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불법 광고물 대대적인 특별단속

부천시가 깨끗한 거리 미관 조성을 위해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3월부터 6월 말까지 ‘시·구 통합 특별기동반’을 5개조로 편성해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가 새롭게 가동하는 ‘시·구 통합 특별기동반’은 광고물 정비업무를 시·구 통합체제로 전환·운영하는 것으로 주말 취약시간대를 비롯해 24시간 비상체계로 운영된다. 특별기동반은 길주로, 송내대로, 경인국도, 소사로, 봉오대로 등 시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토요일 새벽(04:00~09:00) 시간 때도 집중단속을 벌인다. 불법 광고물 과태료 부과금액도 변경된다. 한 업체가 면적 4㎡ 크기의 불법 현수막 100장을 게시했을 경우 1인당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의 과태료만 부과됐으나, 지난 14일부터는 장당 25만원씩 무제한으로 부과된다. 시는 불법 현수막을 대량으로 설치하는 업체에 자진 철거토록 통보하고, 중점관리대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학 시 건축과장은 “현재 엄청난 물량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분양광고가 불법으로 부착돼 있고 봄철이 되면서 각종 안내 광고물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있다”며 “이는 광고주들이 과태료를 내는 것보다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불법 광고물 위반 과태료도 광고료의 일부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 맞춤형 악기교육 프로젝트 악기도서관 사업 추진

부천시가 시민 누구나 음악을 누리고 즐기는 맞춤형 음악교육 프로젝트 ‘악기도서관(라이브러리)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악기도서관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거점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음악교육을 쉽게 접하고 향후 문화나눔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뽑힌 ‘움직이는 문화공감 3.0부천’ 프로젝트로 지난해 6월부터 부천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2016년까지 2년간 총 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인적자원의 연결을 통해 지역 창작자를 배출하고 음악을 매개로 한 나눔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음악교육 프로그램 ▲악기기증 캠페인 ▲움직이는 강의실 ▲밴드연습실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3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악기도서관 사업은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선발된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18개 단체 200여명이 참여한다. 상반기에 진행되는 기초·심화교육은 이론 수업과 과제곡 중심으로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공연 기획과 공연곡 연습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악기는 우쿨렐레, 오카리나, 기타, 난타 등 참여단체가 보유한 생활악기와 하모니 교육을 위한 톤차임벨 등의 악기가 교육에 활용된다. 또, 시는 올해 ‘악기기증 캠페인’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하는 것으로, 기증받은 악기는 다시 쓸 수 있도록 수리해 악기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밴드연습실도 무료로 빌려준다. 시는 개인이 쉽게 구비하기 어려운 건반, 드럼세트, 앰프 등을 갖춘 밴드연습실을 부천시청소년수련관, 소사어울마당 등 네 곳에 마련했다. 밴드연습실을 시민이 문화활동을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생활문화예술의 일상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악기도서관 사업은 단순한 악기교육을 넘어 생활 터전에서 음악을 통해 개인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성장시킨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기는 문화공동체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군포시, 군포첨단산단 입주기업 의견수렴

군포시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한 군포첨단산업단지(이하 군포첨단산단) 조성 과정에 입주기업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 체결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사 진행 방향, 기업지원 희망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군포첨단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 체결업체에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따라 시는 25일까지 건의사항을 취합하고, 상세 내용을 분석해 답변 및 설명 자료를 작성한 후 5월 중 전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박종훈 공영개발과장은 “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인 만큼 입주기업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사를 추진하면, 어떤 곳보다 만족도가 높은 수요자 중심의 첨단산단이 조성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시의 미래를 바꿀 첨단산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시는 군포첨단산단이 완공된 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기업 입주에 따른 4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연 32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라는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또 약 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입주기업 매출에 따른 지역경제 생산성 유발효과, 인근 지역 상권 발달과 지역가치 상승 등 긍정적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군포=김성훈기자

파주시의회,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발벗고 나서다

파주시의회는 15일 시의회를 찾은 김언호 국립한국문학관 파주유치시민추진단장 등을 격려하고 향후 추진단과 함께 문학관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진 시의회의장 등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김언호 국립한국문학관 파주 유치 시민추진단장(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등 추진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입지장소인 파주출판문화도시는 아시아 최대의 문학 축제인 북소리 축제가 개최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문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이다’라며 “파주출판도시에 문학관이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단장은 “시의회와 시민이 함께 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국립한국문학관의 설립 목표는 파주출판도시의 설립 취지와 부응할 뿐 아니라,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현대문학의 보전이라는 목표 달성이 용이해 많은 문인들로부터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주시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국립한국문학관 파주유치 결의안을 채택,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에 각각 제출했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 현대문학의 보전과 진흥을 위한, 도서관, 공적기록보관소, 박물관이 결합된 라키비움 형식의 사업으로 건축비 446억원과 운영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파주=김요섭기자

건강 챙기고 말벗되는 가평 어르신 케어(CARE)서비스 사랑의 발마사지

가평군 보건소는 발의 피로를 풀어 노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기회를 만들어가는 가평군의 발 마사지사업이 실버들의 무병장수를 구축하고 있다. 발마사지 사업은 발 마사지에 대한 기량과 재능을 가진 여성들이 여가, 배움의 공간인 경로당을 찾아가 마사지를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인정을 나누는 케어(CARE)서비스로 군이 관내 14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6개조 24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발 마사지 사업단이 오전, 오후 직접 경로당을 찾아 두 시간여에 걸쳐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돼 있는 반사구를 자극,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데 발 세정과 이완 마사지, 반사요법 순으로 발바닥에서 무릎까지 마사지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추구한다. 정성스런 손길이 닿아 거칠어진 발을 윤기를 내는 발마사지는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주어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건강요법으로 질병예방과 치료,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을 뿐더러 마사지를 받는 동안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지혜도 얻어 공급자와 수급자 모두가 만족감이 향상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발마사지를 받은 어르신 1천7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3.6%인 1천290여명이 건강증진이 도움이 되고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지역에서는 노인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만족도를 높여감으로써 삶의 질적 향상은 물론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