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체육회와 시흥시생활체육회가 시흥시체육회로 통합 출범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1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통합된 시흥시체육회의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출범에 앞서 지난 2월18일 시흥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해산·청산절차를 이행했으며, 1월28일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5차례 회의를 거쳐 규정제정과 조직구성을 완성했다. 시흥시체육회는 균형있는 통합으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체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위촉된 김윤식 시흥시장은 “통합체육회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실입주 거래 외에는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전셋값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파주(0.08%), 하남(0.07%), 양주(0.06%), 성남(0.03%), 안양(0.03%)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파주는 조리읍 한라비발디가 750만원, 동문그린시티가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하남 창우동 부영과 양주 만송동 은빛마을한양수자인이 각각 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2%), 동탄(0.02%)의 매매가격이 상승한 반면 산본(-0.07%)과 평촌(-0.02%)은 하락했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LG와 하얀주공5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동탄은 능동 숲속마을모아미래도2단지가 1천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산본은 가야5단지주공이 3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과천(0.23%), 시흥(0.13%), 파주(0.13%), 하남(0.09%), 광명(0.08%), 남양주(0.07%)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과천 별양동 주공4단지가 면적별로 1천만원씩 올랐고, 시흥은 정왕동 건영1차와 계룡1차가 250만~1천만원 가량 상승했다. 파주는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지며 조리읍 성원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3%), 중동(0.03%), 분당(0.02%), 일산(0.01%) 등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롯데가 500만~1천만원 가량 올랐다.학군이 좋고 입시학원이 밀집해 있어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중동은 중동 한라주공2단지가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판교(-0.09%), 김포한강(-0.09%), 파주운정(-0.08%)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판교 운중동 산운마을14단지가 1천만원~3천500만원 가량, 김포한강은 장기동 고창마을한양수자인1차가 500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인천지역은 간석동 우성이 250만원 가량 매매가가 떨어진 반면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은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올랐다. 김규태기자
A: Did you hear the rumor about the company downsizing? B: It’s more than rumor. They’re going to announce it tomorrow. A: I heard that they plan to eliminate 20% of the factory jobs. B: Yeah, I’m worried about my job, too. A: 회사가 구조조정 한다는 소문 들었어? B: 소문만이 아니야. 그들은 내일 발표할거야. A: 20%의 공장 일자리들을 없앨 계획이라고 들었어. B: 맞아, 난 내 일자리 역시 걱정돼. eliminate : 없애다, 삭제하다, (시합 등에서) 탈락시키다, (적적수를) 제거하다 자료제공= 최선어학원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급진전 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이를 ‘Urban Centry’라 부르고 있다. 전 세계 인구 중 도시인구 비중은 1900년 14%였으나 2000년 47%, 2030년에는 8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화의 이러한 급격한 진전은 대도시, 특히 거대 대도시가 선도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인구 1천만 이상 메가시티가 2000년 18개였으나, 2015년 현재는 30여개에 달한다. 글로벌 경제시대에 거대 대도시권의 역할이 갈수록 주요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제 미국과 영국 그리고 중국과 일본이 경쟁하지 않는다.뉴욕과 런던 그리고 상하이와 도쿄의 경쟁 시대다. 일부 학자는 도시국가가 중심이었던 중세시대에 빗대어 21세기를 ‘신중세시대’라 부르고 있다. 대도시권의 경쟁력이 바로 국가경쟁력을 대표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수도권은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대도시권이다. 그러나 수도권의 경쟁력수준은 세계 여러 나라의 대도시권들에 비해 매우 취약하다. 수도권의 경쟁력은 해외선진 대도시권에 비해 현저히 취약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경쟁상대국인 중국의 대도시권에 비해서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샌드위치적 입장으로 전락하고 있다.서울연구원이 몇 년전 서울 소재 70개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동북아 3개 대도시권의 경쟁력 비교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수도권은 동경권 및 상해권에 비해서 비즈니스인프라, 조세환경, 금융여건, 입지규제, 생활환경, 행정지원 등 모든 부문에서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도권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바꾸어야 한다. 지난 30여 년 동안 수도권은 균형발전이라는 정치적 캐치프레이즈로 인해 인구집중 및 지역불균형을 야기시키는 주범으로만 인식되어 왔다.수도권에 대한 모든 정책이 이 같은 인식을 전제로 규제위주로 수립되었기 때문에 경쟁력을 제고하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으며 오히려 성장잠재력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국토공간상에서 그리고 한국경제에서 수도권의 역할과 기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도권은 인구와 경제력의 집중을 야기시키는 원흉이 아니라 여타 모든 나라들의 대도시권처럼 우리 국토의 “지주회사”로서 전국을 대상으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한다.