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15일 세계 7위 맥주 브랜드 칭따오 맥주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은 올시즌 K리그 홈경기 시 LED 광고 및 고정보드를 통해 칭따오 맥주 광고를 노출할 계획이다. 또 W석 2층 프리미엄 좌석인 데스크석의 브랜딩과 경기장 내 맥주 독점 판매권 및 매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식 수원 삼성 대표이사는 “세계 유수의 맥주회사들이 축구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을 보듯 축구와 맥주는 찰떡궁합”이라며 “칭따오 맥주 후원을 계기로 수원 삼성의 응원문화와 칭따오 맥주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을 기대하며 동시에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홈개막전에서 골드ㆍ실버 회원들에게 칭따오 맥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 시멘트가 섞인 ‘돌덩이 우박’들이 쏟아져 유리창이 깨지는 등 한바탕 소동(15일자 7면)이 빚어진 가운데, 이는 경남기업이 공사기간을 맞추고자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한 채 지난 한 해 동안 무분별하게 공사를 강행한 결과로 충분히 예견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15일 경남기업과 피해주민 등에 따르면 경남기업이 지난해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수원시 장안구에서 지난 2013년 10월부터 공사 중이던 경남아너스빌 위즈 아파트단지(798세대) 조성공사가 두 달 가까이 중단됐고,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그러나 공사현장과 30m 이내로 바로 맞닿아 ‘돌덩이 우박’ 피해를 입은 로얄팰리스 아파트(685세대) 주민들은 이 때부터 과도한 소음 및 분진을 발생시키는 등 막무가내 공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두 달간 예상치 못하게 공사가 중단되자 경남기업이 당초 정해 놓은 공사기한을 맞추고자 새벽이나 야간에도 수십차례에 걸쳐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남기업은 지난해 7월30일 밤 10시40분까지 콘크리트 타설 야간작업을 하고, 8월 7·19·26일에는 새벽 5시부터 같은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기준(주간 70db·이외 60~65db) 이상의 소음을 유발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이는 경남기업이 지난 2013년 8월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일과시간(오전 8시~오후 6시)에만 굴삭기, 콘크리트 펌프 등 기계장치를 운영하겠다’고 수원시에 신고를 한 사항을 어긴 것이다. 결국 경남기업은 장안구청으로부터 야간작업 위반 및 소음 위반에 따른 과태료 3회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특히 경남기업의 공사강행에 피해를 입은 로얄팰리스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7월부터 ‘이 같은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지 말아달라’고 11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해 왔지만, 경남기업은 ‘새벽이나 야간 공사를 자제하겠다’는 식으로 답변을 피하면서 공사를 강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로얄팰리스 아파트 입주민 Y씨(61·여)는 “지난해 말까지 경남기업에서 새벽이나 야간에 기계를 이용해 무리한 공사를 진행해 왔고 그때마다 과도한 소음에 고통을 겪어왔다”며 “이번에 돌덩이 우박이 떨어져 피해를 당한 것은 이미 지난해부터 경남기업이 제멋대로 공사를 진행해온 데 따른 것으로 언젠간 문제가 터질 줄 알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경남기업 관계자는 “공기를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다”라며 “최대한 법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 진행하려고 했지만, 새벽이나 야간에 소음을 유발한 일부 공사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죄송스러운 입장이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해명했다. 조철오기자
치매노인과 위장결혼하고 전 재산인 90억원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5일 재력가인 치매노인에게 접근,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펀드를 환매하고 부동산 등 90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L씨(62·여)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다른 L씨(76)와 O씨(61) 등 공범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2013년 7월께 재력가이자 치매를 앓는 A씨(81)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박근혜 대통령과의 거짓 친분을 과시하며 미국에서 펀드 2억6천만원 상당을 매각하게 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공범들과 공모, 2014년 9월까지 10차례에 걸쳐 A씨가 살던 서울 종로의 자택과 토지, 충북 진천의 토지, 광주의 토지 등 90억원대 부동산을 처분하게 해 59억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L씨는 A씨가 대부분 재산을 처분하자 이혼소송을 제기토록 했으며 ‘모든 재산을 양도한다’는 내용의 유언장과 양도증서를 만들고서 재산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L씨와 공범 L씨는 과거부터 부부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검거 당시 서울 동대문의 고급 아파트에서 함께 살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주범 L씨는 빼돌린 A씨의 재산으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와 땅을 대거 사들이는 등 34억원 상당의 부동산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가 의심하지 않도록 ‘여생을 돌봐주겠다’고 꾀어 혼인신고서까지 작성, A씨를 안심시켰다. 또 A씨가 자녀와 연락되지 않도록 혼인 후 임의로 A씨의 주소를 옮기고 다섯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기도 했다. 경찰 수사 이후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안 A씨는 분통을 터뜨리다 지난달 중순 안타깝게도 삶을 마감했다. 