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100만원.
뉴질랜드에서 로또 당첨으로 1천500만 달러(약 119억 원)를 횡재한 행운의 남자가 상금의 절반을 친구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밝혔다. 1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웰링턴 포리루아 지역에 사는 이 남자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산 로또가 16일 밤 추첨에서 파워볼에 당첨돼 1천500만 달러 상금의 주인이 됐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그는 로또 당첨이 자기 가족에게 더없이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상금의 절반은 가장 친한 친구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 전 친구와 복권에 당첨되면 상금을 나누어 갖기로 약속한 적이 있다며 "나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750만 달러는 그의 것이라는 말을 빨리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금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생각해오던 꿈의 자동차를 사겠다며 "이 정도 상금이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 우리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또 당첨으로 거액을 손에 넣기는 했지만 하던 일은 계속하고 로또도 계속 살 것이라며 자신은 생일과 결혼기념일로 만들어진 같은 번호 로또를 수년째 사오고 있다고 털어놓았다.연합뉴스
김현수 볼티모어.
올해 뺑소니 검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뺑소니 검거에 기여한 시민 6명에게 신고보상금 21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55건의 뺑소니 사건 중 한 건을 제외하고 모두 검거해 98.2%의 검거율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시민들의 제보와 관심이 매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 H씨의 경우, 지난 8월 5일 새벽 분당 정자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충격해 부상(전치 3주)을 입히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로, 차량 운전자를 빠른 시간에 검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다른 시민 J씨와 N씨 등은 사고장면을 목격하고 도주하는 가해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L씨는 사고목격 후 도주하는 범인을 1km 가량 추격해 검거했다. 신현택 서장은 “분당경찰서는 올해 초 뺑소니 검거실적 전국 1위를 달성했고, 올해도 55건의 뺑소니 사건 중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검거했다”며 “이 결과는 경찰의 노력도 있지만 시민들의 제보와 관심이 매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응답하라 1988 류준열’배우 류준열이 SNS를 통해 혜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덕선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중인 덕선(혜리 분)이가 정환(류준열 분)의 어깨에 기대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은 덕선을 좋아하지만 친구 택이가 덕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덕선을 자신의 마음에서 밀어내려 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 류준열 인스타그램 캡처
광명나눔회는 추운 겨울에 ‘희망’ 이라는 산타의 선물을 안겨 주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을 펼쳤다. 광명나눔회는 15일 오랜 노숙생활로 가정해체와 주거지 이주 요구의 어려움을 겪은 위기 가정(광명7동 거주)에게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특목고에 합격한 자녀의 꿈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설치된 하안3동 주민센터 내 사랑의 쌀독에 백미 20kg, 20포(1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고동수 회장은 “광명나눔회의 초심처럼 작은 나눔이 한 사람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 사람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가 된다면 이보다 기쁜 나눔의 실천이 없다”고 말했다. 신재룡 총무는 “꿈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의 모습이며, 청소년들을 희망과 꿈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어른의 몫이다. 비록 현재 어렵고 좌절이 있어도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위해서 희망을 놓지 않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원 광명7동장과 이왕락 하안3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리없이 힘써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감사하다”며 “동 주민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나눔회는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친목 봉사모임으로 2005년 1월 창립 이래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기부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명=김성훈기자
‘거창 덕유산 조난’경남 거창 덕유산에서 지난 16일 산악회원 27명이 폭설로 조난됐다가 12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17일 거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 지봉 헬기장 인근에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 6시께 등산객들을 전원 하산시켰고, K씨(56·여)는 병원으로 옮겨져 숨졌고 3명이 탈진 등 증세를 보였다.등산객들은 부산의 한 산악회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폭설 등 기상악화로 산악회원들이 조난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거창 덕유산 조난, 연합뉴스
‘내 방의 품격 노홍철’ ‘노홍철 사과’방송인 노홍철이 1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지난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노홍철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식으로 시청자분들과 많은 분들께 사과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 이 순간부터 방송으로, 또 방송 외적으로 여러분들한테 드린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 운전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노홍철은 여러 차례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이 자리에 오기까지 걱정도 하고 고민도 했는데 어떤 말로 사과를 드려도 제가 저지른 큰 잘못이 씻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또 ‘무한도전’으로의 복귀를 묻는 질문에는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가장 소중한 것(‘무한도전’)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김태호 PD, ‘무한도전’ 멤버와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하고, 불쾌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저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따끔한 말씀, 기사 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있고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노홍철은 지난 7월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으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 9월 MBC 파일럿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나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내 방의 품격 노홍철. 노홍철 사과. 연합뉴스
‘류혜영 일상’ ‘응답하라 1988 류혜영’배우 류혜영의 일상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류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스트푸드점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재치있는 글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혜영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보여준 바 있는 각선미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류혜영은 “#전남친과의추억... #가끔생각나 #너네집아침마다가는데 #너마주칠까봐드라이브쓰루만해 #그래도뷔아피스티커는주겠니..?”라는 해시 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류혜영 일상, 응답하라 1988 류혜영 일상. 류혜영 인스타그램
전남도는 해남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1만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가축 방역관과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파견해 이동 통제, 소독 등을 했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2∼3일 후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