현실적으로 수도권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경제활동의 50% 이상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더더욱 신규고용창출의 60%가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새로운 사업기회가 가장 많이 열려 있는 곳으로서 기회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동시에 한국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산업의 허브로서의 수도권의 역할이 필요불가결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경제전문가들에 의하면 향국 한국의 산업구조는 주력 제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IT와 금융을 가미하여 선진국형 복합ㆍ솔루션 산업 중심으로 구조전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IT 및 금융업이 특화되어 있는 수도권이 한국경제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 수도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러한 인식전환을 바탕으로 수도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수도권 공간구조 고도화 작업이 바로 그것이다. 즉 국토의 12%를 차지하는 수도권 전체 토지를 보다 효과적.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공간구조를 재정립하여야 한다. 현재 수도권의 공간구조는 선진국의 대도시권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왜곡되어 있다. 통계에 의하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 반경 20㎞ 이내에 전체 주거지의 약 65%가 입지되어 있는 반면 보다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반경 20-50㎞ 사이에는 전체 주거지의 약33%만 분포되어 있다.수도권의 이러한 공간구조는 그린벨트를 포함한 다양한 토지이용규제로 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따라서 토지이용규제의 정비를 통해 서울 반경 20-50㎞에 인구 및 산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배치함으로서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도권의 공간구조를 고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허재완 중앙대 사회과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2013년 8월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2년 넘게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하다 극적으로 지난 3월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만시지탄(晩時之歎)이 있지만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그런데 이 법 통과를 두고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 이분법적 사고의 틀에서 편을 갈라 싸우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Several Person Several Mind라는 영어 속담에도 있듯이 어떠한 사실 또는 현상도 보는 사람의 생각과 입장에 따라서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나비를 보고 아름다운 시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단순히 곤충 또는 징그러운 벌레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의 법과 제도를 도입 할 때는 당연히 이해관계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게 마련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찬성하는 법과 제도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그런데 이번에 통과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두고 보험계약자를 위한 법인지 보험회사를 위한 법인지 알 수 없다든지, 초유의 필리버스터 사태를 일으킨 테러방지법과 다름없는 악법이라는 등 온갖 폄하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의 모습들을 보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지만 자칫 그것이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단초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떨칠 수가 없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만들어 질 수밖에 없는 저간의 사정은 널리 알려져 새삼스럽지도 않다. 보험사기 적발규모를 보면 2012년 4천533억원, 2013년 5천189억원, 2014년 5천99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미적발 건수까지 합치면 무려 4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이는 결국 선량한 보험가입자 한 가구당 20만원 국민 한 사람당 7만원정도를 추가 부담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니 말이다. 더구나 작금에 들어서는 병원사무장과 보험설계사 등이 가담한 조직적인 보험사기가 많아지면서 보험사기 적발도 그만큼 더 어려워지고, 청소년 나아가 가족구성원 전체가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등 그 병폐가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다. 가족을 위해 보험금을 탈 목적으로 자동차사고를 내고 자살하는 한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퓰리처상과 토니상 수상작으로 유명한 ‘세일즈맨의 죽음’,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 초등학교 ·1학년 자식에게 사망보험금 10억 원을 남기기 위해서 죽을 짓만 골라한다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이야기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거는 기대가 여기에 있다. 지금은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그동안 만연하던 보험사기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함으로써 보험금을 목적으로 한 살인 등 흉악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하고, 보험사기로 인한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는 등 사회적 손실을 경감시키기 위한 특별법 자체라는 숲을 보아야 한다.등고자비(登高自卑)라고 했다. 아직 특별법이 시행되기까지는 6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특별법을 모든 국민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국민안전 숲으로 가꾸기 위한 우리 모두의 눈길과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김덕룡 손해보험협회 수도권본부 본부장
