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허가대상이 사육시설 면적 50㎡ 이상 소규모 농가까지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개정 축산법 시행령이 23일부터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면적이 50㎡를 넘는 소ㆍ돼지ㆍ닭ㆍ오리 농가는 소독ㆍ방역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단위 면적당 적정 사육 마리 기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 오는 4월 13일부터 가금류(닭ㆍ오리ㆍ거위ㆍ칠면조ㆍ메추리ㆍ타조ㆍ꿩) 가축 사육업 등록 대상이 농가 면적 1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가축질병 방역을 위해 축산업 허가제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가 대상 농가가 허가를 받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더 효율적으로 방역하고자 축산업 허가 대상 농가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정자연기자
수원세관(세관장 이상운)은 관내 보세창고업체와 보세운송업체,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 시험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4세대 국종망은 급증하는 무역량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3세대 전자통관시스템을 개선, 전자통관의 편의를 개선하고 국가 경제국경 관리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관세행정 시스템이다. 이번 설명회는 시험운영 일정, 참여절차 등에 대한 안내, 업체별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수원세관은 4세대 국종망 시험운영과 관련해 2차(2월15일~3월2일), 3차(3월7일~17일)에 한해 관련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으므로 이 기간 내에 각종 신고업무가 정상적으로 접수ㆍ통보되는지 시험해 볼 것을 요청했다. 시험운영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4세대 국종망 홈페이지 또는 관세청 홈페이지, 이메일(4ghelpmgr@customs.go.kr)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세청(042-480-8090~1)과 수원세관(031-547-3931)에 문의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신품종 느타리버섯인 ‘흑타리’의 국내 외 시장 확대 보급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흑타리는 도농기원이 3년간 연구해 2014년에 개발한 품종으로 지난해 본격적으로 재배하면서 1년 만에 경기지역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34%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 고유의 우수 품종으로 시각적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식감이 쫄깃하다. 특히 저장성이 우수해 유통이나 포장 시 부서짐이 적어 생산자와 유통업체의 선호도가 높아 도매시장, 대형마트에서 유통ㆍ판매되고 있다.또 우수한 저장성으로 수출에 유리해 지난해 미국에 216t(82만7천달러)가 수출되는 등 고품질 버섯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지난해 883t이던 종균 보급량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올해 수출 90만달러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재욱 원장은 “국내 버섯시장 자급률이 100%를 초과해 국내 버섯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해외시장을 목표로 장기 저장 및 유통을 할 수 있는 흑타리 버섯을 수출농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 이하 융기원)은 내달 11일까지 월드클래스융합 최고전략과정(WCCP) 제8기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융기원의 WCCP는 융합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핵심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제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 경기도와 서울대가 협력해 개설한 이후 참여기업 중 11개 기업이 월드클래스300기업에 선정되면서 WCCP의 과정이 주목받은 바 있다.모집 대상은 강소기업ㆍ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중소ㆍ중견기업, 대학ㆍ연구기관, 공공기관, 기술정책기관 등을 비롯해 융합기술 등에 관심 있는 CEO나 CTO, 기업 임원, 연구책임자, 경영 2세, 벤처기업인 등이다. 과정은 ▲세종으로부터 배우는 한국형 리더십과 기술경영 ▲서울대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그룹의 융합기술 이해와 적용사례 ▲PBL(Problem Based Learning : 문제해결 학습방식) 활동 ▲기업현장코칭 등의 강좌와 실습으로 진행된다.교육은 내달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24주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이후에는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판교 CTO클럽 멤버의 자격을 준다. 융기원의 기술자문 지원 및 각종 세미나 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융기원 홈페이지(aict.snu.ac.kr) 또는 WCCP홈페이지(wccp.snu.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나서 이메일(diay83@snu.ac.kr)이나 FAX로(031-888-9097)로 하면 된다. 문의) 031-888-9076 정자연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조해영)은 내달 9~10일 이틀간 농식품유통교육원(수원시)에서 진행하는 ‘할랄식품 수출전략’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할랄식품 수출전략’ 과정은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할랄시장에 대비해 할랄 관련 산업의 발전 전망을 파악하고, 수출 관련 실무를 익힌 전문인력을 양성해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 신설됐다.교육 1일 차에는 할랄식품 정책과 비전, 국내외 할랄 인증제도에 관한 강의가 진행되며, 2일 차에는 할랄식품의 무역 절차와 법규, 할랄식품 시장의 규모, 할랄 인증제도 현황, 이슬람 문화와 비즈니스 매너 등 할랄식품 수출시장 진입에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이 다뤄진다.교육 대상은 수출 농업법인, 농식품 제조ㆍ가공ㆍ유통ㆍ수출 업체 임직원 등이며 재직 근로자에 한한다. 교육은 2일 과정으로 총 14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비는 국고에서 일부 지원돼 자부담금 2만원을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원 교육운영부(031-400-3527)로 하면 된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