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재생 산업단지 조성 ‘한마음’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는 율북신재생에이엠씨(주)(대표이사 노승율)와 최근 평택신재생일반산업단지 토지보상업무에 대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평택신재생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 일원 134만8천074㎡(약41만평)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10월15일 실시계획승인을 받았으며 최근 삼성전자 평택공장 착공, KTX수서 - 평택간 개통예정, 주한미군기지이전, LG전자산업단지조성, 평택항의 국제항만으로 확충 등 대형투자호재들로 인해 크게 각광받고 있는 평택지역의 신성장 대형 산업단지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산업단지 금융조달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있는 한화투자증권(주)이 금융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되는 개발업으로 저공해 첨단산업등을 집중화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글로벌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드림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율북신재생에이엠씨 관계자는 “토지보상업무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기도시공사가 보상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공신력과 대외신뢰도가 제고되어 보상절차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사업의 성공적수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영세기업·취약층 생산품 ‘경쟁력 UP’

영세기업 취약계층 생산 제품 등의 디자인을 개선해주는 ‘경기도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제3별관 로비에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58개 업체 114품목의 디자인이 모두 전시됐다.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도내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영세기업 취약계층 생산 제품 등의 디자인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도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경기대, 가천대, 경희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과 디자인전문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영세기업을 비롯해 복지시설, 재가시설(공동생활가정), 지역특산물(정보화마을) 등 총 58개소에 디자인을 지원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자활센터, 장애인판매시설, 노인시니어클럽 생산시설에 기업 통합이미지(C.I) 로고, 광고지, 포장디자인 및 견본품, 복지시설, 마을기업 등 114품목의 디자인이 개발됐다. 주명걸 건축디자인과장은 “디자인분야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졌었는데 디자인 혜택을 받게돼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 경쟁력 제고와 디자인 사각지대 지원체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디자인 나눔사업에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이 창업을 원할 경우 해당 대학과 함께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원재기자

신개념 임대주택 ‘뉴스테이’… 경기지역 건립 러시 전망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이 경기도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1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국토교통부와 뉴스테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정부가 마련한 사업이다. 민간기업이 공급하는 고품질의 임대주택에서 임차인이 적정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를 받으면서 장기간(8년) 거주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뉴스테이와 정비사업 연계, 경기도시공사의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적극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토부는 뉴스테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리츠 설립과 영업인가,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 등의 지원 노력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이날 경기도 공무원 및 지역 임대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임대주택특별법(뉴스테이법)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뉴스테이법’ 등 사업제도, 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한 설명, 참석자들의 질의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산층에게 새로운 주거선택권을 제공해 고액 전세거주자의 주거이동으로 전월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지난 10월 뉴스테이팀을 신설하고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 인허가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테러방지법 골든타임… 국회 조속히 처리해야”

▲ 남경필 경기지사가 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대테러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테러방지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금이 테러방지 법률을 처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국회에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남 지사는 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에 있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 19대 국회가 끝나는 이 시점까지 멈춰 있다.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면 언제 다시 논의될지 기약조차 할 수 없다. 지금이 법안 처리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가 테러의 공포에 직면해 있고 IS의 테러대상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된 현 상황에서 더는 테러방지법 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남 지사는 이어 “도민들의 48.9%가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걱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테러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다.33년 전인 1982년 제정된 대통령 훈령 가지고는 테러를 막을 수 없다”며 “우선 정부와 경기도, 시·군, 민간의 대테러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 테러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법률제정 이전이라도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도는 경기지역테러대책협의회를 의장인 국정원 경기지부장과 협의해 국정원 지부장과 경기지사, 31개 기초자치단체장, 수원·의정부 지검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여하는 기관장급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대테러 예방 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에는 대테러 예방 활동의 제도적 기반은 물론 테러로 인해 피해를 본 도민과 도내 주요 생활기반시설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