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일원에서 ‘수원시 체육발전을 위한 경기도체육대회 10연패 달성 유공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체육회 관계자와 각 종목 전무이사, 감독ㆍ코치, 스포츠응원단 등 40여명의 시체육인들이 참가해 모처럼 만의 휴식을 즐기며,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시체육인들 모두의 노고 덕분에 수원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수원시 체육의 위상을 드높여달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홈 경기부터 수능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수능시험 당일인 12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구미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를 찾는 수험생에게는 무료티켓과 더불어 선착순 100명에 한해 2014~2015시즌 챔피언 모자와 응원 티셔츠를 지급한다. 또한 이날 입장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코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의 수능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는 오는 12월말까지 진행하며, 수험생은 매 경기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2층 비지정석에 한해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황선학기자
화성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지역의 어르신과 시민들을 위해 5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10일부터 서부권 지역(서신 매화4리, 송산면 봉가2리,마도면 백곡1리·석교2리)에서도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서신면 매화4리 마을회관에서 채인석 화성시장, 시·도의원, 서신면장, 개인택시 조합장, 화성콜 운영위원장, 매화4리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택시 개통식을 가졌다. 행복택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4차례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정류장이나 면소재지까지 왕복 운행된다. 이용자들은 승객 수에 관계없이 1회에 500원을 내면된다. 나머지 택시요금은 시에서 지원한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10월 정남면 관항1리 등 3개 마을에 시범도입됐으며, 지난 8월에는 행복택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도로가 협소하거나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 65세 이상의 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이 추진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해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성남시가 새집증후군을 막기 위한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을 10일 발표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물에 강화된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공공어린이집을 비롯한 공공건축물과 분당 리모델링 단지 등 건축물의 실내공기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의 이번 기준 강화는 국토부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이 미약해 새집증후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현행 국토부 기준은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등 6개항목은 의무기준으로 하고 있고 △흡착 △흡방습 △항균 △항곰팡이 등 4가지 기능성 자재는 ‘권장사항’으로 돼 있다. 시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이 적용될 대상은 △공동주택(30가구 이상/리모델링 포함) △건축허가 대상 주상복합건축물(주거용 30가구 이상) △시발주 모든 공공건축물(관공서, 어린이집, 문화 체육시설 등) △지구단위계획내 인센티브(용적율 등) 적용건축물 등이다. 시는 이들 건축물에 국토부 고시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의 제4조 의무기준을 모두 적용한다. 또한 4개 권장기준(흡방습, 흡착, 항곰팡이, 항균)은 모두 의무적용(총면적 30% 이상)하거나 흡방습 또는 흡착 자재, 항곰팡이 또는 항균자재를 선택적용(총면적 60% 이상) 하도록 해 국토부 고시보다 확대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새집 장만의 설렘도 잠시, 새 아파트에 들어서는 순간 매캐한 냄새 등 오염된 실내공기질로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어 성남시가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주택건설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광명시는 기형도 문학관 건립 추진을 위해 기형도 시인과 관련된 지역사회 및 단체들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기형도 시인이 졸업한 서울 금천구 시흥초등학교 제60회 동창회장 박종진씨는 지난 9일 양기대 시장을 만나 “전 국민적 모금운동을 추진, 향후 건립될 기형도 문학관내에 조형물을 설치해 기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기형도문학관 건립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인 기형도의 터전이었던 광명시와 기형도 지인 및 문학전문가 등이 참여한 기형도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기형도의 모교인 시흥초등학교 총동문회, 광명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형도 문학관 건립 서포터즈가 한 마음으로 연계, 기형도에 대한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문학관 건립 사업은 시민들의 지역 문화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으며 향후 개관 이후 지역사회의 도움뿐 아니라 시인이 졸업한 시흥초등학교 총동문회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동두천시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이 실제현황과 차이가 있는 (가칭)상봉암지구를 대상으로 2016년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봉암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상봉암동 8번지 일원 총 147필지 35만2천508㎡로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지구내 토지소유자와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어 동의서 징구 후 경기도에 사업지구지정을 신청하면 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 후 최종 사업지구로 확정된다.