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세계에 알리겠다” 윤의중 지휘자 신임예술감독 취임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지난 15일 수원시립합창단 신임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윤의중 지휘자의 말이다.제3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그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과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수원을 비롯해 성남ㆍ부천ㆍ울산ㆍ대구ㆍ포항ㆍ창원ㆍ마산ㆍ제주 등 수많은 프로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며 경력을 쌓았다.또 201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합창경연대회 및 컨퍼런스에서 국제심사위원 및 강사로 ‘한국합창음악의 연주기법 및 해석’에 관한 강의하고, 지난해 ‘제2회 Singapore International Choral Festival’에 국제 심사위원으로 초청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윤 지휘자는 “다양한 장르의 깊이 있고 세련된 합창으로 수원시립합창단이 수원의 자랑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윤 지휘자의 취임연주는 오는 3월17일 수원SK아트리움대공연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송시연기자

반려동물 매거진 ‘라이프앤도그’ 온라인서 즐기세요

지난해 11월 창간과 함께 화제를 모은 반려동물 매거진 (라이프앤도그)가 온라인 사이트(http://www.lifeanddogue.com)를 통한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라이프앤도그는 반려견과 함께 트렌디한 삶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잡지다. 패션ㆍ뷰티ㆍ문화ㆍ예술ㆍ여행ㆍ건강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콘텐츠를 3, 6, 9, 12월 계간으로 발행해 선보인다. 특히 1월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자와의 소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라이프앤도그 측은 계간지를 발행하지 않는 시기에 △스타일 △피플 △플레이스 △컬처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를 수시로 업로드한다.최근 ‘유카누바 도그쇼’ 등 세계 유수의 도그쇼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방송인 구지성의 인터뷰를 비롯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사이 좋게 나눠 쓸 수 있는 특별한 가구, 반려견의 방한용 아이템, 전국의 특색 있는 애견파크 등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 베를린 등에서 현지 통신원이 직접 리포트한 해외 소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은 카운슬링 서비스다. △헬스케어 △미용 △입양 △트레이닝 △제품 등 분야별로 반려견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벤트도 진행해 프리미엄 애견용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페이스북(facebook.com/magazine.dogue )과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ogue_magazine),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doguestory) 등 각종 SNS를 통해서도 라이프앤도그의 최신 콘텐츠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류설아기자

이현세 만화로 만나는 조선시대 양반 문화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에서 특별전 이현세 화백과 함께하는 조선 양반의 일생이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하남의 조선시대 문화를 알리고 양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우리나라 만화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인〈공포의 외인구단〉천국의 신화〉아마게돈 등 을 탄생시킨 이현세 화백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양반’이란 관직 중 문반(文班)과 무반(武班)을 통칭해 부르는 말로, 고려시대부터 사용됐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양반관료체제가 정비되면서 사회를 지배하는 신분층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확대됐다. 조선시대 양반의 일생은 크게 출생-관례-혼례-교육-과거-관직생활-여가생활-상례-제례-추모사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유교의 성리학(性理學)적 이념을 현실 정치와 사회생활에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했으며, 그 결과를 현실정치에 적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직(官職)으로의 등용을 추구해 과거(科擧)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전시는 ‘조선시대 양반의 한평생’을 주제로 출생부터 성인식인 관례, 과거시험과 관직생활, 인륜지대사 혼례, 돌아가신 분을 모시는 상례와 제례 등 조선시대 양반들의 문화를 담아냈다.조선시대 양반과 관련된 ‘호구단자’ ‘교지’ 등 고문서를 비롯해 과거시험에 필요한 ‘봇짐’, ‘관복’ ‘사모’ 등 관직 관련 유물 등이 전시 돼 있다. 또한 이현세 화백의 만화평생도와 양반 관련 유물을 등도 함께 볼 수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소장유물과 이현세 화백의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며 “조선 양반의 일평생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시는 오는 3월31일까지 열린다. 문의 (031) 796-7640 송시연기자

