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 성적을 떠나 고교시절을 만끽할래요” 가평군이 입시를 마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내 고교 3년생 400여 명과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행사는 인기가수들의 무대에 이어 가평·설악·청평·조종고교 소속 7개 팀이 출연해 실력을 뽐냈다.가평=고창수기자
고양시의회 김경희 의원 등 6명의 시의원이 최근 경기도농아인협회가 주관한 ‘제16회 경기도공무원수화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들 시의원은 ‘손으로 전하는 사랑’의 팀명으로 경연에 참가했다. 한편, 김 의원 등은 상금 20여 만 원을 고양시 농아인협회에 기부할 뜻을 전했다. 고양=김현수기자
“밥은 사랑입니다. 함께 먹을수록 즐겁고 나눌수록 풍성한 밥은 함께 먹어야 맛이 나고, 정이 새록새록 붙지요”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속을 든든히 채워야 힘이 나고, 모든 일에 자신이 붙는다는 것. 부천시에도 밥심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는 엄마가 있다. 바로 고강동 지역 어머니들이 모여 만든 ‘청개구리맘’의 주인장, 권경자씨(고강본동복지협의체위원)가 주인공.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만 되면 부천 고강본동에 소재한 고리울공원에는 밥 짓는 하얀연기가 피어오르는 정겨운 풍경이 연출된다. 바로 권씨가 소속된 청개구리맘 소속 회원들이 고슬고슬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청개구리 밥차는 지난 2010년 고강본동 지역을 배회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끼니를 먹이자는 뜻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에 힘들었다고. 권씨는 “어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요. 밥차 주위로 몰려드는 청소년들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주민들도 있었어요. 혹여 싸움이 벌어지는 등 우범지역으로 변할 거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어요”라며 밥차 출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하지만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 매주 수요일, 밥차가 출동하면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몰려드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하하호호 웃음꽃이 피고 엄마 손잡고 나온 돌쟁이를 비롯 나이 지긋한 어르신과 옆집 아줌마·아저씨까지 청소년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등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됐다.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고강본동 동복지협의체는 500만 원을 지원, 이달까지 기존 청개구리 밥차에 비용과 봉사인력을 지원하는‘청개구리 플러스사업’을 추진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 여기에 ‘움직이는 자원봉사단’ 회원들도 청개구리맘의 손을 거들어 식사제공뿐 아니라 각종 보드게임, 레저용품을 제공해 작은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권씨는 “식사를 원하면 접수대에 이름과 나이를 기입하고 1천 원을 지불해야 해요. 식사를 마친 뒤 설치된 싱크대에서 직접 설거지까지 마치면 500원을 돌려 드려요. 청소년들에겐 경제개념과 뒷정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데 호응이 높다”라고 밥차 이용수칙을 설명했다. 이에 장선임 ‘움직이는 봉사단’ 단장도 “베풀수록 마음이 넓어지며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네일아트 등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방법도 같이 고민하겠다”라며 동참의지를 밝혔다.부천=이승환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최근 이천아트홀에서 ‘행복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SK하이닉스와 이천시가 함께 개최한 ‘행복나눔 한마당’은 신축공장인 M14의 성공적 준공을 기념해 오랜 기간 함께 응원해 준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 중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해 씨스타, 김범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M14가 준공되기까지 규제개선과 공장증설허가 등을 위해 앞장서온 이천 시민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특별영상과 사진전을 통해 이천시와 SK하이닉스의 상생 히스토리를 공유했다. 특히 이천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행복한 동행’ 기부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천시에 온누리상품권 6억원을 기부해 지역상생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32년 역사 속에서 이천시와 시민 여러분은 희로애락을 함께 해주셨고, 덕분에 과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인 M14를 준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준공된 M14 공장 증설로 총 900여억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백예린 FRANK’백예린이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가수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예린이 이날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FRANK’의 커버 사진으로, 사진 속 백예린은 단발로 변신하고 금발로 탈색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특히 백예린은 “Produced by cheezecloud ! And Me! 고생하신 모든 분들 고마워요! 들어주시는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백예린 FRANK, 백예린 인스타그램
용인시는 도내 도서관 장서량 1위 도시를 목표로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도서관 중장기 장서확충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 중장기 장서확충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133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시는 매년 29만권씩 확충, 2018년까지 220만권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0억원씩, 총9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현재 13곳인 용인시 공공도서관도 2018년에 18곳까지 늘린다. 2016년에는 청덕, 이동, 송전 도서관을 잇따라 개관하고 2017년부터는 처인구 남사 아곡지구와 기흥구 서농동 등에 도서관을 신축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야별 도서자료 수집은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희망도서 서비스, 시민선정단 바로 대출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원하는 도서 정보를 반영하고 만화, 미술품, 지도, 전자책 등 광범위한 분야의 다양한 장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식정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지식정보를 쉽게 얻고 교류하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의 대도시 수준에 걸맞은 장서 수를 확보하고 도서관을 통해 ‘사람들의 용인’ 인본주의 정신이 발현되도록 장서확충 종합계획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구리시는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성과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분야’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구리시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분야에서 94.75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 시는 하수처리장 노후화에 따른 시설개선을 위해 강화되는 수질기준에 적합하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ㆍ신청해 2009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했던 하수처리시설 개량공사를 지난해 1월 준공한 바 있다. 