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4년 이천또래상담연합회 임원단 캠프 성료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유정)는 지난 5일~6일까지 이틀간 에버랜드 홈브리지 호스텔에서 이천 관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임원단 22명이 참여해 가운데 실시한 캠프가 성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천시또래상담연합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 및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 초·중·고 352명의 또래상담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2024년 임원 위촉장 수여와 또래상담자 역량 강화로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방법 조별 토의 및 교류 활동의 장을 마련해 의견을 공유하고 각 학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캠프 중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주제의 의견으로 하반기에 제로 웨이스트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상담자들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토의하는 등 또래상담자들이 주도적인 활동을 펼쳤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또래상담자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다른 학교 또래 상담자와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또래상담연합회는 오는 8월 팀빌딩과 9월초 ‘또래상담활동주간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심리극을 진행해 또래상담자로서 전문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시, 현충일 추념식 거행…이민근 시장 “보훈 가족 예우 지킬 것”

안산시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은 6일 오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단원구 원곡공원 내에 소재한 안산시 현충탑에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독립·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유가족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및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의 헌화 및 분향을 위한 시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현충탑 앞에 모였다”며 “안산시는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 명예를 드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두 차례의 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의 연령 구분을 폐지, 월 16만원 그 외 유공자의 보훈명예수당을 월 12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미망인에게 배우자 수당을 지급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 및 예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하남시 민원실 내 작은도서관 인기…아동도서 등 200여권 비치

“민원 처리 시간 동안 아이와 책을 읽으며 즐겁게 기다릴 수 있어 좋네요.” 하남시청 민원실 내 자투리 공간이 민원인이 대기하는 동안, 책을 읽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남시는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대기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및 공무원·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총 200여권을 모아 지난 27일부터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운영은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대기하는 동안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민원실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특히 부모 손을 잡고 민원실을 방문한 아이들을 위해 아동도서가 다수 비치된 점도 특징이다. 아이들이 대기시간 내 모두 읽지 못하더라도 대출해 갈 수 있도록 배려, 만족도를 높였다. 정해윤 민원여권과장은 “민원인께서 대기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작지만 알찬 도서로 서가를 채워 넣었다”며 “앞으로 시는 새로운 책들이 서가를 채워갈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등 기관 협업을 통해 도서 추가 확보 및 교체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먹구구식 업무... 한국환경공단, 부실운영 '도마위'

한국환경공단이 예산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도 관리대장 작성을 누락하는 등 각종 분야에서 운영 부실이 확인돼 환경부가 이를 지적했다. 6일 환경부의 ‘2024 한국환경공단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019년 3월21일부터 지난해 12월29일까지 상품권 2천48건을 구매하면서 이 가운데 200건의 구매 내역을 관리대장에 기재하지 않았다. 또 257건의 구매 실적은 전자결재시스템에도 등록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상품권 구매·사용 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업무 수행 관련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배부하는 경우 상품권 구매·사용 관리대장 및 현황 등을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상품권 구매 및 사용의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은 상품권 구매 및 사용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자체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그럼에도 환경공단은 자체 ‘상품권 구매·사용 관리에 관한 지침’에 상품권 구매 및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하는 의무 조항도 포함하지 않았고, 전자결재시스템에 입력한 구매 내역 일부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환경부 감사관실은 환경공단에 ‘주의’를 요구했으며, 상품권 구매·사용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규정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환경공단은 지난 2019년 이후 소송에서 승소한 31건 가운데 4건에 대해 소송비용이 법원에서 확정되고도 30일을 경과해 청구하거나, 회수 대상자가 기한 안에 납부하지 않았음에도 납부 독촉 조치를 늦게 해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도 환경공단은 2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인 물품 또는 용역계약은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제한’해 발주해야 하나 6곳의 ‘중기업’과 계약해 입찰참가 자격을 부적정하게 한 사실이 적발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감사는 환경공단에 대한 업무처리 실태를 확인·평가하고, 도출한 문제점의 시정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관운영비(업무추진비 등) 등 예산의 편성·집행 및 정산 등 회계처리에 관한 사항과 공사·용역 계약 절차의 투명성 및 적법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반년 만에 상승 전환…전주 대비 0.03%↑

서울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도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6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0.09% 오르며 전주 0.06% 보다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이후 27주 만이다. 이로써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87개로 전주(76개)보다 11개 늘었고, 보합 지역은 24개에서 18개로, 하락지역은 78개에서 73개로 각각 줄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는 관망세를 유지 중이나 저가 매물 소진 이후 선호 단지의 중소형 규모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나타나며 매도 희망가가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0.19%), 종로구(0.14%), 송파구(0.14%), 용산구(0.13%)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안양 동안구(0.20%), 성남 분당구(0.19%)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신도시 재건축 시범타가 될 선도지구 선정을 앞둔 기대감에 유력한 지역의 가격이 들썩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천시(0.17%)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며 경기도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4% 오르며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0.10% 올랐다. 광명시(0.30%)와 부천 원미구(0.2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2025년 새롭게 재탄생…재외동포 정주여건 강화 [재외동포청 개청 1년]

인천시가 오는 2025년 ‘고려인 밀집 지역’인 연수구 함박마을 새단장에 나선다.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라 국내 재외동포들의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6일 시에 따르면 연수구 연수1동 514 일대의 함박마을은 옛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 중 한국에 귀국해 정착한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이곳의 인구 1만8천183명 중 외국인은 1만603명이고, 재외동포는 5천581명이다. 대부분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의 외국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어 ‘고려인 마을’로도 불린다. 최근 함박마을의 외국인 비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내국인과 외국인들 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내국인으로 구성한 함박마을 한인상가 생존권 대책위원회는 연수구에 대해 외국인 증가로 높아진 범죄 우려에 따른 영업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다문화가정의 정주지원과 함께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소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마을 중앙의 마리공원을 활용해 지역특화 상징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총 12만1천600㎡(3만6천800평)에 240억2천700만원을 들여 외국인 종합지원센터와 공동체 생활공간 등을 조성한다. 우선 지난 2023년 ‘다가치세움소’라는 육아돌봄 공동체 생활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고려인과 함께하는 상생교류소’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회의실과 스터디룸 등의 다목적 공간을 마련, 내외국인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할 구상이다. 또 외국인 생활상담과 정보지원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이 살고 있는 함박마을에서 음식과 문화 등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함박마을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 우수사례 공유

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관 운영을 고민해온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해 우수 사례 공유에 나섰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일 오후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읍면동장, 찾아가는보건복지팀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한 서울시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서울시복지재단 지역협력팀 신민정 팀장은 “서울시 사회복지관들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된 것은 2021년 발생한 지하 세모녀 자살사건이 계기가 됐다”며 “이후 서울시의 복지환경이 변화하면서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100여개 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이 성공하려면 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가 함께 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변화시켜 주민들의 행복감과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팀장은 포천시가 서울시의 1.5배가 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니 만큼 지역 내에 협력과 돌봄체계 구축이 더욱 필요한 만큼 서울시의 사례와 같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 성공사례를 더 많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진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서울시 사례 공유를 계기로 복지관이 한 곳 뿐인 현실적인 여건에 적합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욕구 조사를 기반으로 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무자 네트워크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에 한 발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