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의 모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TV(CCTV) 설치가 완료됐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어린이집 257곳 중 기존에 CCTV가 설치된 19곳과 학부모·보육교직원 전원이 미설치에 동의한 1곳을 제외한 어린이집 237곳이 CCTV 설치를 완료했다. 어린이집 CCTV 설치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이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아동학대 방지 등 영유아 안전과 어린이집 보안을 위해 오는 12월 18일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는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집 CCTV 설치비용을 지원했으며, 지난 15일과 16일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CCTV 설치의 필요성과 설치 및 운영에 따른 준수사항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 설치로 아동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집 모니터링 등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와 영상정보의 안전성 확보 조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오는 2016년 4월13일에 실시 예정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내 선관위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히의에서는 검찰과 선관위 및 경찰 등 유관기관이 공정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사 초기부터 유기적으로 협조해 ‘금품선거·흑색선전·불법선전’등을 중심으로 적극적 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와관련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10월16일부터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지역별 전담검사제)을 편성,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 유관기관은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점단속 분야는 3개분야로 먼저 금품선거 분야는 공천헌금 등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의 금품수수, 금전·물품·향응 기타 재산 상 이익 제공을 통한 유권자 및 후보자 매수 행위다. 두번째는 흑색선전으로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공표 내지 비방 또는 언론이나 SNS 등을 이용한 흑색선전물 배포 등이며 마지막으로 불법선전으로 여론조사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 포털사이트를 통한 검색순위 조작 및 이에 대한 대가 수수 등이 단속 대상이다. 안산=구재원기자
고양시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고양환경에너지시설(쓰레기 소각장) 반입쓰레기 합동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주민감시요원,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업체 10개사 관리자, 공무원, 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 등 24명이 참여해 반입된 쓰레기를 파봉하고 표본조사를 실시해 반입금지 쓰레기 혼입 여부 등을 확인했다. 검사는 지난 15일 일산동·서구지역, 16일 덕양구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수거지역별로 차량을 무작위 선별해 반입장 바닥에서 종량제 봉투를 파봉해 진행했다. 공공용봉투 쓰레기 성상, 반입금지 쓰레기 반입 현황,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품과 불연성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혼입 현황 등을 조사했다. 시 관계자는 “합동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고양시 및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반입쓰레기에 대한 주도적 관리를 실시할 것”이라며 “생활쓰레기 성상개선을 위해서는 시민의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생활쓰레기 성상개선을 위해 일반용 종량제봉투를 타는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명칭을 바꾸고 단독주택지역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정거장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하남시는 17일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올해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수련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15년도 청소년수련시설 평가는 전국 397개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특화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점검 및 운영성과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2년만에 실시된 것으로 운영 관리체계와 청소년 이용 및 참여,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및 정책협력, 발전노력 등 1차 서면조사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앞서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지난 2010년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2013년 우수시설에 선정된바 있다. 한편,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최우수 등급시설로 선정됨에 따라 공모사업 참여시 우선혜택 등이 부여되며 최우수 인증동판은 내년도 1월에 수여될 계획이다.하남=강영호기자
“맛있는 걸 매끼니 챙겨먹는게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인데 같은 의미에서 내가 쉬고 내가 사는 공간을 예쁘게 꾸며놓는 것도 행복이더라고요.”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준현은 인테리어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이렇게 표현했다. ‘내 방의 품격’은 당장 집에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토크쇼다. 제작진은 ‘방구석 환골탈태 쇼’라는 부제를 붙였다. 인테리어를 주제로 하지만 공사를 하거나 직접 소품을 만들기보다는 ‘토크’가 주다. 인테리어 전문가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인테리어 고수로 알려진 이들을 스튜디오로 불러 쉽게 알기 어려웠던 ‘꿀팁’을 전수한다. 출연자는 노홍철, 박건형, 김준현, 오상진.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 등을 통해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하게 정돈된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고, 박건형은 신혼집을 직접 페인트칠한 경험이 있다. 음주운전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노홍철은 “처음에는 방송일을 다시 하는 걸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사하게도 여러 좋은 제안들이 왔다”며 “시청자 입장으로 돌아가서 방송을 보니 하는 사람이 즐겁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방송을 해야 보는 사람도 편안하고 즐겁더라”고 이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집에 업소용 냉장고를 설치하고 소음으로 고생했다는 그는 “직접 인테리어를 하시려는 분들께 여러가지 좋은 정보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군대에서 ‘목수’로 활약했고, 지방에서 상경해 10여년의 자취경험을 가진 오상진은 최근 새 집을 계약하고 인테리어에 대한 열망이 끓는 중이다. ‘먹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세로 떠오른 김준현은 “나에게 행복은 먹는것과 꾸미는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잘 되면 10㎏을 감량하겠다. 그러면 110㎏ 밖에 안 나가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종훈 CP는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집밥 백선생’을 보면서 양념장 만들고 계시는데 저희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번 주말에 이런걸 좀 만들어볼까?’라고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11시.연합뉴스
