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의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방식 중 일반 회사채만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시장의 냉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은 131조1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부문별로는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금융채와 은행채를 제외한 일반 회사채는 부진했다.지난해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123조1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회사채는 3.3% 감소한 40조916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증권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 중 일반 회사채만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과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진이 일반 회사채 시장을 위축시켰다”며 “기업 구조조정 이슈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일반 회사채 시장의 부정적 시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큐브엔터(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올해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6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큐브엔터의 주가는 전날보다 5.35% 오른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큐브엔터의 상승세는 이 회사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주목한 증권사 보고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큐브엔터에 대해 “올해 컨텐츠 사업으로의 다각화로 현 가수 중심의 라인업에서 배우, 예능인 등으로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자체 컨텐츠 제작 능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일본과 중국 사업 강화, CLC과 펜타곤 등 신인 그룹 활동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보고서를 작성한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별 매출 기여도는 비스트가 약 50%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비투비, 포미닛 순으로 파악된다”면서 “특히 육성재의 빠른 인지도 상승 효과로 비투비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대우조선해양의 앞날이 깜깜하다. 거액의 추가 부실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이제 1000원대까지 내려갔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9.36% 급락한 4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383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가 급락은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청구공사 감소 과정에서 최소 6000억원의 추가 손실이 인식될 수 있다”며 “매출규모로 비교했을 때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미청구공사가 실적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올해도 적자추세가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의 실적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액 3조44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0억원의 손실을 내 적자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예상하는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 규모는 4조4500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신규수주는 44억4000만달러 규모로 2011~2014년 150억달러에 육박했던 연간 수주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았다. 해양플랜트 역시 최근 드릴십 인도지연 계약변경 등의 여파로 매출인식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430억대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폭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끝없는 실적 모멘텀 부재가 이어지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는 1000원대까지 하향 조정됐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4000원에서 81% 낮춘 14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지난달 4142억원의 소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일부 자본이 증액됐으나 최소 1조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에 따라 주당순자산이 7900원에서 2784원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어느 때보다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을 조언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손실로 재무구조가 부실한 가운데 조선업 불황으로 상선 발주마저 부진한 상황”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 후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루미마이크로의 주가가 적자폭 확대 소식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26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루미마이크로는 전날보다 6.20% 떨어진 1135원에 거래되고 있다.루미마이크로는 전날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89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587.8%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97억3900만원으로 25.2% 줄었고, 영업손실은 77억4300만원으로 적자폭이 159.5% 확대됐다.회사측은 “LED 조명제품 판가하락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증가했다”며 “지분법 손실과 매도가능증권 손실 반영에 따라 당기순손실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8.68%(8900원) 내린 9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한 1조86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80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이날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김지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808억원으로 예상치 못했던 대규모 적자였다"며 "전지 부분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있었고, 재고 폐기와 품질 보상 비용 등으로 6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를 제외하고도 소형 전지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욱 취약했다"며 "자동차 전지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확대된 것은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한국전력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초반 상승세다.2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2.96%(1500원) 오른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증시전문가들은 한국전력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3% 증가하고, 매출은 14조7000억원으로 1.1% 감소했을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기저발전소 증가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액화천연가스(LNG) 투입단가는 올해 t당 72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5.8% 낮아질 것”이라며 “게다가 올해는 원전 1기와 석탄화력 6기 등 총 6900MW의 기저발전소가 추가 가동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대아티아이가 80조 규모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소식에 상승세다.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대아티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5.95%(80원) 오른 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신설·보수 철도 노선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윤곽이 다음주 공청회를 통해 발표될 전망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 기간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며 총사업비는 약 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란 철도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10년 단위의 중단계 계획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전국의 각 지자체가 제출한 112개 사업을 받아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으로 수서~경기 광주 복선전철 건설, 서울~강릉 구간은 수서~광주 복선 전철과 원주~강릉 철도와 연계해 운행될 전망이다. 병목현상이 예상되는 평택~오송 구간도 재정사업으로 KTX가 신설된다. 과천 경마공원을 출발해 송파 복정역까지 15.22㎞를 연결하는 과천위례선도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이세종 새누리당 양주ㆍ동두천 당협 위원장이 지난 25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양주 3만불 시대를 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고향 양주에 3만불 시대를 만들기 위해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한 전철 1호선 증차, 7호선 양주 개통, 교외선 포함 6호선 양주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기반시설(SOC) 기반 확충을 통한 양주 산업단지에 기업과 연구단지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요에 따른 지역의 복지 증대와 함께 시행 중인 아파트택지 사업을 완료해 3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양주 3만불 시대는 꿈이 아니라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대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양주ㆍ동두천 선거구가 양주시 단독, 동두천ㆍ연천 선거구로 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이종현기자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남양주경찰서는 26일 특수강도 혐의로 A씨(4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55분께 남양주 별내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여ㆍ19)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4만원을 빼앗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곧바로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동시, 현장 인근 CCTV를 확보하고 인근 경찰서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용의자 도주로 방면에 경찰차량을 긴급 배치하는 등 추격해 범행 발생 4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다.A씨는 야간 인적이 뜸한 편의점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일하는 것을 보고 침입해, 담배를 주문하는 척하다 미리 준비한 과도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직업없이 아들(10)을 홀로 키우다 생활고에 시달리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8월께에는 주거지 인근 마트에서 생필품을 훔쳐 입건된 전력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A씨의 아들은 친ㆍ인척들이 모두 양육을 거절해 아동복지센터를 통해 청소년 쉼터에 보호조치한 상태다.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수사중이다.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