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먹었다' 소문에 맞아죽은 인도男, 알고보니 염소고기

소고기를 먹었다는 소문에 힌두교 주민들에게 맞아죽은 인도의 이슬람교도 남성이 알고 봤더니 소고기가 아닌 염소고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발생한 무함마드 아클라크(50) 사망 사건을 조사한 우타르프라데시 주는 초기 보고서에서 아클라크의 집에 있던 고기를 감식한 결과 염소류의 고기인 것으로 결론 지었다며,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클라크는 마을에서 사라진 송아지를 도축해 먹었다는 소문이 퍼지며 집으로 몰려온 힌두교 주민 100여명에게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몽둥이 등으로 맞아 숨졌다. 당시 가족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았다며, 냉장고에 친척에게서 받은 양고기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 결과로 인도의 엄격한 소고기 규제와 강경 힌두민족주의의 부상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인도에서는 힌두민족주의에 기반을 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도국민당(BJP)이 집권한 이후 소고기 도축이나 판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 이번에 아클라크 사망으로 체포된 주민 15명 가운데에도 BJP 당직자의 아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는 당시 사건과 관련해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아 비판을 받다가 2주가 지난 후에야 "슬프고 바람직하지 않은 사건"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연합뉴스

부산 서면피부과 도정화 원장 “여드름흉터, 개인 맞춤 복합치료가 효과적”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특히 여드름흉터 등 각종 흉터를 개선시키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피부과 업계에서는 흉터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루메니스사의 뉴울트라펄스앙코르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기존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의 최신 버전이다. 기존 버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에 없던 Deep FX 모드가 탑재되어 화상흉터나 깊은 흉터같이 딱딱하게 섬유화된 조직까지 침투하여 재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흉터치료 결과에 있어서 상당히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인 여드름흉터는 피부 진피층 손상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빈번해 한 번 생기면 회복이 어려워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여드름흉터 치료 시 얕은 흉터는 레가또, 프락셔널 레이저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며 깊은 흉터는 특수 흉터 레이저인 뉴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 패인흉터의 내부 유착관계를 끊어주는 서브시전, 메조젯 등 복합시술 병행을 통해 한 단계 개선이 가능하다. 부산여드름흉터 치료로 유명한 서면피부과 피브엔의원의 도정화 원장은 “여드름흉터의 경우 보통 자극이나 손상을 입게 되면 피부는 염증반응을 보이게 되고 이러한 염증반응은 멜라닌세포의 과민반응과 멜라닌의 과도한 생성을 가져오는데 이러한 증상은 수개월 지속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후 과색소침착(PIH)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피부타입을 고려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흉터치료 중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약물의 사용을 금해야 하고 자외선 차단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부산피부과 피브엔의원의 도정화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피부 자체의 재생능력을 요하는 치료인 만큼 섬세한 치료가 관건이다. 여드름흉터는 방치할수록 점점 더 치료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겉으로 보기엔 다 같은 패인 흉터 같지만 여드름 흉터에도 V자형, U자형, 박스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때문에 일률적인 치료가 아닌 일대일 개인 맞춤 진단을 통해 복합치료를 진행해야 기대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 구리점, 새해 첫 ‘Lovely SALE’ 돌입

롯데백화점 구리점(점장 이종석)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2일부터 17일까지 새해 첫 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은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 등이 참여하고 다양한 상품행사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2016년 첫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세일 첫날에는 5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룰렛 이벤트를 7층 사은행사장에서 선착순 300명에 한해 진행한다. 이 밖에도 층마다 주요 브랜드 한정판매 및 줄서기 상품기획 등이 마련돼 고객의 발길을 재촉할 예정이다. 7층 점행사장에는 5일까지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아웃도어 대전과 여성패션 시니어 라이벌전이 열린다. 겨울 추위를 막아줄 방한의류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주요상품으로는 디스커버리 마젤란 22만4천원, 블랙야크 구스다운 19만원, 몽벨 등산화 6만9천원, 밀레 다운점퍼 14만9천원 등이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성패션 시니어 라이벌전에는 동우모피, 쉐르치, 조순희, 리베도 등이 참여해 이월상품 등을 최대 80%까지 싸게 판매한다. 행사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주요 사은행사로는 30/6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고급타월, 커피머신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정장, 트렌드 등 남성상품군 60/100만원 구매시 15%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사은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 가전, 가구, 화장품, 트레디셔널, 주방식기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구매금액의 5~10%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준철 영업지원팀장은 “새해를 여는 첫 세일인 만큼 상품행사와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고객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文 "10억엔에 우리 혼 팔아넘겨"…100억원 국민모금운동 제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1일 한일간 타결된 위안부 협상과 관련, "정부가 10억엔에 우리 혼을 팔아넘긴 것이다. 굴욕적 협상결과로 얻는 10억엔을 거부한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설립자금 100억원 국민모금운동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정부는 그 돈을 받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일본 돈이 아닌 우리 돈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설립을 하자"며 "우리 국민이 나서서 할머니와 소녀상, 역사를 지키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내외 수많은 양심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정부 의 법적책임과 사죄를 끝까지 물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전무후무한 굴욕적 협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모욕했다"며 "사상최악의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 동의 없는 한일 위안부협상은 무효로, 위안부 문제는 양국정부가 합의했다고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소녀상 철거는 교과서 왜곡과 같은 반역사적 행위로, 정부는 이미 소녀상 철거를 이면합의한 것이 아닌지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반성하고 사죄해야 마땅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한일 양국정부의 역사인식에 개탄을 금할수없다"며 "우리는 이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실적상승세 주춤… ‘반도체 부진’에 4분기 영업익 6조대 예상

삼성전자의 5분기 연속 실적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로 TV를 중심으로 한 가전부문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부문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 평균 올 4분기 삼성전자의 잠정 매출은 53조4600억원, 잠정 영업이익은 6조6900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4조600억원) 어닝쇼크 이후 전분기까지 4분기 연속 실적개선세가 지속됐지만 삼성전자의 새로운 실적버팀목으로 자리잡은 반도체부문이 부진하며 실적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부문은 D램 가격 하락 지속 및 ‘아이폰6S’ 수요 약세 등으로 6분기만에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약 7% 낮은 3조3000억원이 점쳐진다.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해당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시스템반도체도 고객사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IM(IT·모바일)부문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300만대로 전분기(8400만대)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저가 비중 확대 및 일부 모델 재고일수 감소를 위한 재고조정 등으로 이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IM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2조4000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2조1000억원이 예상된다. CE(소비자가전)부문은 나홀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TV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CE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3600억원) 대비 2배가량 늘어난 6900억원이 점쳐진다. 업계는 계절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4분기 LCD TV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1500만~16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TV 판매 호조에도 디스플레이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9200억원)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50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OLED부문은 외판 및 자체 스마트폰 적용 확대에 따른 판매 증가로 전분기와 비슷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지만 패널 판가 하락으로 LCD부문이 이익을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도 매출 2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돌풍에 힘입어 2013년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고 영업이익도 3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25조원) 대비 소폭 증가한 27조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