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군(정규숙씨의 아들)·김상지양(김기서 수원교육장·정태현씨의 딸)=14일(토) 오전 11시, 수원 웨딩팰리스 그랜드볼룸홀. 031-227-8000 △박주호군(박성준 전 수원고 교장·이을죽 전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의 아들)·배윤경양(배종철·정현옥씨의 딸)=15일(일) 낮 12시, 노보텔앰배서더수원 2층 샴페인볼룸. 031-547-6600, 010-3396-5015 △우진석군(우민기 수도권일보 의왕주재 국장·김길순씨의 아들)·이정윤양(이경택·오영숙씨의 딸)=14일(토) 오전 11시, 안양시 라프로메사웨딩홀(구 웨딩의 전당 궁) 3층 그랜드볼룸홀. 031-382-3838, 010-5345-0521 △김상민군(김종섭·박인자씨의 아들)·전미혜양(전병찬 화성사랑회 회장·김미옥씨의 딸)=15일(일) 낮 12시30분, 아이티컨벤션 웨딩홀 2층 그레이스홀. 031-255-7000 △김배원군(김종희·김경임씨의 아들)·조아람양(조두행 안산시 단원구청 행정지원과장·이영분씨의 딸)=21일(토) 낮 12시30분, 서울 마포구 스칼라티움 월드컵점 시엘홀. 010-8752-5216
이천지역 학생들이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이천고등학교 솔리언또래상담 동아리 학생 22명으로 이들은 지난달 21일 학교에서 설봉공원까지 행진하며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길거리 학교폭력 캠페인을 시작으로 따뜻한 학교 만들기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박기령 상담교사는 “다양한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고등학교 솔리언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은 학교 상담실 행사를 기획·참여하는 등 상담활동과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이관주기자
가평경찰서는 친구들과 공모해 외할머니 집에 보관된 부의금을 훔치고, 이 과정에서 외할머니를 폭행한 혐의(강도치상)로 A씨(23)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7시40분께 가평군 북면에 있는 A씨의 외할머니 집에 부의금을 훔치려 들어갔다가 이를 발견한 외할머니(74)를 폭행하고 부의금과 반지 등 금품 240만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수원을 대표하는 작가 나혜석의 미공개 작품 2점이 수원시에 기증됐다. 시는 나혜석 유족으로부터 개인 소장품인 작품 2점을 기증받아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내 상설전시 공간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증 작품은 캔버스에 유채로 그린 나혜석의 1928년 작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으로 나혜석의 막내며느리 이광일씨가 소장하고 있었다. ‘자화상’은 뚜렷한 이목구비의 표현이 서양 여성의 얼굴을 그린 듯하지만 그림 속의 주인공은 나혜석으로 알려졌다. ‘김우영 초상’은 나혜석의 남편 김우영을 그린 것으로 작가의 서명이 없는 미완성의 작품이다.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관계자는 “기증된 작품은 외부 전시를 통해 공개된 적이 없는 것으로 미술, 문학, 여성사와 관련한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한국 최초의 여성 유화가인 나혜석의 작품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염태영 시장, 김진우 시의장, 전승보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전시감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자 이광일씨는 “미술사 연구에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어머님의 고향인 수원에 기증했다”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이씨는 나혜석의 막내며느리로 故김건 前한국은행 총재의 부인이기도 하다. 이씨는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김건 총재가 아꼈던 작품 2점을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미술관에 기증했다. 염 시장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선생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고 수원시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을 새겨, 나혜석 선생의 작품을 수원시민이 다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공간조성과 전시개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영국기자
과도한 견인 비용으로 보험금 지급부담이 커진 보험사가 금융당국에 교통사고 견인 때 종이서류로 서면동의 받도록 규정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차량 견인 시 구두 또는 서면으로 동의를 받도록 한 규정을 서면만 가능하도록 의무화하자는 것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의해 일명 ‘래커’로 불리는 구난형 특수자동차를 이용해 고장ㆍ사고차량을 운송하는 운수사업 종사자는 견인 작업 전에 차량 운전자에게 구두 또는 서면으로 총 운임요금을 통지해야 한다.과도한 요금 폭탄을 막고자 도입된 제도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구두로 개략적인 금액만 알리거나, 요금고지 없이 구두 동의만 받고 견인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가 큰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견인 서비스 관련 소비자 신고는 한해 평균 500여건이다. 