경찰 관계자는 “L씨는 서울 지역의 교회에서 우연히 A씨를 만나 사귀다 결혼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다”며 “재력가에게 접근, 위장 결혼해 돈을 뜯은 조직적 범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활기찬 과천, 신나는 시민’과천에서 열리는 과천마라톤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명품도시 과천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렛츠런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자리 잡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예술의 도시입니다. 관악산과 양재천이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다운 2016 과천마라톤대회에 전국마라톤동호인들과 과천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대 회 명 : 2016 과천마라톤대회 △ 일 시 : 2016년 5월8일(일) 오전 8시 출발 △ 장 소 : 과천 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 △ 참가종목 : 하프코스, 10㎞, 5㎞ △ 모집인원 : 선착순 4천명 △ 접수기간 : 2016년 3월11일(금) ~ 4월22일(금) 24:00까지 △ 참가신청 및 문의전화 홈페이지 : www.gcrun.co.kr (홈페이지에서만 접수) 문의전화 : 02-2208-7242 ※ 자세한 사항은 마라톤 홈페이지 참조인터넷 검색창 과천마라톤대회 검색 △ 주 최 : 과천시, 경기일보 △ 주 관 : 과천시체육회, 과천시육상경기연맹
1957년생.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미국(대) 1등서기관, 주스웨덴(대)참사관, 주폴란드 대사, OECD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을 맞기도.특히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국장을 역임하는 등 외교부 내 손꼽히는 경제통상 전문가. 외교부에서 인사국장을 역임할 정도로 동료 공직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양평군 양동면에 1960~70년대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위한 대규모 주거공간인 ‘독일타운’이 조성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파독 광부ㆍ간호사를 위한 독일타운 조성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양평군의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양평군은 양동면 삼산리 산 13-37번지 일원 16만7천338㎡ 규모 부지에 한독 경제협력 관계자를 위한 주거공간 마련하고자 233세대(단독 119세대, 공동 114세대)의 주거공간과 한국과 독일의 문화협력 및 관광교류 등 지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양평 독일타운 주식회사’로 총 사업비 91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전망이다. 수용인구는 233세대 536명이다. 양평군은 지난 2012년 5월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의 조사를 통해 수요를 파악한 뒤 한국파독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 연합회 등과 양평 독일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평 독일타운이 건립될 사업대상지는 오는 2016년말 개통예정인 제2영동 고속도로(동양평 IC)에 근접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도는 독일타운을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독 문화협력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이번 사업 추진하면서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기로했으며 생산유발효과 76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12억원, 고용유발효과 84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독일의 문화와 한국의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주거단지 조성으로 한독 문화협력의 상징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 GTC)는 지난 10일 뉴욕 미드타운 로프트에서 ‘제8회 뉴욕 코리안 패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욕 코리안 패션 페스티벌’은 뉴욕 한인의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주지역 400여명의 유력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찾는 섬유·패션 분야 최고의 비즈니스 장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중기센터가 도내 섬유기업의 미주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뉴욕 한인의류산업협회와 손을 잡고 공동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회’, ‘패션쇼’,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됐으며 GTC는 별도로 행사장을 마련하고 도내 섬유기업 30여개사 1천여점의 고급 니트 원단을 페스티벌을 찾은 바이어에게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시회에는 Polo Ralph Lauren, Calvin Klein 등 미국 유명 브랜드의 디자이너 및 MD 80여명이 방문해 참가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했으며 GTC는 총 7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The Levy 그룹과는 경기도 원단 소싱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을 위해 추후 별도의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패션쇼에서는 GTC 4개 회원사의 원단을 활용해 한인 2세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 16벌이 Perry Ellis, GAP, Saks fifth Avenue 등 유명 디자이너 디렉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지 모델의 화려한 런웨이로 소개됐다. 