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장애인 구강건강 위해 세미나 개최

단국대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이하 죽전치과병원, 병원장 김철환)이 도내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죽전치과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복지관 1층 대회의실에서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경기도 장애인 구강 진료 전달체계 정립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환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장, 김동현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과 치과 진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각 기관별 운영현황과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취약계층의 구강관리 어려움과 접근성 개선을 강조한 김동현 센터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이 전문인력과 첨단설비를 갖추고 환자와 가족, 장애인시설 활동 보조인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교육·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철환 병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기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구강 진료체계 정립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죽전치과병원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했다. 현재까지 5만7천여명의 장애인 구강진료와 3천여건의 전신마취를 시행했다. 센터는 경기 남부권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거점 장애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유소 분신’ 대마 건넨 30대 “상대 직원도 대마인 줄 알고 받았다”

의정부 주유소 마약에 취해 분신한 사건 관련 첫 재판에서 대마를 건넨 피고인이 상대도 대마인 줄 알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유형웅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11일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 1정을 커피와 함께 응용하는 방법으로 투약했다”며 “이후 액상 대마가 들어있는 카트리지와 연결된 전자담배 기기를 (주유소 직원인 B씨에게) 건네줘 흡연하게 하는 방법으로 액상 대마를 사용하게 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A씨는 마약을 하고 건넨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B씨가 액상 대마라는 사실을 알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액상 대마를 전자담배인 것처럼 속였고, 마약인 줄 모르고 흡연했다가 환각 상태에 빠졌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 측의 추가 증거 조사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달 9일 공판기일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A씨는 지난 3월 9일 0시40분께 의정부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인 30대 B씨에게 액상 대마를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대마를 흡입한 후 갑작스러운 환각증상에 당황해 이를 멈추기 위해 이성을 잃고 자기 몸에 불을 질렀고, 심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 고독사 위험가구 4천명…고독사 선제 발굴 나서

