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늘고등학교 교육봉사 동아리는 최근 희망나누기 운동화그리기 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하늘고 교육봉사 동아리는 영종중학교와 ‘sky멘토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늘고 학생 20명의 멘토가 영종중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 100분씩 20차례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5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SKY멘토링’은 하늘고 학생 멘토가 영종중 후배 멘티 학생들의 학습 결손 부분에 대한 개별지도, 진로, 장래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과 지지를 하는 활동이다. 하늘고 교육봉사 동아리는 협약에 따른 활동 이외에도 이번에는 ‘미래희망기구 동아리연맹 발대식’에 참가, 운동화그리기 봉사 재능기부에 나서 멘티 학생들과 함께 흰 운동화에 직접 그림을 그려 아프리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의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김일형 인천하늘고등학교 교장은 “배려와 지식나눔을 실천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며 “하늘고와 영종중 학생들이 지구촌 행복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군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수리관에서 다문화치안봉사단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문화·정서적 적응을 돕고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4대 사회악 및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치안봉사단장에 선출된 한애숙씨(60)는 “외국인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있어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는데, 봉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외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김나타난씨(태국·44)도 “한국인과 외국인 간 거리감이 있는 환경에서 다문화 가정이 함께 활동해 외국인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초질서 홍보 및 범죄예방 활동 △‘안매켜소’ 캠페인 등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안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희련 서장은 “다문화치안봉사단이 다양한 국가 출신인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되어 외국인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확립 등 치안활동과 봉사를 통해 군포거주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평안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과천시 ◇5급 승진 △별양동장(직무대리) 심명순 △문원동장(〃) 최병식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 김지욱 ◇과장 승진 △조달품질원 품질점검팀장 장완수 △조달품질원 조사분석팀장 김지숙 ◇서기관 승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홍순후 △국유재산관리과 신동준 △조달등록팀 박동원 ◇과장 전보 △물품관리과장 한윤자 △쇼핑몰구매과장 최진 △건설용역과장 박시훈 △토목환경과장 임헌억 △강원지방조달청장 강대춘 △경남지방조달청장 이교문 △제주지방조달청장 김태경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 △특수재난실 민관합동지원관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상규 ◇과장급 승진 △경기도소방학교장 소방준감 김종근 ◇과장급 전보 △안전제도과장 서기관 김범석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서기관 정병욱 경기연구원 ◇본부장급 승진 △경영기획본부장 이상대
인천 강화군은 15일 인천 백병원(이사장 이정림)과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화군과 인천 백병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150병상 이상 종합병원 수준의 응급실, 분만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심 뇌혈관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종합의료센터’ 건립에 합의했다. 또한, 뇌경색과 치매 환자를 위한 120병 상 이상의 재활특화 요양병원도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강화군 종합의료센터는 오는 2017년12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앞서 백병원 측은 지난 12일 강화읍에 1만7천500㎡규모의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계약을 끝냈다. 이에 강화군은 개발행위허가 등 건축허가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코자 보건소 등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20억 원의 의료장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백병원은 강화군 의료취약계층에게 의료장비 사용료 감면과 개방형 병원 운영 등 의료서비스에 이어 관내 병·의원과도 공생적 발전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의동기자
△최성구씨(창대교회 원로목사) 별세=14일(월) 오후 4시, 빈소 서울 아산병원 3층 30호실, 발인 16일(수) 창대교회 오전 9시. 1688-7575 △이경우씨 별세, 이상혁씨(연합뉴스TV 인천 영상취재기자) 부친상=15일(화) 오전 4시 15분, 인천 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17일(목) 오전 5시. 032-1544-9004 △정용태씨(전 청주대 총장) 별세=15일(화) 오전 7시 50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17일(목) 오전 7시, 장지 충북 음성군 금왕읍. 042-280-8181 △유영애씨 별세, 이숙경(청주 중앙초 교사)·이국정(한국거래소 부장)·이흔정(서원대 교수)씨 모친상, 이병재씨(전 충북 단양부군수) 장모상=15일(화) 오후 4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7일(목) 오전 9시. 043-210-5184
