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당경찰서, 뺑소니 검거율 98.2%…신고 및 검거 유공자 6명 보상금 전달

올해 뺑소니 검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뺑소니 검거에 기여한 시민 6명에게 신고보상금 21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55건의 뺑소니 사건 중 한 건을 제외하고 모두 검거해 98.2%의 검거율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시민들의 제보와 관심이 매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 H씨의 경우, 지난 8월 5일 새벽 분당 정자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충격해 부상(전치 3주)을 입히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로, 차량 운전자를 빠른 시간에 검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다른 시민 J씨와 N씨 등은 사고장면을 목격하고 도주하는 가해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L씨는 사고목격 후 도주하는 범인을 1km 가량 추격해 검거했다. 신현택 서장은 “분당경찰서는 올해 초 뺑소니 검거실적 전국 1위를 달성했고, 올해도 55건의 뺑소니 사건 중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검거했다”며 “이 결과는 경찰의 노력도 있지만 시민들의 제보와 관심이 매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광명나눔회, 어려운 이웃 위해 나눔 실천

광명나눔회는 추운 겨울에 ‘희망’ 이라는 산타의 선물을 안겨 주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을 펼쳤다. 광명나눔회는 15일 오랜 노숙생활로 가정해체와 주거지 이주 요구의 어려움을 겪은 위기 가정(광명7동 거주)에게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특목고에 합격한 자녀의 꿈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설치된 하안3동 주민센터 내 사랑의 쌀독에 백미 20kg, 20포(1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고동수 회장은 “광명나눔회의 초심처럼 작은 나눔이 한 사람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 사람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가 된다면 이보다 기쁜 나눔의 실천이 없다”고 말했다. 신재룡 총무는 “꿈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의 모습이며, 청소년들을 희망과 꿈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어른의 몫이다. 비록 현재 어렵고 좌절이 있어도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위해서 희망을 놓지 않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원 광명7동장과 이왕락 하안3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리없이 힘써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감사하다”며 “동 주민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나눔회는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친목 봉사모임으로 2005년 1월 창립 이래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기부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명=김성훈기자

‘내 방의 품격’ 노홍철, 공식석상서 사과 “실망감 덜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내 방의 품격 노홍철’ ‘노홍철 사과’방송인 노홍철이 1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지난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노홍철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식으로 시청자분들과 많은 분들께 사과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 이 순간부터 방송으로, 또 방송 외적으로 여러분들한테 드린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 운전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노홍철은 여러 차례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이 자리에 오기까지 걱정도 하고 고민도 했는데 어떤 말로 사과를 드려도 제가 저지른 큰 잘못이 씻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또 ‘무한도전’으로의 복귀를 묻는 질문에는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가장 소중한 것(‘무한도전’)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김태호 PD, ‘무한도전’ 멤버와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하고, 불쾌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저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따끔한 말씀, 기사 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있고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노홍철은 지난 7월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으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 9월 MBC 파일럿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나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내 방의 품격 노홍철. 노홍철 사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