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컨벤션뷰로 벤치마킹 나서

고양시의회 전시산업연구회는 고양시 마이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시산업에 대한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지난 7~8일 대구컨벤션뷰로, 부산CVB, 경주CVB 등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시산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했으며, 킨텍스와 시 담당부서 관계자들도 함께 동행했다. 연구회는 2003년 전국 최초로 지역 마이스 전담조직을 설립하고 이후 각종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개최해 경쟁력을 갖춘 대구CVB의 백창곤 대표로부터 대구CVB 발전과정의 강의를 청취했다. 또한 부산 벡스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참관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컨벤션뷰로의 역할과 개발에 대한 강의를 청취했다. 연구회 회장인 김경희 의원은 “고양컨벤션뷰로(고양CVB)의 설립을 통해 고양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산업 발전을 촉진시키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선발도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양시에 접목해 마이스산업을 발전시키고 기초자치단체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안병용 의정부시장 무죄 확정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전철 경로무임제도를 조기 실시하는 과정에서 운영사에 손실보전금을 기부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안병용 의정부시장(60)에게 대법원이 무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안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안 시장은 6·4지방선거를 앞둔 2014년 5월30일 의정부경전철 주식회사와 경로무임제 조기 시행 및 이에 따른 손실보전금 일부를 의정부시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이면합의를 해 선거에 부당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당시 안 시장의 경로무임제 조기시행이 의정부 투표권자 중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1심 재판부는 안 시장에게 적용된 혐의 중 손실보전금 약정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안 시장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안 시장은 경로무임제 합의 조인식 자리에서 경로무임제가 조기에 시행될 수 있다고 언론을 통해 공표하는 등 장기간에 걸친 논의와 조기 시행 가능성을 공표한 점 등을 비춰볼 때 선거에 임박한 시기에 정당한 사유없이 회사에 손실금 부담을 약속하고 경로무임제 조기 시행을 추진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선거운동 차원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경전철 회사는 경로무임제 시행으로 인한 손실금 부담을 의정부시와 함께 할 것을 요청했다”며 “의정부시도 경전철 회사가 가능한 한 손해를 보지 않도록 1년 반에 걸친 협상 끝에 50대50으로 손실금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제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김영일 수원무 예비후보, 4.13 총선 공약 발표

새누리당 김영일 수원무 예비후보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일과 함께 열어가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4.13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현안이 크게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 복지 분야의 세 분야에 걸쳐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고 추진할 세부계획 및 기대효과를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출방식을 광역지자체장의 러닝베이트제로 변경하는 법 개정을 추진해 자립형 공립 고등학교 육성, 공립 경기 예술고등학교 신설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보다 알찬 공교육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정부, 지차체장, 교육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김 예비후보는 “500만에 육박하는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공항터미널 및 면세점과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비행장 이전에 따른 이전부지를 활용, 삼성전자와 연계하여 첨단 의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활기차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최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