또 지난해 개최됐던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 참가작 26벌에 대한 특별 런웨이도 열려 도내 패션학과 대학생들의 작품을 미국의 주류 패션 업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경기도 니트 원단과 패션 디자인의 우수성을 패션 본고장인 뉴욕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뉴욕 한인 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내 섬유원단의 해외마케팅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이렇게 차량이 많은 퇴근시간대에 복잡한 도로에서까지 도로연수를 꼭해야겠습니까?” 15일 오후 7시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 인근 자동차운전면허학원의 연수차량 한 대가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뒤따르던 차량이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경음기를 울리며 추월해가자 연수차량은 급발진과 급정거를 반복했다.가뜩이나 상습 정체구간에 퇴근시간이라 차량으로 가득한 도로가 연수차량 한 대 때문에 경적소리가 잇따르고 정체 등은 더욱 악화됐다. 주민 A씨(42)는 “누구나 처음은 있겠지만, 퇴근길에 학원(연수)차량을 보면 짜증 나는 게 사실”이라며 “주행 연습구간을 정할 때 상습 정체구역은 빼거나, 퇴근시간은 피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9시께 계양구 계산동의 한 길가. 이 길은 인근 한 운전면허학원의 주행코스다. 한 연수차량을 따라가 보니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무려 10여 개 교육시설이 몰린 곳을 지나쳤다. 당연히 주행 중 여러 곳의 어린이보호구역을 거쳤다. 연수차량은 횡단보도 신호가 들어와 길을 뛰어 건너는 어린이를 보고 급정거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종종 보였다.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시내 25개 운전면허학원은 현재 100여 개 도로주행코스를 선정, 경찰청의 검수 및 승인과정을 거쳐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코스에 상습 차량정체 구간과 번화가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다, 퇴근시간에도 연수가 이뤄지고 있다. 현행법이나 관련 규정 등에 연수차량이 특정 지역이나 퇴근시간 등 특정 시간을 피하도록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연수코스에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노인보호구역 등이 포함돼 운전이 미숙한 학원생들의 교통사고 등도 우려된다. 이 때문에 일부 어린이집 등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연수차량의 주행코스를 바꿔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수차량 조수석에 베테랑 학원 강사가 같이 타고 있어 교통사고 등 큰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출근시간은 혼잡도를 고려해 금지했지만, 퇴근시간은 연수자 편의 탓에 따로 제재하지 않았다. 다만, 지적된 구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옹진군이 소야도 선착장 접안시설을 새로 만들어 인천항~소야도 직항 노선이 뚫리기는 했지만,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께 인천항~소야도~덕적도를 오가는 고려고속훼리 코리아나호가 소야도 앞에서 고장으로 멈춰 섰다. 갑작스러운 고장 때문에 덕적도에서 인천항으로 가려던 승객 수백 명은 대체선박이 올 때까지 2시간 가까이 발이 묶였다. 정확한 고장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선사 측은 변속기와 스크루 등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선사 측은 고장의 직접적인 원인을 기계와 부품 이상으로 꼽았지만, 간접적인 요인으로는 소야도 접안 과정에서 기계에 무리가 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야도는 원래 접안시설이 제대로 안 돼 있어 쾌속선을 접안할 수 없었고, 소야도 승객들은 덕적도에 내린 뒤 소형 도선으로 갈아타고 소야도로 가야 하는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이 때문에 지난 2013년 옹진군이 14억 원을 들여 소야도 선착장 접안시설을 보강, 인천항~소야도~덕적도 노선을 들었다. 이후 쾌속선은 연안부두를 출발, 소야도를 경유해 덕적도로 운항하고 있다. 그러나 소야도 접안시설이 쾌속선을 접안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해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10m 이상이어서 만조와 간조에 따라 쾌속선 접안환경이 달라지는데 소야도 접안시설을 전천후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경사면도 가팔라서 노인 승객 등은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는 배에 오르내리기도 어렵고, 추락위험도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여객선사 측은 소야도 항구에 접안할 경우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카페리 운항을 거부하기도 했다. 고려고속훼리 측은 “소야도 접안시설 추가보강을 요구했으나 현 시설 자체는 보강이 어려운 구조”라며 “상황에 따라 접안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소야도에 접안하지 않고 곧바로 덕적도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옹진군 관계자는 “접안시설 설계상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주민과 선사에 불편사항이나 개선점 등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소야도와 덕적도 연륙교가 완공되면 그나마 소야도 직항 뱃길도 끊길 가능성이 크다.김미경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지난 14일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와 교육청, 시민단체 등 관련기관 관계자와 시민 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론회에서 경찰 등은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기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찰은 올해 목표를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인천’으로 정한 만큼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김치원 청장은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관련단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