍ정비를 추진한다. 보수정비는 내달 30일까지이며 국도, 지방도, 시ㆍ군ㆍ구도 등 1만1천569㎞가 대상이다. 주요 정비, 점검은 △도로비탈면 낙석ㆍ산사태 위험 여부 점검 및 산마루 측구 △노면요철ㆍ포트홀 등 도로포장 파손 및 변형 여부 △도로 구조물 파손ㆍ침하ㆍ변형 △배수관ㆍ측구ㆍ도수로의 퇴적토 제거 및 세굴 부위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ㆍ안전시설 △불법점용시설물 등이다. 특히 정비기간 동안 지난 해빙기에 시행했던 안전점검 결과 정비가 시급한 곳과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및 ‘경기도 도로 밴드’ 등 도의 도로 파손민원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민원 사항을 우선 정비할 방침이다. 또 도로구역 청소, 쓰레기 수거함 설치 등 도로의 청결상태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각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일제정비 결과에 대한 현지점검 및 평가를 시행,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포상하고 모범사례를 발굴, 전파할 계획이다. 임창원 도건설안전과장은 “이번 도로 정비 및 평가를 통해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을 정비함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할 방침”이라며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새누리당 김성원 동두천ㆍ연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30일 동두천시 중앙로 영스포츠타운 2층에서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현경대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목요상 전 헌정회장, 김영우ㆍ홍문종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휴전선과 인접한 동두천ㆍ연천의 국회의원은 국가 안보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하고 글로벌 시대에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각도 있어야 한다”며 “고려대 환경기술정책연구소 연구교수, 민주평통 상임위원, 자유총연맹 대외협력실장 등의 행정 경험과 국회의원 보좌관부터 국회의장 정부비서관까지 역임한 국회전문가인 김 후보가 전문성에 경험까지 갖춘 젊고 힘있는 일꾼으로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규제완화 및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및 기업유치ㆍ일자리창출 ▲동두천 원도심 경제활성화 및 악취관리지역 지정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경원선전철 연천연장사업 조기완공 및 3번, 37번국도 조기확포장 ▲연천 따복첨단산업단지 및 통일경제특별구역 지정 등의 6대 핵심공약을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왕민)는 최근 경찰서 본관 내부와 별관(여성청소년과)외부 벽면에 친화적 요소를 살린 벽화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벽화작업에는 사회인 동호회(희망채색) 회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딱딱한 경찰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치안약자 등 경찰서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현관 1층 안내데스크 벽면에는 포돌이, 포순이, 천사날개가 그려진 포토존을 마련, 학생 견학 및 직원 가족 등 방문 시 사진촬영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별관 외부 벽에는 민원인 또는 피해자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동화적인 벽화를 꾸며 밝은 청사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왕민 서장은 “민원인 만족도 향상 및 따뜻한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다산 정약용 선생 180주기 추모제가 30일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생가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다산의 고향인 ‘마재마을’ 주민이 처음으로 집사 등을 맡아 진행한 기일제사로 치러졌다. 일반인도 다산의 묘소에서 분향, 참배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추모제는 음복, 정악 공연, 특별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으로 참석한 이석우 시장은 “정약용 선생이 갈망했던 백성을 사랑하는 정신을 기리면서 현실화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공직자의 시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인근 다산 유적지에서는 다산 시화전, 서예·다도 체험이, 실학박물관에서는 다산의 시화 ‘매화병제도’ 체험 행사가 각각 마련됐다. 한편, 시는 주민이 직접 진행한 이번 추모제를 계기로 매년 시민 참여형 추모제를 봉행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즐비하고 노후화된 시설 등 정비되지 않은 환경으로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하던 부천역 북부광장이 사람중심의 문화광장으로 재탄생했다. 부천시는 지난 29일 새롭게 단장한 부천마루광장 준공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금관 5중주 공연을 선보였으며, 식후행사로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이자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세계랭킹 1위의 비보이그룹 ‘진조크루’의 비보이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천유스콰이어 어린이합창단, 부천시니어 합창단, 부천오페라단, 부천밴드연합 등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하게 세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천역 북부광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장 전체에 목재데크를 설치했다. 목재 이미지가 대청마루를 연상케 해 ‘부천마루광장’이라 명명했다. 시는 부천마루광장부터 상상거리, 대학로, 부천로, 심곡천 복원사업 구간까지 연차적으로 빛(조명)축제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이곳에서 시의 대표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복사골예술제’ 행사를 갖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와 ‘세계비보이대회’ 등의 행사도 열 예정이다. 부천마루광장은 사업시행 초기부터 경찰서와 협의,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도입을 통한 범죄예방의 기틀을 마련해 범죄 다발지역인 부천역 주변의 범죄율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역의 하루 유동인구는 약 21만명에 달한다”며 “부천마루광장 건립으로 연간 5천20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에서 광장은 사람의 심장과 같다”며 “마루광장에서 생기는 파급효과가 부천시의 전체로 퍼져 도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조억동 광주시장은 30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13개 세계유산도시에서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유산 도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협의회만의 정체성과 미래의 발전 의지를 담은 CI를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협의회 적립회비의 5%를 위기에 처한 세계문화유산의 정기적인 후원을 위해 유네스코 본부 ‘세계유산기금’에 매년 기부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오는 6월 예정인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제17차 정기회의의 광주시 개최를 유치했다. 한편,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지난 2010년 수원시청에서 세계유산을 보유한 수원시 등 8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발전과 정보교환을 위해 창립됐으며, 2014년 광주시와 강화군, 2015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추가 가입하여, 2016년 3월 현재 13개 세계유산도시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남한산성이 지난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세계유산으로서 탁월한 가치를 지키고 회원도시들과의 문화정책, 비전을 공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국에서 진행하는 회원도시 뉴스레터 발간사업과 포토 에세이집 발간사업에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출신 작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광주시의 자랑스러운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국내 대표적인 교육출판사인 ㈜천재교육 및 계열사들의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공장이전에 대한 걸림돌이었던 도로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18개월만에 실마리를 찾았다. 기업투자를 옥죄는 규제가 철폐되면 ㈜천재교육과 관계사의 공장이 신설돼 2천여명 가까운 일자리 신규창출과 연 4천600억원의 매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5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회의를 통해 18개월 만에 ㈜천재교육 및 계열사들의 파주출판도시입주에 대한 걸림돌 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조정안을 보면 시는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수립,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은 조합원 의견, 심의원회 개최를 통해 변경여부를 빠른 시일내 결정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그동안 ㈜천재교육 외 관계사 5개사는 대규모 부지에 개발·인쇄·물류기능을 한데 묶어 생산, 물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3만9천㎡ 부지를 분양 요청해 6천㎡를 분양받았으나, 부지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소로-2-13/920㎡)로 인해 신규공장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관련기관 협조가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도로 폐지 후 천재교육 신규 공장이 빠른 시일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천재교육 등이 입주하면 많은 일자리 창출과 5천억원에 이르는 연매출로 파주경제에 선순환구조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