신학기가 다가왔다. 입학하는 새내기들, 한 학년을 진학하는 학생들은 새 학교 새 친구를 맞을 기대에 마음이 설렌다. 한 반에 수십 명이 옹기종기 모여 설렘에 가득한 채로 공부하는 학생들과 그 분위기가 비슷한 꽃을 꼽자면 단연 ‘칼랑코에’다. 칼랑코에는 꽃대 하나에 30여개의 작은 꽃을 만발하며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소분화류 꽃의 여왕이다. 또한 ‘설렘’이라는 꽃말도 갖고 있다. 칼랑코에의 고향은 2천 년 전 인류가 들어가 살기 전까지 거의 지리적으로 단절됐던 마다가스카르 섬이다. 칼랑코에가 마다가스카르를 떠나 세계에 알려진 것은 1763년 프랑스 식물학자 미셀 어댄슨(Michel Adanson)이 발견하면서부터다. 이후 원예종으로써 상품적 가치를 알아본 독일의 식물 육종가 브라설드(Blossfeld)가 1932년 칼랑코에의 한 종인 ‘브라설디아나(blossfeldiana)’를 상업적으로 출시했다. 네덜란드는 칼랑코에의 유전자원 들을 수집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전 세계 칼랑코에 시장을 90%를 장악, 신품종 마다 값비싼 로열티를 부가하여 팔고 있다. 칼랑코에 꽃 색은 다른 꽃들과는 달리 다양한 색깔로 꽃을 피우는데 그 중에서 빨강, 분홍, 노랑, 오렌지, 흰색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분화류 농가의 소득원으로써 매우 중요한 화훼작물 중이 하나이다. 그렇지만 칼랑코에는 재배역사가 짧고 재배면적이 작아서 변변찮은 국산 품종이 없어 우리 농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식물 한 개체 당 100원 가량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만큼도 못한 소분화류 값이 똥금이다.’라는 말이 화훼농가의 장탄식처럼 들린다. 원두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우리 음료문화에 깊숙이 들어와 저렴한 가격에서부터 고가의 커피까지 다양하게 소비되고 있지만 꽃은 값의 고하를 떠나 우리 생활에 아직까지 가까이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몹시도 안타깝다. 고양시에서 10여 연간 칼랑코에 농사를 짓고 있는 L씨는 올해 경기도에서 개발하여 로열티 없는 신품종 ‘핑크원’, ‘오렌지원’ 칼랑코에를 올 가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용 모종을 키우는 L씨의 마음은 새학기를 맞은 소년처럼, 봄을 맞은 처녀처럼, 마치 칼랑코에 꽃말처럼 설렌다.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정성들여 키운 칼랑코에를 일본에 처녀 수출 하는 L씨의 기대가 가슴 벅차오르는 환호로 바뀔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서명훈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소장
아주대병원(원장 탁승제)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 주최 ‘2015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02년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한다. 특히 심정지회복 환자의 뇌소생술, 응급중환자의학, 독성학, 소아응급의학 분야는 특성화된 교수진이 제공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실 과밀화 및 대기시간, 시설·장비·인력 확보여부,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 진료 등을 평가한 결과다. 전국 18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7개 기관만 상위 40%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다. 탁승제 병원장은 “상반기에 추진 예정인 권역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국가 지정 감염격리병상 확충, 중증환자의 1인 침상 공간 다수 신설, 성인과 소아 환자에 대한 독립된 공간에서의 진료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 무지외반증 증상 키높이 구두를 즐겨 신는 박주형(32, 가명)씨는 최근 들어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느끼며 이상 징후를 느꼈다.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눈에 띄게 엄지 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기 시작했다. 엄지발가락 관절 안쪽 부위가 튀어나와 구두를 신고 걸을 때마다 신발에 부딪히며 통증을 느낀 박씨는 결국 ‘무지외반증’을 진단 받았다.■하이힐병이라 불리는 무지외반증이 남성에게도? 무지외반증은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 ‘하이힐병’이라고도 불리는데, 최근 남성 환자도 키높이 구두 등을 신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무지외반증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무지외반증 진료인원은 2009년 4만1천647명에서 2013년 5만5천93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6% 증가했다. 특히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13.1%로 여성 6.8%보다 2배 더 높았다. 족부관절 전문의인 박정민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남성들이 패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앞코가 뾰족하거나 키 높이 구두를 자주 착용하면서 남성 무지외반증이 늘어나는 추세다” 라며 “무지외반증 초기에는 외형상 변화만 있고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발바닥에 굳은살이 계속 생기고 보행자세가 나빠져 무릎이나 고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엄지발가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치는 증상 대표적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을 기준으로 엄지발가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치고, 발뒤꿈치 쪽 뼈는 안쪽으로 치우쳐 변형되는 질환을 뜻한다.무지외반증은 발가락을 이루는 지골(趾骨)과 발등 쪽의 중족골(中足骨) 각도가 정상범위(10도 이내)를 넘어 15도 이상 구부러진 상태를 말한다. 60도 이상은 중증에 해당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을 경우 심하면 90도까지 꺾이게 된다. 발은 걸을 때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부위로, 높은 뒷굽 탓에 발꿈치가 들리고 발가락 앞쪽이 꺾이면서 큰 압력을 받아 기형을 부추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발볼이 너무 좁아도 발에 압력을 주어 변형을 유발하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발 모양이 기형으로 생기거나 가족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박 원장은 “주로 엄지발가락쪽 튀어나온 부분이 아프고, 신발과 맞닿아 물집이나 굳은살이 생긴다. 