하수처리시설은 최신 고도처리공법으로 개량해 고품질 하수 처리수를 방류하고 총인 처리에 따른 약품비 대폭 절감, 슬러지 소각시설 민간위탁을 통한 경비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시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경기도 등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시범사업을 실시, 한강수계 지역의 수질 개선 및 하수처리 효율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구리=하지은기자
“화투 치던 경로당은 이제 옛말이죠. 함께 모여 작업하며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2단지 경로당 이경수 회장(79)은 요즘 회원들의 성화에 일주일에 서너번은 지역내 기업체들에게 일감을 늘려달라고 전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경로당에 일거리가 생기니 어르신들이 용돈을 벌어 맛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는 등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환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하는 일은 쇼핑백을 만드는 작업이다. 쇼핑백 끝부분을 눌러 매끄럽게 접은 뒤 풀칠을 하고 손잡이 구멍을 내 끈을 다는 일이다. 파주시가 지역내 쇼핑백제조업체와 연결해 일거리를 찾아줬다. 경로당 회원 60여명 중 단순노동이 가능한 20여명이 아침 오후 2교대로 참여해 한달에 4만개 가까이 작업한다. 10월말현재 파주시 65세이상 인구는 5만여명, 시 전체인구의 12%다. 100세시대 노인일자리가 필수다. 이에 착안해 도입한 파주시의 ‘어르신 행복일터’가 기업과 상생 모델을 제시하면서 일자리창출을 통해 노인복지실현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재홍 시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어르신들에게 직접 지급되는 사업비가 없는 전혀 없는 비예산사업이어서 전국 지차체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던 노인복지분야에 신선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은 경로당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공해 주고 경로당은 인력과 공동작업 장소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지역 중소기업은 인건비와 물류비를 절약하고 용돈이나 병원비가 아쉬운 노인들은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삶의 보람도 일군다. 이렇게 해서 파주시가 지난 2월 광탄면 2개 경로당에서 시작한 어르신행복일터는 시행 10개월만에 지역내 16개 읍면동 64개 경로당에 29개 기업이 연결돼 2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부채조립, 학습지포장, 김치재료다듬기, 포장박스 조립, 인테리어 시트지 포장 등 단순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일로 1인당 월평균 15만원, 경로당에 연간 3억6천여만원의 수익금을 안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도 환영한다. 쇼핑백 조립을 가람마을2단지경로당에 맡기고 있는 우성에스엔피사는 “작업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신중하고 꼼꼼해 젊은이들의 불량률 절반에도 못미친다”며 “경로당 제공물량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만족했다. 시는 경로당 일자리사업이 안정화로 접어들자 이를 사회적기업으로 연결하는 경로당 일자리 독립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로당과 지역 특성에 맞는 눈높이 일거리로 연계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업무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노인복지다. 일감제공이 가능한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일우수 경로당에 대해 환경개선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유휴농지를 이용한 농작물 재배추진 등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여주시는 내년 1월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다자녀 가정 수도요금 감면을 시행한다. 시는 수도급수조례규칙 일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에 가구당 사용량 5t, 수도요금 2천700원에 해당하는 분량을 감면한다. 신청방법은 다자녀 가구주 또는 가구원이 전월 수도요금 고지서를 지참한 후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복지팀에 감면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1통을 지참, 수도사업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여주시 수도사업소 수도행정팀(031-887-3505~6). 여주=류진동 기자
광명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비 지원받아 초미세먼지(PM2.5,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 측정기를 내년 상반기 중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어린이들이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PM10,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보다 입자가 훨씬 작아 호흡기가 거의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현재 시에는 철산동 측정소(철산3동 농협건물 옥상)와 소하동 측정소(소하1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365일 24시간 연속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탄소(CO), 오존(O3) 등 5개 항목의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하고 있다. 측정한 데이터는 누리집(gm.go.kr)과 시민회관 앞 전광판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의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누리집인 에어코리아(airkorea.or.kr),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센터(air.gg.go.kr) 등에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있다. 광명=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