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내년 4·13 총선 출마를 위해 19일 사퇴했다. 박 사장은 이날 공사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공항 가족들과 약속했던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점 너그러이 혜량해 주시면 더 없는 고마움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퇴임식은 다음 주 초 열린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박 사장은 2017년 10월까지 임기이지만 내년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으며, 사표도 이미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에 나갈 공직자는 내년 1월 14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2004년부터 3차례 경남 창원시장을 지낸 박 사장은 창원 의창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도 사표를 냈다. 퇴임식은 22일로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주 일본 오사카 총영사 등을 역임한 김 사장은 고향인 경북 경주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주택에서 A(41·여)씨와 아들(12)이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집 안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아들의 몸에서 저항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족 등의 진술을 종합해 이들이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의 모 경찰서 소속 30대 경찰관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만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오후 5시께 광주 남구 원산동의 버스 종점 인근에서 시동이 켜진 스포티지 차량에서 전남 모 경찰서 소속 A경사(38)가 숨진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함께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적은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50분께 A경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 받고 수색을 진행해 왔다. A경사는 전날 병가를 내고 광주 자택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지병으로 수술을 받은 A경사는 평소 아내에게 "몸이 안 좋아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키워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내는 "출장 가게 됐으니 아이들을 봐달라"는 A경사의 연락을 받고 귀가하던 중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한 골프장 앞 도로를 지나던 덤프트럭이 도로 옆 5m 공터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45)씨가 크게 다쳐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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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13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건물 4개동이 모두 전소됐다. 불이 나자 용인소방서를 비롯해 수원과 분당소방서 등 5개 소방서에서 펌프차 등 29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연소 중인 건물 4개동(3천936㎡)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소방관들이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플라스틱 폐기물이 쌓여 있어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용인=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