△박인준군(박우영 가평군농협 상임이사·남궁태현씨의 장남)·용진영양(용명중·김신춘씨의 장녀)=19일(토) 낮 12시, 가평군 청평면 청평나루로 4 청평웨딩홀(청평나루). 031-584-5181, 010-8864-8162 △김성근군(김미순씨의 장남)·박예림양(박진수 과천시 세무과장·윤순미씨의 차녀)=19일(토) 낮 12시, 신도림 웨딩시티 8층 스타티스홀. 02-3677-2180
△박신환 경기도일자리정책관 신임 인사차 △평양조씨대종회 회장 조웅호 △〃 부회장 조부호 인사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포천시의회가 14일 의원 간담회를 갖고 신북ㆍ영중면 이장단들이 제기한 ‘두산포천에너지 폐기물 소각장 인ㆍ허가’와 관련, 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과 간사는 모두 여당 시의원들이 맡았다. 주민들이 제기한 의혹을 발빠르게 대처하는 시의회의 모습이 보기 좋다. 그런데 이면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특위 구성을 위한 간담회에 야당 의원들이 ‘구린 냄새가 난다’며 모두 불참했다. 위원장과 간사 요청도 거부했다. 그러면서도 특위에는 참여한다고 밝혔다.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낸 적이 별로 없지만 지난 서장원 시장 항소심 선고 이후 더욱 극명하게 갈라졌던 그들이다. ‘시장 사퇴촉구 성명’ 책택 때만 해도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는구나 했는데 정작 임시회때 ‘시장사퇴 결의문’을 채택하자고 야당 의원들이 나서자 여당 의원들이 거부했었다.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이번 특위도 우려가 앞선다. 특위에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은 현재 포천환경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A씨다. A씨는 그동안 장자산단 집단에너지시설(석탄발전소)를 반대해 왔다. 유치에 시의장도 한몫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이와 관련 수사기관의 조사도 수차례 받고 현재도 재판은 진행중이다. A씨는 부친의 뒤를 이어 두산포천 에너지 폐기물 소각장 대표로 인허가 과정을 진행했었다.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적절치 않은 사업을 한 것은 틀림없다. 그런 그가 특위를 앞두고 “환경단체 대표라 오히려 (인허가)과정에 더 큰 장해와 방해가 많았다. 1주일이면 처리될 변경허가가 무려 2년이 걸렸다”며 “이번 특위를 통해 누가 개입해 방해했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이번 특위가 석연치 않은 인허가 과정의 민낯을 밝힐지, 아니면 그저 변명의 장을 제공하지 말지, 혹은 여야간 정쟁의 장으로 그칠지 주목된다. 석탄발전소가 들어선 것이나 폐수처리장 증설 부분에 대해서는 침묵하던 이장단들이 폐기물 소각장 처리용량 변경에는 앞장서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 석연치는 않아 더욱 그렇다.포천=김두현기자
양평군 농업협동조합인 에버그린에버블루의 들깨 작목반 농부 10명은 지난해 가을 판로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했다.자신들의 제품 ‘볶지 않고 착유한 생들기름’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홍보하고 일정액을 투자한 사람에게 상품을 보내주는 것이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40일 동안 18명의 투자자로부터 59만3천원의 투자금을 받아 1차 목표액(50만원)을 넘어섰다. 두 달 뒤 진행한 2차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100만원의 투자금을 받아 상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에버그린에버블루의 이인향씨는 “소비자에게 투자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더 열심히 농사를 짓게 됐다”면서 “투자자들은 농부와 함께 농사를 짓는 기분이 들고, 그 대가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가 자신의 프로젝트를 알리고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 농산물 생산과 판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이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유통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국내 농산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농사펀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사이트를 오픈 한 뒤 현재까지 160 농가가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다. 농사펀드는 영농자금을 마련하려고 대출을 받고, 농사를 지어도 판로가 막혀 헐값에 중간상인에게 상품을 넘기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민간에서 만든 직거래 유통 플랫폼이다. 농사펀드에서 펀딩을 진행할 농가를 선정하면, 농부들은 자신의 농사계획을 플랫폼을 통해 알리고, 투자자에게 보상안(농산물)을 밝힌다. 현재 농사펀드에는 ‘2016년 고구마 농사, 저희랑 함께 지어보실래요?’, ‘함께 파파야 멜론 농사 지어요’ 등의 홍보문구를 내건 농가들이 소비자들에게 투자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2만원을 농가에 투자하면 수확일에 고구마 1.5㎏을 배송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도 농업인들의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해 도내 10곳의 농가를 선정, 농사펀드에 참여시키고 크라우드 펀딩 교육 등의 지원에 나섰다. 연천의 율무식초, 포천 사과 생즙, 가평 친환경 오색미, 이천 복숭아 판매 농가 등이 내달 1일 농사펀드에 참여해 5월 10일까지 40일간 투자를 받는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아직 시험단계이지만, 크라우드 펀딩은 로컬푸드의 물리적인 한계점을 뛰어넘을 수 있어 주목된다”면서 “농산물 신 유통 채널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들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