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경기지역본부 오산사업단(단장 유연창)직원들이 지난 25일 오산시 성심재활원을 방문해 후원금 200만원과 김장김치 50kg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은 오산시가 추진하는 민간자원 활성화 및 연계를 위한 ‘착한 날개 오산’ 사업에 LH오산사업단이 사회공원사업으로 참여한 것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철강사의 리더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유대를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인천지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자, 따뜻한 온정을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하는 봉사단이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하 디딤쇠)은 ‘전봇대나 나무에 오르내리기 쉽도록 신발에 거는 쇠못이 달린 물건’이라는 의미처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 어르신의 문화생활을 위한 무료 영화관람부터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나르기,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을 위한 초청 역사탐방에 이르기까지 디딤쇠의 봉사활동은 매월 1~2차례씩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백민기 봉사단원(생산공정팀 차장)은 “최근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마음이 든든했다”며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딤쇠의 온정 베풀기는 지역사회의 환경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4월 동구 중봉대로와 동구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5월에는 동구 송현동 벽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경관 꾸미기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유선국 봉사단원(기계팀 과장)은 “벽화 작업은 단순한 봉사활동의 기억을 넘어 신나고 재미난 하나의 추억이 됐다”며 “우리들의 정성이 담긴 골목길의 벽화를 볼 때마다 정말 뿌듯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디딤쇠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로까지 따뜻한 온정을 전파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월 수인성 질환을 겪는 캄보디아 아동을 위해 사랑의 비누 보내기 행사를 한 것도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려는 디딤쇠 봉사단의 의지다. 최돈창 봉사단장(공장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디딤쇠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현재 임직원 280명이 참여하고 있다.김민기자
김포상공회의소(회장 김남준)는 ‘제7회 김포상의 희망나눔 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유영록 시장을 비롯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원 및 상의 회원사 대표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배추 1천포기에 정성을 버무려 10㎏들이 210박스에 담아 김포시장애인복지관 등 21개소 시설에 전달했다. 김포=양형찬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수도권관리처는 지난 25일 의왕시에 위치한 명륜보육원에서 김장김치를 담갔다.특히 K-water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뗀 ‘임직원 참여기금’ 150만원을 이번 김장의 재료를 구입하는 데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1천100포기를 담아 입소 원생과 졸업생들에게 김장김치를 넉넉히 나눴다. 과천=김형표기자
△정승연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인사차
동두천시청 등산로관리원 이종수 반장 등이 등산로에 버려진 폐품 수거·판매금으로 동두천정보도서관에 유아들을 위한 동화책 17종 218권을 전달했다. 이들은 소요산과 왕방산 등 등산로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그동안 고철과 빈병 등을 수거해 이번 도서 구입금을 마련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은 26일 에버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이 참여해 적립한 연탄 10만장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기탁하고 에버랜드 인근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연탄을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용인시 양지면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삼성물산과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 임직원들은 기탁식 후 주변 저소득층 가정 두 곳을 찾아 연탄 1천장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메르스 관련 평택지역 시민단체 등이 고발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공재광 평택시장의 직무유기에 사건에 대해 각하처분(불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시민들이 제기한 문 장관과 공 시장이 직무유기 사건의 경우 직무의 의식적 방임과 포기로 볼 수 없어 직무유기죄가 성립되지 않아 각하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평택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메르스 평택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지난 7월30일 메르스 사태와 관련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위해 문 장관과 공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문 장관은 형법 제122조의 직무유기와 보건의료기본법 40조 감염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으며, 공 시장은 지방자치법 제9조 2항에 근거한 감염병과 그밖의 질병의 예방 및 방역 사무를 소홀히 해 평택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피해를 주었다”고 고발 취지를 밝힌 바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하나님 기 받게 해주겠다”며 여고생을 상습 성추행한 60대 목사(본보 9월7일자 7면)에게 법원이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는 26일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에서 신도들의 자녀를 성추행한 혐의(유사 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A씨(69)에 대해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하고, 신상정보공개 및 위치추적장치 부착 각 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목사이자 영어강사의 지위를 이용해 4개월 동안 4명의 여학생을 수차례 성추행했고, 이 중 3명은 미성년자였다”며 “초범이지만 재범 우려가 있고 죄질이 불량해 사회와 격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 영어강좌를 열고 수강생 20여명 가운데 일부 여고생에게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하나님의 기운을 받게 해 주겠다”며 신체 일부를 더듬는 등 강제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 학생 가운데 2명은 친자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오세창 동두천시장의 최대공약사업으로 백지화 위기로 몰렸던 국내 최초의 야구테마파크 동두천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무산위기를 모면했다. 자금난으로 개발부담금을 내지 못해 동두천시로부터 최후통첩을 통고 받은 시행사 측이 이를 납부했기 때문이다. 동두천시는 야구공원 사업 시행자인 소요산야구공원(주) 측이 생태계보전협력금과 농지전용 부담금 등 5억원을 시에 납부해 사업추진이 원만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행사측은 시의 세차례에 걸친 납부기한 연장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불황 등의 이유를 들어 생태계보전협력금 등을 내지 못했다. 시는 이날까지 생태계보전협력금 등 5억원을 내지 않을 경우 사업을 취소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즉각적인 사업 취소보다는 개발을 통해 관광객 등을 유치해 보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충분한 기회를 준 것”이라며 “사업자가 협력금 납부와 함께 향후 사업추진 일정 등을 제시해 다음달 중 일부 경기장에 대한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와 동두천시, 박찬호 선수, 소요산야구공원(주)은 2013년 2월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7월 성대한 기공식까지 열었다. 상봉암동 일대 33만㎡에 민간자본 330억원을 들여 야구장, 체육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종합 스포츠센터를 조성하는 박찬호 야구공원 사업은 당초 지난달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지연돼 왔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