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학교 주변 등 불법 광고물 집중 단속

군포시는 3월 개학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불법 광고물 정비를 목적으로 오는 25일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서와 유관 기관·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불법 광고물 합동 정비반 4개 조를 편성해 지역 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등을 두루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노후·불법간판, 교통과 보행에 방해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벽보·전단, 음란·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유해광고물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 기간에 노후 간판이 확인되면 낙하 위험을 대비해 업주의 자진 보수·철거를 유도하고, 불법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음란 전단·벽보 등은 현장에서 강력히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동시에 관계자를 고발할 예정이다. 문연석 건축과장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기간 동안 단속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홍보와 계도를 적극 시행해 학교 주변에 안전 위해요인이 자리 잡을 수 없게 하려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20년 이상 된 주택 급수관 개량 사업 지원

군포시가 오래된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급수관의 부식으로 인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민원에 따라 이달부터 ‘2016년도 노후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3월 주택의 녹슨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대상 확대를 주요 골자로 ‘군포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2차에 걸쳐 지역 내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옥내 급수관 교체 및 정비 신청을 받아, 총 1천364건의 개량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은 급수관 개량비용의 일부를 시가 부담해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되도록 만들어진 그대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적극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사업은 11월 말까지(토·일요일, 공휴일 제외) 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한 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급수관 개량 사업비 지원 대상은 아연도강관으로 만들어진 옥내 급수관이 20년 이상 된 연면적 130㎡ 이하의 주택 거주자들이다. 강민원 수도사업소장은 “급수관 개량 사업비 지원이 가능해진 지난해 봄 이후 많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된 그대로 공급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며 “다만 예산이 한정돼 지원 대상은 선착순(기준 충족 필수)으로 선정하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년 이상 된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급수관 개량 지원을 신청하면 급수설비를 검사해 노후 상태가 심각하거나 수돗물 수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급수관의 세척 또는 교체 등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자부담 전제)한다는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양평군, 친환경농업인들 선진화에 잰걸음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17기생 들이 지난 10일부터 1박 2일간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선진지 현장 견학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대학의 중점 실천과제인 친환경 농업 기술 체득과 선도자 양성이다. 희망의 배움터 실현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농촌진흥청을 비롯, 완주군의 안덕마을을 방문했다. 농촌진흥청에서 농촌진흥기관에 대한 역할 이해 및 농촌진흥청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는 자원에 대한 정보수집 및 주요 유전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배웠다. 지역의 가치발견 소득원 연계로 농촌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보고 운영초기부터 현재까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듣고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안덕마을에서는 유영배 촌장의 해설과 함께 마을 견학을 실시했다. 유영배 촌장은 “주민 주도의 공동체 만들기와 사람과 사람 엮기에 중심을 두었고 주민들에게 ‘6차 산업화이 우리 마을의 희망이다’라는 신념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으며, 1차 생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2차 가공과 3차 서비스산업을 결합시켜 ’건강과 힐링을 만드는 마을‘을 모토로 내걸어 설득한 것이 효과를 나타냈으며 함께 마을을 발전시키자는 의지로 뭉쳐 우리 스스로가 계획하고 추진했다.”고 말했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을 만들기의 핵심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생산하는 품목을 특화하여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마을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