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은행업 예비인가 통과…O2O 사업 확장 청신호 -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30일 카카오에 대해 은행업 예비인가를 통과하면서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 확장의 청신호가 켜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금융위원회는 전일 임시회의를 열고 카카오은행(가칭)과 케이뱅크은행(가칭)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내줬다. 예비인가 은행은 인적, 물리적 요건을 갖춰 개별적으로 본인가를 신청한 후 금융위의 검토를 거치게 된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예비심사 통과는 정부가 카카오은행의 혁신성과 편익성을 인정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신 연구원은 “특히 O2O 사업의 승패는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번 은행업 진출로 ‘금융서비스와 결제’를 카카오 모바일 네트워크와 결합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카카오택시부터 카카오블랙, 대리운전, 카카오팜이 출범했고 금융서비스도 앞두고 있다”며 “카카오가 그리는 O2O 생태계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현대기아차, 中 시장점유율 9% 눈앞…‘뚜렷한 회복세’

현대기아차가 실적 부진의 진앙지였던 중국시장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 10월 중국 시장 점유율은 8.9%로 집계돼 폭스바겐(17.4%), GM(12.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닛산(6.0%), 도요타(5.6%), 혼다(4.9%) 등이 현대기아차의 뒤를 이었다.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0.5%와 10.4%로 중국시장에서 10%대 점유율을 기록하던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중국 토종 브랜드의 저가 공세 등으로 6월에는 7.2%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9월 8.4%, 10월 8.9%로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연말에는 9% 돌파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특히 10월 중국 판매량은 15만 6575대로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회복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신차효과와 전략차종을 중심으로 회복국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중국시장에서 새로 투입된 투싼, LF소나타, ix25 등 북경현대의 주요차종은 1.6터보 모델이 공급되고 있어 중국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취득세 인하정책의 효과가 경쟁업체에 비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 중국 2공장에서 생산되는 중국형 신형 아반떼를 통해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 돌풍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아반떼와 위에둥, 베르나 등 중소형급 모델들이 내년 상반기에 모두 풀체인지 모델 투입될 예정이어서 취득세 인하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 중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46개 일반브랜드 중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5위를 기록했다. 11개 차급 중에서는 5개 차급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중국 내 품질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싸이, 컴백 D-1 앞두고 '나팔바지' 공개…6일간 방송으로 팬들과 교감