[경기도 아름다운 골프장 10선] 파주서원밸리컨트리클럽

‘자연을 존중하는 환경친화적인 골프장’ ‘명문의 가치와 고향의 정이 느껴지는 편안한 골프장’ ‘문화코드 1번지’ 서원밸리는 ‘서원밸리는 고향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향이 주는 아늑함과 좋은 추억이 떠오르는 ‘자연·순수·인정의 편안함’을 지향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컨트리클럽이다. 세계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의 결혼식 장소로도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상서롭고 복된 땅’이라는 파주의 옛 지명인 ‘서원’의 이름을 딴 서원밸리는 금병산 자락에 감싸인 해발 70~170m의 정남향의 분지형 코스로 조용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특히 겨울 골프가 좋은 곳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이와 함께 서원힐스 퍼블릭 골프장은 임금님의 사냥터, 상서로운 땅으로 불리고 있는 명당 코스로 사계절 해가 비치는 정남향에 포근하게 내려앉은 분지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세계적인 건축설계가 이타미 준의 유작으로 남은 클럽하우스로, 예술적 극치와 인간의 휴(休)개념을 접목시킨 골프장 최고의 건축물로 손꼽힌다.■ 2012년 오픈 퍼블릭코스 ‘서원힐스’, 최장 7천367야드 코스와 단일 홀 640야드 최장 홀서원힐스의 신규 18홀은 총 코스길이가 무려 7천367야드이다. 국제대회를 치르고도 남는 양잔디의 완벽한 코스 수준이다. 여기에 서원힐스 웨스트코스 8번홀은 또 다른 도전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단일 홀(파5)로는 최대 640야드의 최장홀이다. 오르막까지 감안한다면 골퍼에게 체감되는 거리는 700야드가 넘는다.사계절 내내 파란 잔디의 최상 조건의 양잔디 페어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코스는 넓고 길어 말 그대로 원하는 만큼, 원하는 대로 칠 수 있는 코스이다. 한국의 톰파지오로 평가받는 코스디자이너 송호 사장이 있는 송호디자인그룹과 최등규 회장의 열정이 녹아들어 ‘드림코스’의 역작을 만들어 냈다.■ 세계골프여제 박인비도 반했다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2012년 가을 총 45홀의 대규모 코스로 재탄생했다. 서원밸리(회원제18홀)와 서원힐스(퍼블릭27홀)로 증설 개장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총 330만㎡의 부지에 국제대회를 유치가 가능한 7천367야드(18홀 기준)의 전장을 갖춰 골프대회 유치가 가능하다.특히 사우스코스 8번홀 옆에 야외 웨딩홀을 조성했고 대단위 웨딩을 위해서는 Par4를 Par3 특설티 운영으로 골퍼와 함께 행사를 치르도록 설계됐다. 박인비가 직접 만족감을 표시할 만큼 시설과 규모면에서 야외 결혼식은 호평을 받았다. 전 세계가 이 결혼식을 주목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꿈꾸던 박인비는 서원아트리움의 자연 속에서 원하던 결혼식을 치렀다. 당시 박인비 선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인 LPGA 스타플레이어들 또한 자연스러우면서도 환상적인 골프장에서의 결혼식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서원아카데미(4층 규모, 90타석, 300야드, 투어프로용 숏게임장,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는 국가대표 및 국내외 유망주 100명이 최상의 시설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뿐만아니라 경기도 연맹이나, 송암배, 허정구배 한국아마골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인 대보그룹배 매경아마선수권을 개최해 기회의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골프장이 스포츠 메카의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초 골프장 자선무료그린콘서트 16년째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골프장 18홀이 마술처럼 변신한다. 축구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씨름장, 텐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이날만큼은 골프장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골프장 회원 가족, 그리고 전국에서 찾아온 4만여명을 위해 모든 것을 내 주는 날이다. 그린콘서트를 위해 정성들여 카펫처럼 키워놓은 잔디코스를 주차장으로 내준다. 