점차 엄지 발가락이 둘째 발가락쪽으로 휘어지면서 다른 발가락의 변형을 유발하고 통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 발을 편하게 해주세요 발가락의 뼈의 변형이 심하지 않거나 통증이 경미할 경우에는 보조기나 기능성 신발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로도 교정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교정기를 이용한 보존적 치료는 이제 막 뼈가 자라는 10대 환자들에게 해당될 뿐, 뼈가 완전히 굳은 성인들은 수술을 통해서 완치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다. 볼이 좁은 신발이나 높은 굽의 구두는 피해야 한다. 하이힐이나 구두를 신어야 하는 경우라면 수시로 신발을 벗어서 발을 쉬도록 하고, 발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도록 족욕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박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수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족부전문의다. 삼성 서울 병원 족부 족관절 및 고관절 전임의를 지냈다. 대한 족부족관절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 관절경 학회 등의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문 진료 분야는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인대파열, 발목인공관절치환술 등이 있다. 류설아기자 도움말=박정민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원장
암을 일으키는 여러 요소들 중 우리가 막을 수 있는 것과 우리가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유방암의 위험 요소는 조금만 신경 쓰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일단 음식은 무리해서 이상한 것만 안 드시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한식은 유방암 발생율을 낮추는데 매우 좋습니다. 그 중에 된장찌개 무척 좋습니다. 카레라이스도 좋은 음식이지요.체중 조절을 잘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답니다. 몸에 불어난 살에서 여성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 암을 더 잘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운동보다 한식 식사를 하고 식후 15분 정도 걷는 게 좋은 습관입니다.호르몬 치료는 폐경 여성들이 증상이 심할 때 드시는 약들인데, 정상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어쩔 수 없죠.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 드시고 이 분들은 반드시 유방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가급적 드시지 않기를 권합니다. 어떤 종류의 호르몬 보충제라도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에 나와 있습니다.그리고 우리가 막을 수 없는 유방암 위험 요인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버지와 어머니, 자매 등 나와 한다리 건너는 1촌 중 유방암이 있는 경우입니다. 또 가까운 친척 중 유방암과 난소암이 2명 이상 있는 경우, 특히 그 분들이 40세 이전에 암에 걸린 경우라면 반드시 유방암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언제?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과거 유방암에 걸리신 분 중 반대쪽 유방이 남은 분도 역시 고위험군으로 지금 다니시는 병원에 열심히 검진 받으러 다녀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유방암은 완치될수 있습니다. 유방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한달에 한번씩 시행하는 유방암 자가검진은 아주 중요한 검사 중 한가지입니다. 방법은 생리 끝나고 5일 정도 되었을 때 자기 가슴을 구석구석 만져 봅니다. 젖꼭지부터 나선형으로 또는 반대로 유방 바깥쪽에서부터 젖꼭지까지 검사합니다. 그리고 거울로 자기 가슴을 봅니다. 앞으로 숙여 보시기도 하고. 양측 유방의 대칭형을 보고 또 피부가 움푹 들어갔는지도 확인합니다. 자가검진만 하고 병원에서 하는 정기 검진 빼먹으면 큰일 날 수도 있습니다. ‘가슴에 혹이 만져져요’할 때 대게 혹의 크기는 1.5cm 이상입니다. 가슴에 혹이 만져져서 온 암환자 대부분 병이 진행된 경우입니다. 유방암 조기 검진을 위해 정기적인 유방전문의의 검사가 필수입니다.엄태익 유방 갑상선 전문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꽃샘추위 속에 움츠렸던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이 속속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셋째주에는 전국 9곳에서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13곳이 문을 연다. 16일에는 대림산업이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8층 15개 동, 전용면적 76∼122㎡ 573가구로 구성된다. 18일에는 고양시 탄현동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광주시 오포읍 e편한세상 태재, 의정부시 호원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등 경기지역 5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될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3월15일(화) ▲인천 서구 청라신도시 A1블록 청라 모아미래도 당첨자 계약(~3/16) ☎1644-9448 ▲안성시 아양동 아양지구 C1블록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당첨자 계약(~3/17) ☎1544-2877 ◇3월16일(수) ▲광주시 오포읍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청약접수(~3/16) ☎031-711-7377 ◇3월17일(목)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당첨자 발표 ◇3월18일(금) ▲고양시 탄현동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921-6789 ▲광주시 오포읍 e편한세상 태재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00-9898 ▲광주시 태전동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77-9150 ▲의정부시 호원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33-8090 ▲평택시 용죽동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개관 예정 ☎1670-7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