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의.
4일 오전 10시38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1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층 주차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J씨(55) 등 4명이 화상과 연기를 마셔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합동청사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직원들이 일순간에 합동청사에서 빠져나오면서 일대가 다소 혼란스러웠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중 화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는 지난 2014년 2월 지하 2층, 지상 7층, 전체면적 1만2천560㎡ 규모로 개청했다. 합동청사에는 고양고용노동지청,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고양출장소,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 등 5개 기관이 입주해 1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라디오스타 박나래’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촬영한 광고 출연료로 억대 전세 대출금을 다 갚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라스 클리닉-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개그맨 양세찬, 양세형,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요즘 박나래 매일같이 광고 찍고 방송 촬영을 한다. 그래서 너무 바쁘다”고 박나래의 인기를 증언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광고 몇 개 찍었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최근에 인터넷 광고 포함 10개 정도 찍었다”라며 “지상파 광고는 많지 않은데 1년 전 받은 전세 대출을 지난달에 다 갚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얼마 갚았냐? 억 단위냐?”라고 캐묻자, 박나래는 “그렇다”고 답해 놀라움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라디오스타 박나래, 방송 캡처
다우 1.13% 상승 마감.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300억 원의 부당 이득를 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일산경찰서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로 총책 A씨(32) 등 34명을 검거해 운영자 11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나머지 운영자 11명, 도박행위자 5명, 통장양도자 3명 등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최근까지 ’스포츠 도박’, ’사다리 게임’ 등 1천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30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남 일대에서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중국 심천에 사무실을 두고 점조직 혐태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또 경찰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도박자금 임금 계좌를 수시로 변경하고, 200여개의 대포통장으로 분산해 자금을 세탁한 후 국내 금용기관에서 인출하는 속칭 ’환치기’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개설한 도박 사이트는 5분마다 1회 20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는 ’사다리 게임’으로 짧은 베팅 간격, 단순한 게임 방법, 스마트폰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아직 검거 되지 않은 공범 1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국제공조를 요청했고, 거래내역으로 확보된 회원에 대한 입금 경위 등을 조사해 다액 또는 상습 도박자에 대해서도 모두 형사 처벌할 예정이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인천국제공항에 폭발물 의심물체와 아랍어로 쓴 협박 메모 발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A씨(36)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시 구로구에서 A씨를 폭발성물건파열 예비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35분께 쇼핑백에 부탄가스 등 인화성 물질과 아랍어 메모지 등을 담아 이를 설치한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집에서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폭발물 의심 물체를 만들었고 인천공항 화장실에 설치했다”며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경찰은 CCTV 분석으로 A씨가 쇼핑백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간 지 2분만에 바로 서울로 되돌아간 사실을 확인해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 수사 착수 5일만에 A씨를 붙잡았다. 양광범기자
무단으로 복제한 국내 유명게임사의 온라인 게임을 사설서버로 제공,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B씨(40)를 구속하고, K씨(30)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B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엔씨소프트가 저작권을 보유한 온라인 게임 ‘리니지1’을 무단으로 복제해 배포한 뒤 자신들이 개설한 서버에 접속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7천여 명을 끌어 모아 30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거래를 중계, 2억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다.또 B씨 등은 사설서버에 각종 도박사이트를 광고하거나 연동, 게임머니로 베팅을 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운영한 사설서버는 ‘리니지1’의 3대 사설서버 중 한 곳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