싸이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규 7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가 공개돼 화제다. 싸이는 29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싸리텔)’에서 7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를 선보였다.싸이는 “'나팔바지'는 ‘칠집싸이다’ 중 가장 통쾌하고 청량감이 충만한 곡” 이라며 “가장 싸이다운 노래” 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또 싸이는 “이 곡은 펑크 장르로 70,80년대의 리듬 기타와 굉장히 투박한 드럼 사운드, 복고풍의 트랙"이라고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나팔바지’는 싸이 작사, 싸이, 유건형 작곡으로 싸이다운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이다.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인 안무에 대해서는 "'허슬'과 '패션춤'을 결합한 찌르는 안무를 선보일 것"이라며 춤의 일부분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나팔바지’를 접한 팬들은 “이게 싸이지!’, “가장 싸이다운 노래다.”, “안무도 궁금하다.”, “역대급 명작”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번 신곡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싸이는 이번 앨범에 임하는 마음을 "'진인사대천명'이다"라고 한 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했기 때문에 하늘에 맡긴다는 뜻이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고 혹시 다른 나라에서도 사랑해준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소망했다. 이어 “곡의 순서나 흐름이 중요하다. 앨범 전곡을 순서대로 꼭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9곡 모두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니 정성스럽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이날 방송으로 6일간 개인생방송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싸이는 방송 말미 뮤직비디오에 대해 언급, “’DADDY’는 '아빠를 닮아 춤을 잘 춘다. 이렇게 산다'라는 식의 내용을 담았고 ‘나팔바지’는 가사에 굉장히 충실하게 만들었다. 두 곡의 비디오가 서로 달라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깜짝 신곡 소개로 팬들과 소통해온 싸이는 12월 1일 '칠집싸이다'에 수록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다음달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인터넷은행 시대]1등끼리 뭉친 ‘카카오뱅크’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획득...배경ㆍ전망은?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카카오뱅크’가 선정된 것은 각분야별 최고 기업들이 머리를 맞댄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가입자 3800만명을 확보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고객 기반 마련의 ‘안정성’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한 3개 사업자 중 “한국카카오 은행과 케이뱅크 은행의 사업 계획이 타당해 예비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카카오은행 컨소시엄에는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외에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코나아이, 텐센트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금융, 오픈마켓, 콘텐츠, 핀테크 등 각 분야별 1위들이 뭉침에 따라 선정 발표 이전부터 낙점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졌다. ◇정부˙카카오뱅크 강점 인식 ‘일치’ = 카카오뱅크가 예비 인가를 받은 것은 혁신성과 안정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 측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카카오톡 기반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인정될 뿐만 아니라, 사업 초기 고객기반 구축이 쉬운 것으로 평가되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고객과 가맹점을 직접 연결해 거래비용 절감, 차별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한 중금리대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간편송금과 자산관리서비스 제공 계획 등도 카카오뱅크의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카카오뱅크 측도 선정된 이유로 혁신성과 안정성으로 진단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계획서를 통해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11개 공동 발기인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동반한 모바일뱅크의 비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성 면에서는 공동발기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스코어’ 신용 평가 모델,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를 통한 ‘맞춤형 금리제도’, 24시간 고객의 문의에 답하는 ‘금융봇’ 등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들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윤호영 카카오 부사장은 “오랜 시간 고생한 결과인 만큼 말할 수 없이 기쁜 결과다”며 “금융소비자가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는 “카카오뱅크 공동 발기인들이 함께 만든 비전을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하게 돼 영광”이라며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 시중은행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금융혁신이 모바일을 통해 고객을 찾아갈 것이다”고 밝혔다.허인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전무는 “KB국민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등 다른 대주주와 함께 카카오 뱅크의 대주주로서 국민의 기대에 걸맞는 금융혁신과 안정적인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금융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이밖에 카카오뱅크는 이베이와 텐센트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이목을 끌었다. ◇카카오뱅크 사업계획 “손안에 든 모바일은행” = 카카오은행은 평가위원회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고객과 가맹점을 직접 연결해 카드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차별화된 신용평가 시스템을 통한 중금리 대출 시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간편송금 서비스 및 자산관리서비스도 선보인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이밖에 기존 카카오 시스템 활용에 따른 정보기술(IT) 비용 절감,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 혜택, 재정관리·맞춤상담을 자동응답으로 제공하는 금융봇 서비스 등도 카카오은행이 내세우는 혁신 지점이다.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은 주주사인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망을 활용해 '옴니채널'(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이용환경) 흐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SGI서울보증은 중금리 대출에서의 신용위험 최소화에, 중국의 인터넷기업인 텐센트는 해외시장 진출 등에 시너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사업 시작 3년 차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예비인가를 받은 한국카카오 은행과 케이뱅크 은행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별도 설명회를 연다. 이후 인적˙물적요건을 갖춰 내년 상반기 중 본인가를 받고 6개월 안에 영업을 시작한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박근혜 대통령 파리 도착, 140여개국 정상들과 기후변화회의 참석

박근혜 대통령 파리 도착.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 2박3일 동안 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21)와 유네스코 특별연설 등의 스케줄들을 이어 나간다. 박 대통령은 우선 30일 COP21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140명이 넘는 각국 정상들과 참석한다.박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국제적 공조 동참 의지를 재확인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와 녹색기후기금(GCF) 기여 등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한다.특히, 이번 총회를 계기로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우리나라의 감축노력과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확산 등도 소개한다. 다음달 1일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특별 연설도 진행한다.보코바 사무총장과 별도면담 및 오찬도 갖는다.이와 함께 ‘한국·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의 설립 협정’ 등도 맺는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