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작은 안전도 꼼꼼히 챙겨요”

시민이 편안한 안심 도시 만들기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한 동두천시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등 ‘모두가 실천하는 재난예방 총력전’에 나섰다. 2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해빙기를 맞아 내달 15일부터 3월31일까지 분야별 T/F팀을 구성, 재난취약시설(급경사지, 노후 석축 및 옹벽, 터파기 건설공사장, 노후주택)에 대한 해빙기 국가 안전 대진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동결·융해가 반복되는 시기에 맞춘 취약시설 일제조사 등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재난 취약시설을 다시 살핀다. 또 해빙기 위험성이 잠재된 집중관리 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정비와 수시 점검을 병행, 시민의 안전을 챙겨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1년 대규모 침수 손해를 입은 상패동 일원에 추진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상패지구)을 우기 전에 완공하고 상패2, 상패3 빗물펌프장의 용량증설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7억여원이 투입되는 호안 지방하천의 보수·보강 사업(호안정비 400m, 유입 암거 1개소)도 6월 전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 지방하천 제방에 대한 유지관리 또한 예방 중심의 시설물로 관리하고 정비가 시급한 지행천과 아차노리 소하천의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아울러 지행천 연장 184m 양안정비 및 통수능력이 부족한 소교량 4개소를 6월 말까지 정비하고 고지배수로와 기타 소하천 및 마을 구거에 대해서도 우기 전 준설 및 유지보수 공사를 추진해 작은 안전도 소홀히 하지 않는 실천적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에선 외국어·자격증 교육이 무료

외국어나 자격증 공부를 하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된다면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http://cyber.incheon.kr/)를 추천한다. 인천시 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는 자격증과정 14개, 외국어과정 15개, 소양·취미과정 등 모두 136개 과목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2월 1일부터는 최신 교육과정이 추가된다. 자격증 과정은 공인중개사, 농산물품질관리사, 사회복지사1급,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산업)기사, 워드프로세서, 전산세무회계, 정보처리기사,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식조리기능사, 한자능력검정시험, 행정사,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시험대비 과정 등 총 14개 과정이다. 교재가 필요한 수강생들은 관련 교재를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외국어 과정은 영·중·일어 및 독일어, 러시아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터키어, 포르투칼어, 프랑스어 어학 과정과 한국어능력시험 과정 등 총 1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컴퓨터기초, OA, 홈페이지제작, 안전, 역사/여행, 리더십, 자원봉사 등 107개의 소양·취미과정도 연중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향후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관련된 교육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의 모든 교육과정은 웹(PC)은 물론, 모바일로도 학습할 수 있다. 매월(2월~11월) 30만원 상당 경품을 제공하는 교육수료이벤트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를 운영하는 시 인재개발원 사이버교육팀(032-440-76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인천보호관찰소 자원봉사 업무협약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와 인천보호관찰소가 손잡고 자원봉사에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28일 인천보호관찰소 회의실에서 자원봉사 활성화와 보호관찰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자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분들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고자 뜻깊은 자원봉사 활동처를 연계하고, 더불어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양기관이 자원봉사의 문화정착과 함께 지역사회에 이바지 될 수 있는 서로 큰 발전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우철 인천보호관찰소장은 “사회봉사명령을 통해 강제적이지만 자원봉사를 접한 대다수의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사회봉사명령이 끝난 후에도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를 생활화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며 “비록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는 발생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으로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교정시설에 구금해 자유를 제한하는 대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면서 보호관찰관의 지도 및 감독 아래 범죄성, 비행성을 교정하고 재범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이종걸 원내대표 뒤늦게 비대위 참여… 의결권은 없어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외됐던 이종걸 원내대표(안양 만안)가 28일 뒤늦게 합류했다.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에 참여는 하되 의결권은 행사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이뤄졌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자신이 제외된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지도부가 사퇴하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은 전례가 많았던데다 당헌상으로도 원내대표는 당연직 최고위원임에도 최고위원회를 대체할 비대위에 이 원내대표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이 이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를 설명하면서 사태가 수습이 됐다. 이날 오전 개최된 비대위 첫 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이 “원내를 떠나서 비대위가 원내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이 원내대표는 다른 비대위원들과 동일자격으로 자리에 참석해서 말씀도 하고…”라며 이 원내대표의 참여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언론 공개발언 시간 때 이 원내대표가 자기 다음에 발언하도록 하고 좌석도 바로 옆자리로 배치하는 등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가 성공해야만 우리 당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모든 활동에 원내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헌신, 또 헌신하겠다”며 “김 위원장과 비대위원 결단에 감사하다. 이질적인 정치경험의 결합을 통해 승리의 기록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비대위 결과 브리핑에서 “법적인 의결권은 7명의 비대위원으로 한정돼 있어 비대위원을 늘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가 실질적 비대위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