이 가운데 약 70%가 ‘견인 운임ㆍ요금 과다 청구’로 인한 피해라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지난달 교통사고 차량 견인으로 피해를 본 W씨(31)는 “사고가 나서 정신이 없는데 보험사 대표 색깔이랑 비슷한 견인 차량이 와서 차를 근처 정비소로 끌고 가더니 요금이 50만원 넘게 나왔다”며 “너무 요금이 비싸다고 따지니까 이미 작업을 완료했기 때문에 요금을 무를 수 없다고 오히려 역정을 내 황당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고객 피해를 줄이도록 견인업자가 견인거리, 예상금액 등 상세내역을 운전자에게 서면으로 제공하고, 동의 여부를 서명날인을 통해 확인받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증거가 남는 서면으로 견인에 대한 동의를 받도록 해 과도한 요금 청구에 대해 반박할 수 있도록 소비자 권리를 보장하자는 것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요금표를 서면으로 고객에게 보여주고 도착지를 확인해 예상 이동거리에 따른 요금을 계산해서 확인서에 적어 알린 후 그 확인서에 운전자가 서명해 동의하도록 제도 변경을 해야 한다”며 “서면으로 증거를 남기면 부당한 요금 청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견인 차량에 대한 규정은 국토교통부가 담당하고 있어 보험사의 요구 사항을 담당 부서에 전달한 후 결과를 받아 회신조치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정현기자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 설치된 노후 인조잔디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어 학부모들의 교체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 문제로 교체 또는 보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2천300여개 초ㆍ중ㆍ고 중 인조잔디를 설치한 학교는 323개교에 달한다. 이 중 노후 인조잔디의 유해성 논란이 빚어지면서 안전성 검사에서 유해 판정을 받은 39개교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각각 54억원씩 예산을 지원받아 인조잔디(27개교)를 새로 깔거나 굵은 모래 운동장(12개교)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도내 36개 학교가 여전히 설치된 지 7년 이상 된 인조잔디를 보수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애물단지로 전락,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리 A초교에서는 학부모 회의가 있을 때마다 인조잔디 교체 문제가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인근에 위치한 B학교가 안전성 검사에서 유해 판정을 받자 인조잔디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평택 C학교 역시 인조잔디가 조성된 지 이미 10년이 지난 만큼 노후 인조잔디의 유해성을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한 학교 관계자는 “인조잔디를 다시 설치할 경우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천연잔디는 관리가 어려워 굵은 모래 운동장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는 답이 없는 상황”이라며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예산 문제가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천연잔디나 굵은 모래로 교체하는 학교에 한해 단계적으로 지원 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천연잔디의 경우 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아 예산 지원이 되더라도 일선 학교가 관리 등 감당하기가 사실상 어려워 굵은 모래 운동장을 유일한 대안으로 고려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굵은 모래 운동장이 가장 현실적인 것이 사실”이라며 “예산이 적지 않게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의견 수렴과 지자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민수기자
▲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경기. KCC 포웰(왼쪽)과 인삼공사 양희종이 리바운드 다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안방 기운’이 전주 KCC의 상승세마저 꺾었다. 인삼공사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홈 경기에서 92대86으로 승리하며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월 22일 KCC전부터 이어온 안방 무패 기록을 11경기로 늘린 인삼공사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에 올랐다.2위 울산 모비스와 격차는 1경기다. 3연승을 내달렸던 KCC는 9패(11승)째를 기록해 4위로 내려 앉았다. 스틸 후 속공을 노리는 ‘김승기표 압박수비’가 이번에도 통했다. 이번 시즌 스틸과 속공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삼공사는 이날도 스틸 11개와 속공 8개를 기록해 KCC를 압도했다. 포워드 양희종이 스틸 6개로 압박수비에 앞장섰고, 찰스 로드는 블록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블록 399개를 기록하고 있던 로드는 블록 1개를 추가해 정규리그 개인 통산 400블록을 달성했다. 역대 통산 네 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재키 존스(433개)에 이은 두 번째 기록. 