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병원 만나 상호 발전 ‘합심’ 제6회 순천향 한마음대회 성료

‘제6회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20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개최되어 성료했다. 순천향 한마음대회는 순천향대학교 및 4개 부속병원(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운영성과 및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서울병원 병원장, 이문성 부천병원 병원장, 이문수 천안병원 병원장, 박래경 구미병원 병원장 등 각 기관별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천향대학교(▲지속적 특성화를 통한 신성장 분야 발굴) - 서울병원(▲가치관 경영을 통해 미래를 조명하다) - 부천병원(▲2016년 제2의 도약을 위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선택과 집중) - 천안병원(▲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 구미병원(▲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최고의 병원) 순으로 이어진 각 기관별 발표를 통해 지난해 우수성과 및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순천향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총평을 통해 “대학과 병원 구성원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대학과 병원이 생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하나의 순천향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김성훈기자

장관들 잇단 방문… 구멍뚫린 인천항·인천공항 보안실태 점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이어 인천을 방문해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등 보안시설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인천해양수산청에서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전국 10개 지방해수청장을 비롯해 관계기관인 부산·인천항보안공사 사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항만보안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 장관은 또 인천항만보안공사 종합상황실에 들러 폐쇄회로(CC)TV와 경비인력의 근무 실태를 확인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안시설과 장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보안인력의 근무기강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외국인 선원들의 밀입국 사고나 외국 테러에 대비해 항만보안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도 22일 인천공항 수출입청사에서 김낙회 관세청장, 김대섭 인천본부 세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를 열고 수출 활성화와 보안강화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역직구 활성화 및 수출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세환급 대상을 넓히겠다”며 “감소하고 있는 수출을 올해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군·경·세관 합동으로 폭발물 등 테러물품을 검색·적발하는 모의훈련에 참관한 뒤 “대테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미경기자

외국인들 한국 정착 연착륙 이렇게…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살게 된 외국인들은 총 5단계의 ‘문화충격(Culture Shock)’을 겪게 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는 22일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서 외국인들의 조기 정착을 돕고자 개최한 ‘제1회 IFEZ 글로벌센터 오리엔테이션’에 외국인 교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기존 센터 내에서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찾아가 다양한 형태로 내·외국인이 교류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의 요청으로 한국에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외국인들은 한 개의 냄비에 든 음식을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 엘리베이터를 탈 때 직위가 높은 사람이 먼저 타는 것도 이해를 못한다. 그럴 때일수록 서로 문화가 다름’을 알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교직원들에게 영문으로 된 대중교통 안내지도, 한국생활 가이드북, 주요 전화번호·웹사이트 안내 책자, 경제자유구역 홍보물 등 외국인을 위한 유용한 ‘Welcome Kit’을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한국어 교실과 전통문화체험 등 외국인을 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외국인들의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박정순기자

市 3등급·시교육청 4등급… ‘청렴한 인천’ 아직 갈 길 멀었다

인천지역 대다수 공공기관이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인천시 등 전국 2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3등급을, 인천시교육청은 4등급을 각각 얻어 전국 평균 이하에 그쳤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도 부평구가 1등급, 남동구가 3등급을 받았을 뿐 나머지 지자체는 순위에 오르지 못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시 산하 공기업도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인천환경공단은 하위 등급인 4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권익위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민원인 및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각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했다. 이번 평가에는 외부강의나 회의 신고 현황 점검 등 기관별 행동강령 및 고위직 솔선수범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또 복지 보조금 부정수급, 불필요한 규제정비, 관리감독 사각지대 해소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부패방지시책 개선수준을 평가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추진한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노력도 및 성과를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평가결과 광역지자체·교육청이 대부분 우수한 편이었으나, 기초지자체·대학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아 대조를 보였다. 권익위는 올해 평가에는 정부 3.0 추진에 따른 지역사회 협력 청렴 문화 조성, 정부 주요 현안과 연계한 시책평가 등을 예고했다. 권익위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성적을 낸 기관 및 담당자에게 정부포상을 추천하고 평가 결과가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분석 설명회 개최 등 최대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양광범기자