파격적이다.2000년부터 시작된 국내최초 골프장 자선 콘서트인 서원밸리그린콘서트는 2015년 기준 누적관람객 26만명을 돌파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골프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전세계 각지(중국, 대만, 일본, 필리핀, 미국, 이란 등) K-POP 팬들이 찾아올 만큼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해 한류 열풍에도 동참하고 있는 대표적인 가업윤리실천과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6년째 13회 행사를 치렀다. ■ 복합문화공간으로 골프문화변화 주도소수의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 품위유지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다소 폐쇄적으로 운영돼 왔던 골프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그동안 지역사회, 일반대중과 격리된 채 ‘고립된 섬’처럼 운영돼 오던 골프장은 문호를 개방하고 대중과 함께하기 위해 일부 골프장을 중심으로 글램핑 시설과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운영, 전시장, 콘서트 웨딩, 스노골프 등 스포츠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린콘서트 개최로 2013년부터 웨딩이라는 이종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또 다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수도권 근교에 위치한 골프장이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서원아트리움’을 제공해 특별한 웨딩을 선호하는 서울 및 수도권 신랑신부를 대상으로 그들이 꿈꾸던 예식을 진행시켜주고 있다.공간 활용에 제약을 두지 않는 서원아트리움의 정책은 젊은 신랑신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그린콘서트와 웨딩을 추진해온 서원밸리 서원아트리움의 인프라와 역량은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은 물론 각종 세미나, 교육, 연회의 장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오성배 서원밸리 대표이사“한 분 한 분 세심하게 배려, 감동주는 서비스 제공”“이어폰을 제 귀에 꽂고 골프장을 찾는 소중한 분들을 위해 직접 프론트 앞에서 맞이하고 배웅하는 등 세심함과 겸손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파주시 광탄면 서원길 333 세계적인 골프클럽인 서원밸리CC 오성배 대표이사는 “저를 비롯 직원들이 내방객들이 고향을 찾은 것처럼 아낌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대표는 “크게 화려할 것도 없고,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입지도 아니고, 초명문을 지향하는 골프장도 아니다”며 겸손해 하면서도 “해저드 옆에 비치된 볼, 연습그린에 연습볼, 홀인원시 직접 제작한 서원베이커리의 홀인원 케익이나 포토서비스, 그린보수아주머니 ‘나이스온’ 등 작은 아이디어와 세심한 배려 하나하나에 골퍼들이 크게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서원밸리CC만의 기업윤리실천과 관련해 “서원힐스 남코스로 가려면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터널을 지날 때마다 독특한 무지개를 감상할 수 있다. 매년 6월에는 바로 이 터널에서 파주지역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해 무료로 합동결혼식까지 열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도마산 초등학교가 학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폐교 위기에 놓여 셔틀버스도 지원하고 있다. 서원밸리의 셔틀버스 지원을 통해 명맥을 잇고 있는 것이 큰 보람이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특히 “내장하는 고객들의 식사비에서 300원씩을 적립해 아프리카 결식 어린이들을 위한 기아구호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테이블 포투로 명명된 기아 돕기는 한사람의 밥값으로 두 사람이 함께 먹는 식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데 매월 약 80만원가량을 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 대표는 끝으로 “골프장이 대중속으로 파고 들어가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맛있는 음식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사교공간, 예술가 교육, 세미나 등이 진행되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서원밸리CC가 대중화된 골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도의회 교육위 김주성 위원장, 장기결석학생 세부전수 조사하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주성 위원장을 비롯 김치백ㆍ천영미ㆍ김성태 의원 등은 18일 장기결석 중인 초등학생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세부전수 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이 중 정원 외로 관리되고 있는 26명에 대해서는 합점검계획을 세워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 등은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실에서 긴급 현안보고회를 갖고 이처럼 요구한 뒤 보다 철저한 학교안전망 구축을 주장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무단결석중(7일 이상)인 학생은 17명이고 특히 정원 외 관리 대상 학생수는 26명으로 파악됐다. 정원 외 관리대상 학생은 장기결석으로 인해 교육청이 일선 시·군과의 협조를 얻어 자택방문 등을 했으나 이사 등의 사유로 행방이 묘연한 학생을 말한다. 김 위원장 등은 “아동복지법에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 의무가 있으나, 그동안 우리사회는 아동학대에 대해 대단히 관대했다”면서 “아동학대는 중대범죄로 다뤄져야 하고 정황이 포착되면 바로 신고하는 시민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 주에 현장방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수준높은 문화예술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2016년 사업 계획을 밝혔다. 