인천 미추홀구가 고독사 조기 발굴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 2만1천176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약 4천여가구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1천104가구, 중위험군 2천7가구, 저위험군 1천212가구 등이다. 이들의 정책 수요는 대부분 경제적 지원(28.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거지원(19%), 복지서비스(17.5%), 건강관리(16.3%), 일자리지원(11.4%) 등이었다. 이에 따라 구는 ‘사회적 고립 없는 행복한 미추홀구’를 목표로 고독사 위험자 선제 발굴 및 관리 등에 나선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1만1천644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생활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여기에 구는 은둔 청년 발굴 조사도 함께 한다. 421가구를 대상으로 단수·단전 및 소득단절 위기, 금융연체, 고용위기 등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찾아낸다. 또 125개의 이웃애(愛) 상점을 선정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및 고독사 위험자 등 복지위기가구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이 같이 외부관계 단절로 우울감을 호소가는 가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공동체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반려 식물 키우기, 악기 배우기 등 공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정신적, 심적 고통으로 우울감이 있는 가구들에 심리치유 및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특히 구는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음료 배달을 통한 안부 확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고독사 위험 가구에 매주 1회씩 직접 배달을 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특이사항이 있으면 구에 알릴 수 있도록 한다. 구는 미추홀구에서 무연고 및 저소득 고독사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장례 지원 후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 등 사후 지원도 함께한다. 구 관계자는 “고독사의 사회적 문제를 널리 알리고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 추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베트남 밤부캐피털그룹 에너지(Bamboo Capital Group Energy, BCGE), SK에코플랜트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에 있는 BCGE 본사에서 BCGE, SK에코플랜트와 3자간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송병억 공사 사장과 김정훈 SK에코플랜트 대표, 팜 민 투안 BCGE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베트남 지역 재생에너지 활용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의 30년 폐기물 관리·운영 노하우와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력, SK에코플랜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추진 역량, BCGE의 현지 사업 기반 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공사는 전망한다. 공사는 정부가 지정한 폐기물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이다. 현재 한국환경공단과 몽골 울란바토르시 매립장에서 매립가스 소각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하고 있다. BCGE는 베트남 밤부캐피털그룹 계열사로 약 600㎿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며 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베트남 쿠치 북서부 지역에 1일 5천20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재사용 에너지시설을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송병억 사장은 “베트남은 한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포함한 환경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는 해외 환경에너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만드는 사업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월 非중국 전기차 인도량 10.4%↑…현대차는 ‘마이너스’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올 들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한 전기자동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신규 등록한 차종은 테슬라로 집계됐고, 국내 기업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기보다 1단계 낮은 점유율 4위로 내려앉았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80개국에서 소비자에게 인도돼 차량 등록을 마친 전기차(BEV+PHEV, 상용차 포함)는 총 177만5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8천대보다 10.4%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95만7천대가 신규 등록해 가장 많은 인도량을 기록했다. 이어 북미지역 51만3천대, 아시아(중국 제외) 22만6천대, 기타 7만9천대 순이었다. 전년 대비 지역별 인도량은 기타 지역에서 80.2%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아시아(중국 제외) 10.5%, 유럽 8.6%, 북미 7.2%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신규 등록 전기차 점유율은 유럽은 53.9%, 북미 28.9%, 아시아(중국 제외) 12.7%, 기타 지역 4.5%였다. 제조사별로는 살펴보면, 테슬라가 신규 등록 전기차 대수 32만대로 가장 많은 점유율(18%)를 보였다. 다만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8% 역신장했다. SNE리서치는 “(테슬라의 역성장은) 전반적으로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 둔화에 더해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가 (판매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에 이어서 아우디와 스코다 등을 생산하는 폭스바겐(VW)는 21만4천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20만7천대)보다 3.4% 늘었다. 판매량 3위를 차지한 스텔란티스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16만7천대)에서 9.9% 증가한 18만3천대를 인도했다. 폭스바겐그룹과 스텔란티스그룹의 비중국 국가 시장 점유율은 각각 12.1%, 10.3%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은 올 1~4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80개 국가에 16만4천대를 인도해 시장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8천대가 신규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2.8% 역신장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 10.5%에서 다소 낮아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5%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텔란티스보다 0.1% 높은 점유율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 부진의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신형 코나 일렉트릭과 EV9 등 글로벌 판매 확대와, 스포티지와 투싼 PHEV 해외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고, 하반기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EV3 신차 출신 등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BMW그룹 13만1천대(시장 점유율 9.2%) △Geely 11만7천대(6.8%), 다임러(메르세데스) 11만7천대(6.6%) △R-N-M 8만6천대(4.8%) △토요타 7만9천대(3.8%) △BYD 6만8천대(3.8%) 순으로 비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누적 인도량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지역별 점유율 12.7%를 차지하는 중국 제외 아시아지역에서 중국 업체인 BYD, SAIC그룹이 태국 등 동남아권 판매가 급증한 반면 현대차그룹의 한국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BYD 판매량이 현대차그룹을 앞섰다”고 분석했다.

파주 챌린저스, KBO드림컵 독립야구 2연패 달성

파주 챌린저스가 ‘2024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서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기문 감독이 이끄는 파주 챌린저스는 10일 오후 강원도 횡성 KBO야구센터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가평 웨일스에 10대6으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대회에 이어 패권을 차지했다. 파주 챌린저스는 3회말 배현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데 이어 임동혁이 쐐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4대0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박준혁의 투런포와 지강혁의 1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멀찌감치 차이를 벌렸다. 5회말에는 유현유와 박성우의 적시타와 가평의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스리런을 터트린 임동혁과 투런포를 쏘아올린 박준혁이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리드오프 이혁준이 4타수 3안타, 2득점, 2도루로 공격의 첨병 노릇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서경찬이 정교한 변화구를 앞세워 4⅓이닝 2실점, 5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이번 대회 타율 0.400, 3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두른 배현호가 MVP, 구준범은 우수투수상, 최기문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회 타율 0.583, 3타점을 올린 가평 이우녕이 우수타자상을 수상했다. 타율 0.416, 6타점을 기록한 서민규가 감투상을 차지했다.

