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새학기 맞아 장학금 기탁 잇따라

새학기를 맞아 용인시 관내 기관과 단체들을 중심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돕는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기흥구 동백동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 개소 1주년을 맞는 기념으로 나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저소득 가정 대학신입생 3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했다. 모현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도 지난 18일 관내 학생 25명에게 440만원의 장학금과 교복비를 지원했으며, 영덕동 지역복지협의회도 지난 24일 저소득가정 대학신입생 5명에게 350만원의 장학금과 저소득 난치병 환우 3가구에 성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용인시 산하 재단법인인 ‘용인시시민장학회’에도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유원건축사사무소가 지난달 25일 1천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처인구 문수산에 위치한 법륜사 신도들이 500만원을, 시민장학회 고문위원 공학배씨가 200만원, 기흥구협의회원들이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단청전수동호회는 제1회 한국현대단청화전에서 경매행사를 열고 판매수익금의 50%인 400만원을 장학회에 전했으며, 상갈동부녀회도 헌옷 알뜰매장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한 50만원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도시 용인”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서울대-파주시, 창의예술교육과정 개원식 가져

파주시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이 함께 개설한 ‘서울대학교 파주 창의예술교육과정’이 지난 27일 탄현면 헤이리마을 서울대 미술공공실천 신양관에서 입학식을 겸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재홍 시장, 이용덕 서울대학교미술대학 학장, 홍성기 파주교육장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창의예술교육과정개원을 축하했다. 서울대 파주 창의예술교육과정은 작년부터 파주시와 서울대학교미술대학이 사회적 가치창조와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서울대학교사회공헌 지역인재 육성사업으로 시작됐다.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탐구과정과 연 6회 전문예술인 강의와 2회의 현장체험 및 작품전시 등 꼼꼼히 짜여져 있다. 특히 학생들은 경쟁으로 우월을 추구하는 학습이 아닌, 협력과 상호작용을 통해 감성지능을 향상시키는 학습의 즐거움과 소통의 원리를 발견해 예술적인 배움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재홍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내면에 숨어있는 꿈과 끼를 이끌어 내어 누구도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코이카, 미얀마 네피도서 새마을연수원 착공식 개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지난 25일 미얀마 네피도의 농업관개부 산하 농업연구국 부지에서 새마을연수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코이카는 2014년~2019년 6년간 2천200만 달러 규모의 전국가적인 미얀마 새마을운동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얀마 농촌시범마을 육성을 통해 빈곤완화 및 소득증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 사업의 일환인 새마을연수원은 2017년 완공 후 시범마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코이카는 2019년까지 동 사업을 지원하고 종료된 후에는 미얀마 정부에 이관해 수원국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민 흘라잉(U Myint Hlaing)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 쏘 마웅(U Soe Maung) 대통령실 2번 장관, 윈 민(U Win Myint) 상무부 장관,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이백순 주미얀마대사, 남권형 미얀마 사무소장, 농업관계부 관계자, 시범마을 주민대표, 예진 농업대학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마을사업의 착공식을 축하하며 동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민 흘라잉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은 “미얀마 새마을운동 사업은 미얀마에서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농촌발전프로그램에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향후 미얀마 경제사회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지원하고 경험을 공유한 한국정부에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이 2015년도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 등급 중 상위 20개 시설에만 수여되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15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전국 397개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특화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점검 및 운영성과 등을 평가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정·중원·서현·정자·판교청소년수련관 등 5개소 및 양지동·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2개소 총 7개소가 모두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특히, 수정·서현청소년수련관,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3개 시설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송은영 사무국장은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성남시라는 비전아래 청소년들의 행복지수 향상에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이 가능했다”며 “성남시 20만 청소년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성남중원 김미희 예비후보, “테러방지법 중재안 수용, 국민적 저항 거셀 것” 우려 표명

김미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26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마련한 테러방지법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김미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12월 2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노동시장 구조개편 관련 법안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을 정기국회와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해 국민들이 실망했다”며 “이번 국회에서 필리버스터 행동으로 야권 지지자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던져 주었으나 결국 테러방지법을 막을 생각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이 본심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 이어 “테러방지법을 막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필리버스터를 통해 총선에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셈”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회연설을 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착각한 것”이라며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총선에서 작은 정치적 이익이 있을지는 몰라도 2017년 정권교체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본회의장 릴레이 발언’에 돌입해 테러방지법 반대 토론에 나서면서 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응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타협을 하면 안된다”며 “이는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총선에 활용했다는 새누리당의 비판이 맞다고 확인시켜 주는 것이고 강력한 국민적 항의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