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경계분쟁 해소와 디지털 지적 구축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적정보 활용으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함께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안산시 도심 주택가 및 상가 인근에서 운영중인 자동차운전학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매연 등으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 및 상가 입점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는 등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10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소재한 (주)대일자동차운전학원 및 인근 주민ㆍ상가 입주자 등에 따르면 대일운전학원은 지난 2001년 7월 경기경찰청으로부터 단원구 초지동 746-2 일대 1만1천840㎡ 부지에 자동운전학원을 허가받아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도심이 팽창하면서 학원 인근에 아파트 및 상가 등이 신축되면서 봄ㆍ여름의 경우 주민들이 아파트 창문을 열어 놓고 생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학원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과 공단에서 풍기는 악취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수년째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운전학원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은 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승용차 및 화물차, 오토바이 등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50여대의 차량을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매연은 물론 소음, 출발 및 정지 신호음, 안내 방송 등 각종 소음에 시달리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공단과 인접해 있어 창문을 열고 생활하기가 어려운데 여기에 운전학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매연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7만5천명에 달하는 합격생을 배출한 학원으로 당초 학원 주변에는 특별한 신축 건물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가 팽창, 학원이 민원의 대상으로 변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현장을 방문해 소음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평균치를 밑돌아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운전학원을 이전하기 전에는 별다른 방안이 없는 실정”이라고 답답해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양시양궁연합회가 아무런 권한 없이 월 회비를 징수하는가 하면 기관들과 계약을 체결해 양궁 강습료를 받는 등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하지만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안양시와 안양시양궁협회는 이를 방치한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양궁인구 저변확대 및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동안구 비산동 488번지 비산배수지 위에 연면적 6천720㎡규모의 양궁장을 설치하고 안양시양궁협회에 양궁장 시설물 관리 및 운영을 위탁했다. 현재 양궁장은 협회의 관리 하에 양궁연합회와 협의해 중ㆍ고생들로 이뤄진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 체육인들이 이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연합회 측이 양궁장 시설물 이용과 관련해 규정에도 없는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연합회 측은 매월 회원들에게 월 회비(5만원)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타 시ㆍ도에 소재한 초등학교 및 스포츠 클럽 등과 계약을 맺고 이용비를 받고 있다. 지난 9월에만 연합회와 계약을 맺은 초등학교 및 장애인 단체, 스포츠 클럽 회원들이 10여차례에 걸쳐 비용을 지불하며 시설물을 이용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 측이 협회와 논의 없이 양궁장에 작물을 심거나 쇠기둥을 설치하는 등 부지를 훼손시키고 양궁장 이용 규칙에 명시된 이용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외에 회원들이 수시로 시설물에 출입하고 있으나 관리자가 없어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연합회 측은 “월 회비와 수강료 등은 소모품 교체와 코치비 등에 쓰일 뿐 수익사업과는 무관하다”며 “초급자에 한해서 관리자 통제 하에 연습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시와 협회 측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문제 해결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종 책임은 협회 측에 있다”고 밝혔으며 협회 측은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와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2일 수험생 등하교 시간에 대중교통을 집중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험일 아침 교통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버스 노선을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부착할 예정이다. 또 택시를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택시 부제를 해제, 평소보다 3천390여 대를 더 운행할 방침이다. 특히 학부모의 승용차 이용 편의를 위해 ‘승용차 선택 요일제’도 해제, 수험생이 이용하는 승용차도 모두 운행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은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5분 간격, 7시부터 8시까지 4~5분 간격으로 평소보다 운행 격차를 단축했다. 장애인 수험생의 경우 시험 당일 응시표를 소지하면 장애인 콜택시(1577-0320)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지방경찰청 역시 53개 수능시험장에 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시험 당일 324명의 경찰관과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 관계자 185명 등 총 509명을 53개 시험장 인근에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또 전철역과 고속도로 나들목 등 47곳에 순찰차 48대와 싸이카 15대 등을 배치해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수송할 계획이다. 수능이 끝난 후에는 수험생을 위한 본격적인 이벤트도 이어진다. 공항철도는 수능이 끝난 13일부터 연말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1인당 8천 원인 직통열차를 6천 원으로 할인한다. 특별 할인을 받으려면 공항철도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역 고객안내센터에 수험표나 사본을 제시하면 된다. 최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