[20대 국회서 이것만은 꼭…] 김교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 서강화갑)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를 조기에 확보해 매립종료를 하루빨리 앞당겨 서구를 자원순환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4·13 총선 인천 서강화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는 “더는 서구지역 주민들이 수도권매립지 영구 운영화로 받는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대체매립지 조성”이라며 “매립지 종료 후 잔여부지에 첨단산업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적자 운영상태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저지해 국가의 폐기물 정책 포기 움직임에 책임을 묻겠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수도권지역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원순환사회 구조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10여 년째 답보상태인 루원시티 개발사업의 조기 착공방안도 제시했다. 이곳에 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 인천인재개발원 등을 유치해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선 교육타운을 조성, 사업 돌파구를 열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또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 콜센터 등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 곳곳에 흩어진 교육연구시설 집적화로 서구의 미래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광범기자

[뜨는 앱, 튀는 앱] 만만해 外

만만해 / 소나기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먼저 추천받는 운동법은 걷기다. 단순하지만 몸의 무리가 적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미가 없고 지루하다. ‘만만해’는 걷는 것 만으로도 포인트를 지급해 운동 욕구를 자극해주는 앱니다. 앱을 설치하고 걷기만 해도 만만해 추첨게임에 자동 참여가 된다. 포인트는 만만해의 자체 포인트로, 특정 걸음 수 마다 25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순위에 반영되며, 포인트 순위 상위 10위 안에 속하면 1위 1천포인트, 2위 500포인트, 3위 300 포인트, 4~10위 100 포인트 씩 받게된다. 걷기 운동이 지루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만만해를 이용해보자. 오늘뭐먹지 / ssmyefrin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직장인들이 하루 중 가장 고민스러운 시간이 있다. 바로 점심식사 시간이다. 회사 주변에 식당은 한정돼 있고 그중에서 메뉴를 고르는 것은 늘 어렵다. ‘오늘뭐먹지’는 이처럼 소소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을 위해 등장했다. 회사 주변 인기 식당부터 숨어있는 맛집까지 오늘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줄 수 있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분식 등을 선택한 다음 그 중에서 식당이 선택되도록 할 수 도 있고 모든 분야에서 무작위로 선택되도록 할 수 있다. 또 다음앱과 연동돼 있어 식당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아이만화 / devpub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아이를 키우는 집은 만화 프로그램에 항상 감사한다. 시끄럽던 아이도 울고 보채던 아이도 그 순간만큼은 조용해지기 때문이다. 아이가 울고 보채는데 어떤 프로그램인지 검색까지 하면 찾기도 어려워 스트레스가 쌓인다.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프로그램을 쉽게 찾고 싶다면 ‘아이만화’를 추천하다. 아이만화는 인기 프로그램인 시크릿쥬쥬, 터닝메카드, 뽀로로, 바다탐험대 옥토넛, 안녕 자두야, 라바, 또봇, 번개맨 등의 유튜브 리스트를 제공해 번거로운 검색과정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없다면 신청을 통해 항목을 넣을 수도 있다.

포천시 기업경제과 급식봉사 사랑 담은 따뜻한 밥 한끼… 배는 든든, 마음은 훈훈

“처음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했지만 서툰 솜씨라도 맛있게 점심을 드시는 것을 보니 힘들지만 보람찹니다”포천시청 기업경제과 직원들이 사랑을 실천했다. 직원들은 최근 ㈔솔모루 1% 사랑 나누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무료 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기업경제과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한달에 한번 민원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7~8명이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 메뉴는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다.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현장에 하나 둘 모습을 보인 시청 직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각자 일을 분담했다. 야채를 다듬는 손놀림은 어설픈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진지함만큼은 프로 셰프 못잖다.배식시간이 오전 11시30분이라 움직임도 빨라야한다. 배식을 받기 위해 한 두명씩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줄이 이어졌다. 따끈한 국물로 속을 채우며 식사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배어난다. 식사가 끝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하면 오후 2시. 정신없이 4시간을 보낸 직원들의 얼굴에서 땀방울이 흘러내렸다.일자리 상담을 담당하는 박성애씨는 “직원들과 함께 봉사하면서 즐거움이 생겼다”며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살포시 웃었다. 김남현 과장도 “1%의 사랑나눔은 미약한 것 같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되고 누군가에게 소망을 주게 된다”며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줘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솔모루 1% 사랑 나누기 운동본부는 끼니를 거르는 이웃에 8년째 점심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연간 비용만 3천여만원이 소요되지만, 15개 지역사회단체와 50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