▲ 사진=전지현 공식홈페이지 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모델로 배우 전지현이 지난해에 이어 또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15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에서 배우 전지현이 전체 응답자의 9% 지지를 얻어 올해 최고의 광고모델로 꼽혔다고 17일 밝혔다. 전지현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올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까지 연이은 흥행을 기록했다. 뒤이어 수지(7%)가 10∼20대 남성들의 높은 선호도에 힘입어 2위를 차지했다.‘차줌마’로 거듭난 차승원(6%)은 음료, 모바일게임, 배달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면서 선호 광고모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5%)는 은퇴 이후 선호도가 꾸준히 감소해 5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2위를 기록한 김수현(5%) 역시 드라마 ‘프로듀사’ 이외 특별한 활동이 없어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예능에서 MBC ‘무한도전’ 질주는 계속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24%가 ‘예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을 꼽았다. 이어 KBS ‘1박 2일’(18%), SBS ‘런닝맨’(8%),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7%), KBS ‘개그콘서트’(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케이블 프로그램 중에서는 tvN의 ‘삼시세끼’(3%)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코바코는 1999년부터 매년 ‘소비자행태조사’(MCR·Media & Consumer Research)를 통해 전국 13∼64세 5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매체 이용 및 제품구매행태 등을 전국 단위로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남지역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2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현대시장에서 생활용품 종합할인매장 보물창고를 운영하는 박종업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박 대표는 17일 오후 3시 성남시청 2층 시장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하고,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약정금은 오는 2019년 11월 15일까지 매달 200만원 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박 대표의 뜻에 따라 수정지역 저소득층 초·중·고생 20명에게 4년간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박 대표는 “친척 중 한 분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박종옥, 용인1호)이 돼 노인복지시설을 도우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회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3년째 기부해 온 착한가게 후원금(1220만원)과 더불어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마음을 잘 쓰는 사람이 사업도 잘하고 성공이 지속된다”면서 “성남시민을 위해 마음 써주고 후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한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전국의 회원은 12월 9일 현재 960명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안철수 의원에 이어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이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인천지역 총선 구도 재편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문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과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을 떠나 야권을 재편해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 잠시 분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탈당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며 “더 큰 단결, 더 큰 혁신을 만들어내 총선승리와 정권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 탈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15명이 동반 탈당했으며, 일부 기초의원들도 탈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의회 A의원은 “구의회 동료의원 5명과 시의원 1명 등 6명이 문 의원과 함께 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신당 창당이나 정당 협의체가 정리되면 구체적으로 논의·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장 문 의원 지역구인 부평갑 지역의 내년 20대 총선 구도가 여야 맞대결 구도에서 ‘일여다야(一與多野)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지역에서는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일찌감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출마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야권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부평지역에서도 당원들 간 내년도 총선 결과는 확신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는 안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이수봉 인천경제연구소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계양 갑 지역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한 관계자는 “문 의원 탈당 이후 보좌진들도 탈당을 하지 않고 있을뿐더러 지역구인 부평 갑에서 조차 당원들의 탈당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의외로 큰 동요가 없는 만큼, 인천지역 총선 판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의정부시는 17일 학교법인 을지 학원이 금오동 439-38번지 일원에 신청한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축을 지난 16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을지학원 측은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착공해 병원은 오는 2019년 5월께 준공하고 캠퍼스는 이보다 앞선 2018년 3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미군 반환기지 캠프 에세이온에 건립되는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대지면적 12만 4천 237㎡에 연면적 21만 1천 654㎡, 지상 17층(지하 5층) 규모다. 이중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7층 연면적 17만 5천 500㎡, 917 병상 규모로 경기북부 최대 규모다. 대학원과 간호, 임상병리과 등 병원관련학과를 수용할 캠퍼스는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 2천 957㎡크기다. 을지대학병원, 캠퍼스 착공은 지난 2011년 3월 경기도, 의정부시, 을지학원 측이 건립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갖은 지 4년여 만으로 완공되면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을지 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들어서면 경기북부 주민의 고등교육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의료·보건 서비스분야 확대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