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 다문화가정 위한 문화체험 호응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양주지역 다문화가정 4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는 11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수돗물 인식 개선을 위한 국민 물사랑 교육과 문화체험으로 양주시 회암사지 박물관, 연천 전곡리 유적지 등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청년 일손 부족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40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가에서 일손을 보태고 있어 취약계층 외국인 이주민 증가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베트남인 수엉씨는 “수돗물에 대한 교육을 통해 수돗물 음용에 대해 신뢰가 쌓였다”며 “앞으로 수돗물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음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다문화가정은 “양주시와 연천군의 명소 문화체험을 통해 이주하게 된 지역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며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양주수도지사와 양주시가족센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의 이웃들이 더욱 풍요롭게 양주시에서 거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돗물 신뢰도 확보와 음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양주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상생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T·SSG, 약한 팬덤에 올스타 배출 ‘전무 위기’

경·인 연고의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팬투표를 통한 선발 명단에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KT와 SSG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 부문 선두에 한명도 오르지 못했다. 강백호·최정·에레디아 등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음에도 팀 성적과 타 구단에 비해 ‘팬덤(Fandom)’이 약한 것이 주된 이유다. 이강철 감독이 이끌 드림 올스타에 포함된 KT와 SSG는 지명타자 강백호(KT)와 3루수 최정(SSG)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을 뿐 대부분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강백호는 올 시즌 타율 0.325로 타점(58개)과 홈런 부문(18개) 선두, 최다 안타 2위(87개)로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부문 1위 구자욱(삼성)에게 20만표 가까이 뒤져 있다. 기록상으로는 타율 0.308, 74안타, 42타점, 10홈런의 구자욱에 월등히 앞섰지만 팬투표서 크게 뒤진다. 또 지난해 개인 통산 7번째로 올스타에 뽑혔던 최정은 올해 KBO리그 최다 홈런기록을 쓰는 등 여전히 거포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나, 삼성 김영웅에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 0.291, 홈런1위 (18개), 타점 2위(54개)로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타율 0.272, 62안타, 36타점, 13홈런의 김영웅에 10만표 이상 뒤져 있다. 이 밖에 SSG의 외야수 에레디아도 시즌 타격 1위(0.380), 최다안타 1위(89개)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나 5위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강백호와 최정, 에레디아 등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팬 투표서 밀리는 이유는 올 시즌 기대 밖 호성적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팬들의 지지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삼성은 7명이 포지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나눔올스타에서도 팬들의 충성심이 높은 KIA가 무려 8명이나 부문 선두에 이름을 올렸고, 최하위 키움이 2명, 역시 하위권의 드림올스타 롯데도 2명이 1위에 올라 KT와 SSG 팬들의 소극적인 지지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오는 7월 6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릴 KBO 올스타전은 16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확정된다. ‘베스트 12’ 최종 명단은 6월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안성경찰서-우체국, 시민 생명 보호 위해 공동 치안 나서

안성경찰서와 우체국이 안전한 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지키고자 상호 손을 맞잡았다. 안성서는 오지용 안성서장과 최맹순 안성우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 예방 등 공동 치안 활성화’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상호 업무에 제한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범죄 및 거동수상자 발견시 112 적극 신고, 인기척이 없는 소외 가구 및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견시 즉시 경찰과 정보 공유 등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범죄 시설물 등 지역사회 안전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집배원의 신고로 중요범인 검거시 감사장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 교통사고예방 교육, 금융사기 예방과 대처법 등 교육과 홍보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안성지역 특성상 가가호호 우편배달을 통해 주민과 접촉하는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일상생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신고하는 사회안전망이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는 6개 항의 업무협약 내용을 토대로 실종아동과 치매 노인 거리배회, 고독사 의심 확인 등 거리의 눈 역할을 집배원에게 부여, 범죄예방의 사회적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지용 서장은 “우체국의 훌륭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치안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융합 치안의 저변이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