클래식계 세계적인 인물들을 초청하는 한편, 책과 국악 등의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골자다. 도문화의전당의 연간 계획을 살펴보면서 한 해 문화생활을 구상하는 것은 어떨까. 세계적 클래식 스타 대거 내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지난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경기실내악축제’에 세계적인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이 함께 한다. 제2회 경기실내악축제는 4~5월 중 개최, 두 번의 세션(Session)으로 나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션 1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천재 연주자 핀커스 주커만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실내악 레퍼토리를 마련한다. 이어 음악감독 강동석을 주축으로 한 세션 2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연주하는 대중적인 실내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도문화의전당이 초청한 또 한 명의 클래식계 스타는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레너드 번스타인의 뒤를 잇는 명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는 오는 5월22일부터 ‘경기 리카르도 무티 아카데미’를 연다. 지난해 7월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한 아카데미로 올해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도문화의전당은 이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음악도를 위한 오페라 전문 교육을 진행, 세계 음악계로 향하는 등용문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아카데미는 지휘, 성악, 오페라코치 등 세 가지 파트로 나눠 실시한다. 대상은 아시아에 거주하는 음악전공자로 연령 18~30세다. 아카데미에서 트레이닝 된 음악도들과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콘텐츠의 다양화 도문화의전당은 올해 기존의 인기 기획 공연을 재정비하는 한편, 새로운 콘텐츠와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신규 기획은 책과 음악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콘서트인 일명 ‘책 읽는 공연장’이다. ‘책’을 중심 콘텐츠로 책손님(작가)와 음악손님(뮤지션)을 함께 무대에 올리는 공연으로, 3월부터 연간 4회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전 관객들과 함께 독서 커뮤니티를 구성해 책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존의 북콘서트와의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도문화의전당 대표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 콘서트는 ‘클래식 기타 콰르텟’과 ‘재즈 트리오로 만나는 영화음악’ 등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즈, 퓨전, 클래식, 복합장르 등의 다채로운 음악을 소화한다. 오는 4월에 시작해 두 달에 한 번씩 총 4회에 걸쳐 30~50대 주부 관객을 주 타깃으로 목요일 오전에 진행할 예정이다.또 지난해 용인에 위치한 국악전문공연장인 경기도국악당의 활성화를 위해 선보인 ‘판 깨는 소리’, ‘국악소풍-운우풍뢰’, 창작국악아동극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공연으로 상연하면서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공공문화예술 사회 공헌 주력 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 대표 공공문화예술기관인만큼 2016년 사회 공헌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문화나눔 Win-Win_영아티스트 콘서트’를 시즌2 버전으로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클래식계 유망한 신예 연주자를 선발해 대가들의 멘토링,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독주 무대 등을 제공하면서 영아티스트를 적극 육성하는 것이다.연주자는 평소 얻기 힘든 기회를 획득하고 도민은 이들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윈윈(Win-Win)’ 프로젝트로 호응을 얻었다. 이에 도문화의전당은 올 상반기중 오디션을 통해 시즌 2의 새로운 영아티스트를 선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우리사회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는 특정 직업군의 삶과 역할을 재종하면서 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을 타이틀로 내건 이 사업은 오는 3월 ‘베스트 파이어맨’으로 시작한다. 경기도 31개 시군 34개 소방서의 소방관 및 가족, 순직 소방관 가족을 위한 콘서트와 시상식으로 구성한다. 전당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실내악축제를 비롯해 윈윈 영아티스트 콘서트, DMZ2.0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면서 “올해 역시 화제가 될 만한 아티스트 출연과 깜짝 놀랄만한 프로젝트로 도민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