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불출마 선언.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63ㆍ전남 여수 갑)이 30일 내년 제20대 총선에 호남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이때문에 야권에선 호남지역 물갈이론이 힘을 받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도 있다.4선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밝혔다.김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호남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저부터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 일단 현 지역구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에서 어려운 지역에 나가라고 한다면 그러한 여지까지 닫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팀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빌린 사업자금 1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전직 가수 이주노씨(48·본명 이상우)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199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 아이돌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2명으로부터 모두 1억6천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이씨는 지난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되고 지난 1998년부터 기획사를 운영하다 음반시장 불황으로 재산을 탕진했고, 돈을 빌려 투자한 뮤지컬에서도 손해를 보면서 지난 2012년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바 있다.이후 재기를 위해 돌잔치 전문업체를 열 계획이었으나 필요한 자금 10억원 가운데 수중에 1억원 밖에 없어 두 사람에게 “며칠만 쓰고 갚겠다”고 말한 뒤 돈을 빌렸지만, 계속 갚지 못해 결국 고소당했다.온라인뉴스팀
양주경찰서는 지난 27일 양주시보건소와 의정부성모병원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심폐소생술 전문가 5명을 초청,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양주시 마전동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이모씨(60)를 한 외근경찰관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면서 추진됐다. 양주경찰서는 심폐소생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외근경찰관 128명 가운데 지난 7월과 11월 40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고 지난 27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나머지 88명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양주경찰서는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내근직원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서말구 별세.육상선수 출신인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서말구 교수가 새벽에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30일 밝혔다. 故 서 교수는 지낝 1979년 멕시코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34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김국영이 지난 2010년 6월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23을 기록할 때까지 31년 동안 한국기록이었다. 고인은 울산고 1학년 때, 육상에 본격적으로 입문, 3학년 때 전국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했고, 동아대 1학년이던 지난 197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혀 태극마크를 단 뒤 지난 1979년 아시아선수권 최종 선발전에서 10초3을 기록했으나, 당시는 수동으로 계시, 공식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고, 같은해 멕시코에서 10초34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한국기록으로 인정받았다.고인은 지난 2009년 한국 육상 대표팀 총감독으로 부임, 여호수아 등 단거리 선수들을 집중 육성했다. 故 서 교수는 지난 2010년말 뇌경색을 앓았지만 최근 회복, 다시 후진 양성에 힘써오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온라인뉴스팀
‘싸이 칠집싸이다’ ‘싸이 컴백’가수 싸이가 가요계 복귀 소감을 전했다.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싸이는 “지난 6일 동안 V앱을 통해 새 앨범 얘기를 드렸다”면서도 “너무 오래 걸렸다. ‘젠틀맨’으로부터 2년 8개월, 정규 6집으로부터는 3년 5개월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싸이는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한 때는 마치 우등생들이 ‘공부가 제일 쉬워요’처럼 곡 쓰는 게 쉬운 시절이 있었다”며 “중압감이 됐든, 스트레스가 됐든, 미국병이 됐든, 곡을 한마디 두마디 진행하기 전부터 머릿 속에 여러 명의 사공이 많았다.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신을 차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대학 축제 무대에 서면서 정신을 차리게 됐다”면서 “남의 눈치를 왜 봤을까 생각했다. 곡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이런 노래를 썼던 사람이지’라는 마음으로 9곡을 썼다. ‘대디’가 완성된 것은 지난해 3월이었다. 7개월이 지나 댄스곡을 만들었다. 많은 고심을 거쳤다”면서 “‘나팔바지’는 축제 공연을 마치고 나서 쉽게 만든 곡이다. 한 곡은 쉽고, 한 곡은 어렵게 만든 것이다”고 설명했다.싸이 ‘칠집싸이다’에는 자이언티, 씨엘(2NE1), 김준수(JYJ), 전인권, 개코(다이나믹듀오)와 윌아이엠(블랙아이드피스), 애드시런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앨범은 오는 1일 0시 공개된다.한편 싸이는 내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싸이 칠집싸이다, 싸이 컴백. 연합뉴스
‘안산 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을 추진한 K-water가 제15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은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에 대한 공로가 큰 기관 및 단체를 격려하고 우수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된 생태복원 분야 최고의 상으로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K-wate는 지난해 안산 중앙역 인근 수인선 협궤열차 폐철도변에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노랑어리연꽃, 수련, 흰빰검둥오리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도심 속의 생물 서식처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금개구리 서식처 주변에는 관찰데크와 어린이 숲체험 놀이터, 생태해설판 및 쉼터 등을 조성, 어린이들의 생태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