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규모 中수출 계약 등 고성장 기대 …‘매수’-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18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중국에 대규모 약용 화장품인 디셀(D-Cell)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향후 중국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전일 중국 병원 전문 유통회사인 ‘청담’과 동사의 디셀(D-Cell)을 193억원(연간 100억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는 동사의 작년 매출액의 78%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며, 영업이익률이 45%에 달하는 동사의 수익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출계약을 체결한 동사의 ‘디셀’은 조직재생물질 PDRN을 함유한 코스메슈티컬(약용 화장품) 제품으로 중국 의료진에게 품질을 인정받았음을 입증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를 발판으로 제품라인업(재생 의약품 및 재생 화장품)의 추가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정 연구원은 “자체 기술로 출시한 동사의 제품(리쥬란 힐러, 디셀, 리쥬비넥스, 리안 등)이 최근 병원과 의원의 호평을 받으며, 자체 생산제품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57%의 고성장을 이룰 전망”이라며 “여기에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과, 세포재생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동사의 이익성장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포천시장 "시정부재 시민께 송구…거취는 판결에 따라"

성추행 금품 무마 혐의로 옥살이하다가 만기 출소해 업무에 복귀한 서장원(57·새누리당) 경기도 포천시장은 18일 "장기간에 걸쳐 시정 부재를 초래해 16만 시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하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자신의 업무복귀 논란에 대한 '입장표명 및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향후 거취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므로 재판부의 공정하고 현명한 판결에 따를 예정"이라며 "시정 부재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과문 말미에서 "당면한 각종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고 포천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전개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서 시장은 성추행 금품 무마 의혹을 받아 지난 1월 경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지난 13일 만기 출소한데 이어 사흘 만인 16일 출근, 10개월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현재 진행 중인 항소심 재판은 불구속 상태에서 받게 된다. 서 시장이 업무에 복귀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규탄 성명서를 내고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포천범시민연대도 사퇴 촉구 성명을 발표하며 시정 복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 시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를 1억8천만원을 주고 무마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6월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받았다.연합뉴스

지구촌 테러와 전쟁 가속…프랑스ㆍ미국ㆍ러시아 對IS 공습 가시화

테러와 전쟁.국제사회가 테러와의 전쟁을 가속화하고 있다.파리 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한 프랑스와 그동안 시리아 공습을 주도해온 미국은 물론, 러시아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에 대한 공습에 가세하고 있다.미국과 프랑스는 다음주 올랑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정상회동을 통해 공조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영국 정부도 자국 의회를 대상으로 시리아 군사작전 승인을 호소하고 나섰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엘리제궁을 방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IS 격퇴를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케리 장관은 면담을 마친 뒤 다음주 올랑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IS 격퇴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올랑드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해 “양국이 ‘다에시’(Daesi:IS가 사용을 금지한 IS의 아랍어 이름)를 상대로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들에 대해 수많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수주일 내 다에시는 더 커진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케리 장관은 올랑드 대통령에게 프랑스어로 “우리는 다에시와 그들의 비열한 이데올로기를 공유하는 세력을 모두 처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시리아에서 벌이는 반테러 작전 수행에서 프랑스와 동맹국으로서 협조할 것을 러시아군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TV에 생중계된 지중해 러시아 해군 사령관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프랑스군과 직접 대화창구를 마련하고, 앞으로 동맹국으로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그는 테러리스트들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파괴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보복을 다짐한 바 있다.러시아군은 이날 IS 수도 격인 락까를 공습했다.항공로 안전을 위한 미국과의 규약에 따라 사전에 미국에 이번 공격 계획을 알렸다.우크라이나 사태로 사실상 ‘신냉전’ 상태까지 치닫던 미국과 러시아는 파리 테러를 계기로 정보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보였다.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파리 테러 이후 극단주의 테러 예방을 위해 CIA를 포함한 미 정보당국과 러시아 정보당국 간 대화 채널 확대 등을 비롯한 정보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를 개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프랑스는 이날 락까에서 파리 테러에 대한 응징을 이틀째 이어갔다.프랑스 국방부는 16∼17일 밤새 락까를 공습해 다에시의 지휘본부와 훈련센터 등 2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전날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IS에 대한 “자비심 없는” 공격을 맹세했다.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의회에 시리아 내 IS에 대한 군사작전 승인을 호소하고 나섰다.캐머런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IS가 본부를 두고 있고, 이 나라를 향한 중대 위협의 일부가 계획되고 조율되는 곳은 시리아 락까다. 락까는 뱀의 머리와 같다”면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 지지를 촉구했다.영국은 현재 이라크에서만 미군 주도 연합군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캐머런 총리는 시리아 군사작전에 대한 의회 내 지지 여론이 확인된다면 승인 요청안을 다시 제출하겠다는 태도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국가들도 IS 격퇴를 위해 프랑스와의 연대 의지를 천명했다.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국방장관 회담에서 회원국들은 프랑스가 요청한 대로 파리 테러와 관련해 모든 구호와 지원에 나설 태세가 돼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밝혔다.EU 리스본 조약 42조 7항을 따른 것으로 EU가 리스본 조약의 이 규정에 따라 이처럼 의사를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21개 회원국이 테러 대응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회원국들은 공동성명 초안을 통해 “우리는 지구 공동체로부터 하나 된 목소리를 내게 하는 이런 잔혹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테러에 맞서는 강력하고 결집된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팀

‘병역 논란’ 유승준, 한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F-4’ 비자 발급해달라”

‘유승준한국 비자 발급소송’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39)이 한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유승준은 지난달 21일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변호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한국에 입국하기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그는 소장에서 자신이 단순히 외국인이 아니라 재외동포이므로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들에게 발급하는 ‘F-4’ 비자를 발급해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군 입영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아 입대 예정이었던 유승준은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됐다. 그가 병역을 기피하려고 미국 시민권을 선택했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자 법무부는 유승준에게 입국 제한 조치를 했다. 그는 같은 해 2월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고서 13년째 한국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유승준한국 비자 발급소송, 연합뉴스

새정치 김두관 김포지역위원장, 천정배 신당 축사 논란

‘당 쪼개려는 곳에서 당직자가 축사를?’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김포지역위원장이 천정배 의원이 주축인 야권 신당의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김 지역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한 아트홀에서 열리는 ‘천정배신당’의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30명의 창당추진위원과 전국에서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일 예정인 가운데 김 지역위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역위원장은 경남지사를 지내는 등 영남권의 대표적인 야권 인사로, 참여정부에서 같이 장관을 지내는 등 천 의원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있어 두 인물이 공조를 해왔다는 점과 김 지역위원장이 대권후보로 나섰던 2012년에도 천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같은 관계로 인해 천 의원이 이번 축사를 제안했고 김 지역위원장이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김 지역위원장의 축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고 못하고 있다. 신당이 사실상 당내인사를 흡수하려는 모습이 나타나는 등 당의 분열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지역위원장직을 가진 인물이 창당추진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의 해당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 지역위원장이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이미 많이 알려진 상태”라며 “창당 출범식에서 축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당과 등지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역위원장은 “일부에서 축사를 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신당 창당이 당을 분열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재편의 프레임으로 보고 있어 축사 요청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