공격에서는 가드 김기윤이 3점슛 3개 포함 21득점을 기록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21점은 올 시즌 김기윤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외국인 듀오 로드(29점·9리바운드)와 마리오 리틀(14점·5리바운드)은 43점을 합작했고, 주포 이정현은 15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3쿼터까지 64대61로 근소하게 앞선 인삼공사는 4쿼터 들어 압박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승리를 낚았다. 69대69로 맞선 경기종료 6분 36초 전부터 연달아 스틸에 성공하면서 3분 만에 79대7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88대84이던 종료 30초 전 로드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인삼공사와 KCC의 경기 하프타임에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오세근과 전성현이 코트에 들어서 팬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KBL로부터 20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오세근은 “한 순간의 실수로 큰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코트에 복귀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며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서울 GS칼텍스에 1차전 완패를 깨끗이 설욕하고 2위로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리즈 맥마혼(25점)과 김희진(14점), 박정아(12점)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캣벨이 7점으로 부진을 보인 GS칼텍스를 3대0(25-23 25-19 25-23)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이로써 IBK기업은행은 4승3패(승점 12)가 돼 수원 현대건설(5승2패ㆍ승점 15)에 이어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달 12일 홈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당한 0대3 완패를 그대로 되갚았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5-10으로 뒤졌으나, 김유리의 속공과 맥마혼·김희진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11-11 동점을 만든 뒤 접전을 이어가다가 박정아의 오픈공격과 맥마혼의 후위공격으로 만든 24-23 상황에서 상대 캣벨의 공격 범실로 기선을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맥마혼-박정아(이상 6점)-김희진(4점)의 삼각 편대가 16득점을 합작하면서 23-13으로 크게 리드한 후 맥마혼의 오픈공격과 상대 정다운의 서브 범실에 편승 세트를 추가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GS칼텍스에 15-20으로 리드를 빼앗겼지만 김희진의 연속 서브득점과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 맥마혼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23-22 역전에 성공한 뒤 2점을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학기자
김잔디(양주시청)가 201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1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여자 57㎏급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김잔디는 10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김민주(동해시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김잔디는 1ㆍ2회전서 권유정(한체대)과 박다운(용인대)에게 지도승을 거둔 후, 8강전과 준결승전서는 정현경(경남도청)과 김새리(마산대)에 각각 밭다리후리기 한판승, 가로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또 52㎏급 박다솔(용인대)은 결승서 김미리(제주특별자치도청)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고, 남자 60㎏급 최인혁(용인대)도 결승전서 황동규(국군체육부대)를 호쾌한 안아돌리기 한판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자 66㎏급 김림환(한국마사회)은 조준현(수원시청)에 안뒤축후리기 유효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73㎏급 김기욱(국군체육부대)은 같은 팀 이정민을 한팔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남초부와 여중부 단체전 결승서는 인천 신현북초와 신현여중이 각각 영천 동부초와 광주체중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중부 인천 송도중은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수원시체육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일원에서 ‘수원시 체육발전을 위한 경기도체육대회 10연패 달성 유공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체육회 관계자와 각 종목 전무이사, 감독ㆍ코치, 스포츠응원단 등 40여명의 시체육인들이 참가해 모처럼 만의 휴식을 즐기며,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시체육인들 모두의 노고 덕분에 수원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수원시 체육의 위상을 드높여달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