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림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1.5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5% 이상 감소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3분기 중 영업실적’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총 1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억원(15.7%) 감소했다. 금감원은 순이자마진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자수익이 줄어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익 구성별로 보면 3분기 이자이익은 8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억원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8천억원으로 3천억원 줄었다.이자이익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나타난 지난해 4분기부터 감소추세다. 비이자이익은 원ㆍ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외화차입금에서 환산손실이 발생한 영향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현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 주관 서비스품질 인증제도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ㆍ고객ㆍ암행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비스품질 및 고객만족도가 탁월한 우수기관에게 수여된다. 특히 도시공사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개발과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올해 행자부 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89.4점을 획득한 데 이어 경기도내 22개 공기업 가운데 2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2009년 최초 인증 후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정진택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품질 인증은 안산도시공사의 전임직원이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는 고객의 불만을 사후에 처리하는 ‘After Service’가 아닌 고객의 요구를 사전에 충족시키는 ‘Before Service’ 개념의 고객 감동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는 올해 행자부 경영평가 최고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인증으로 경쟁력을 갖춘 ‘최우수 공기업’임을 인정받게 됐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 산업 빅데이터 분석과 경기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10일 도농기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도내 생산자 패널, 쌀 재배 농업인, 가공업체, 소비자 단체, 시ㆍ군 농업 기술센터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쌀 산업 여건 변화에 따른 생산과 소비 동향 등을 분석하고, 경기도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안병일 고려대학교 교수는 ‘쌀 소비 트렌드 변화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쌀 소비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화에 따른 밥쌀 소비 기대, 1인 가족 증가 추세에 따라 쌀 가공품 소비 증대가 예상된다. 이에 대응한 생산 유통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복 경기도쌀연구회장은 “경기미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갖도록 시장 특성에 맞는 최신정보를 경기 쌀 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도농기원은 국내 쌀 전문가들이 밝힌 소비, 유통, 생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정보를 재분석하고, 경기도에 맞는 맞춤형 경영유통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ㆍ소비자패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재욱 원장은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0.4% 높은 425만t으로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이 예고됐다”면서 “쌀 시장 빅데이터가 농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능력자들 PD.MBC 새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PD들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로그램 성공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 식당에서 열린 ‘능력자들’ 기자간담회에는 조희진 CP, 이지선 PD, 허항 PD 등이 참석했다.허항 PD는 “현재까지 1회까지 녹화를 진행했다. 덕후 섭외가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거라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덕후는 애호가를 넘어서 어떤 경지에 이르는 사람이다. 덕후를 찾는 데 있어서 시청자들의 공감이 갈 만한, 시선을 끌 수 있는 덕후 많이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허 PD는 “연예인 덕후나 특정 분야의 덕후 출연은 차차 범위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초반에는 시청자들이 덕후의 의미를 받아들이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구라와 정형돈이 MC를 맡은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홍범표)가 현장 체험형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눈길.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10일 의정부 소방서에 대한 감사에서 직접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구조ㆍ구급장비, 개인안전장비, 소방특수차량 운용 등을 직접 체험. 또 이날 견학 온 어린이들과 함께 이동안전체험차량에 탑승,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뒤 심정지환자 발생을 대비해 구급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수. 이어 의정부소방서 재난급식 차량에서 제공하는 밥과 국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한편, 이날 현장체험 감사는 김원기 의원의 소방공무원 애로사항 해결을 도의회 정책에 반영하자는 의견을 위원들이 수용한 결과. 김창학기자
문희상 국회의원(새정치, 의정부 갑)은 10일 의정부 노인종합복지관 가능동 분관설치에 9억원, 녹약동 뒷골지구 어린이 공원 조성사업에 3억 원 등 모두 1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행정자치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국비 9억 원으로 기존의 가능2동 경로당을 증축, 리모델링해 노인종합복지관 분관을 설치함으로서 의정부시 서부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비 3억원은 녹양동 뒷골지구 어린이공원 정비에 투입돼 이 지역 어린이 및 지역주민의 여가활동과 놀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문희상 의원은 올들어 지난 2월 재난 예방용 CCTV설치 5억원, 5월 호원동 도시공원 진입로 개설에 8억원, 8월에 방범용 CCTV 설치 8억원 등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바 있다. 문희상의원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를 위해 국비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평생학습도시로 명성이 자자한 양평군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물맑은 양평 체육관 일대에서 ‘배움+일÷두레×행복한 양평평생학습!’을 주제로 ‘제2회 양평군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제2회 양평군 평생학습 축제’는 한 해 동안 주민들이 이루어낸 평생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족단위의 축제다. 체험학습 및 문화예술 공연, 놀이학습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학습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축제장 내 배움정원에는 40팀의 양평군 평생학습인들의 작품도 전시한다. 두레정원과 일터정원에서는 30개의 평생학습 각 기관·단체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복정원은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성인학습 동아리와 청소년들의 무대공연이 펼쳐지고, 평생학습정원 소풍에서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늘배움학교 도전 골든벨 행사와 학습영화, 평생학습 인증 퀴즈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12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우수 동아리들의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주진 평생학습과장은 “군민 모두가 배우고, 나누고, 더불어 함께 즐기는 시간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하고 인생의 사계가 행복해지는 양평군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광주시는 곤지암읍 연곡리 소재 특수교육시설인 동현학교에 ‘나눔숲 조성사업’을 완료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실시된 이번 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주관하는 ‘2015년 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조성 공모사업’에 광주시가 선정돼 국비 1억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4일 공사를 착공, 지난 11월 3일 공사를 완공했으며, 파고라 1개, 등의자 5개 설치와 소나무 등 교목 73주, 철쭉 등 관목 2천550주, 초화류 2천본 등을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금번 조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교육환경 개선, 자연친화적인 학습 및 휴게공간을 제공해 장애인과 학부모 봉사자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현학교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까지의 교육 과정을 통해 자활방법 터득을 돕는 특수교육시설이다. 광주=한상훈기자
하천생태복원 등 김포지역 하천정화활동을 펼쳐온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윤순영, 이하 추진단)이 운양동 배수펌프장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추진단은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영근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하천활동가, 하천별 네트워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양동 배수펌프장에서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 10월 설립된 추진단은 98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민간환경단체로, 살아 숨쉬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범시민 하천살리기운동 전개, 하천네트워크 구축, 하천의 역사문화?생태복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수시 모니터링과 하천 정화활동 전개, 위해 식물제거, 수질개선을 위한 흑공제작 및 EM투여 등 다양한 사업을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9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사장 정상균)과 평택항 교육ㆍ복지 및 문화ㆍ관광 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글로벌 국제교류중심도시 평택시 구현과 평택항 문화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평택항의 복지여건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는 교육 및 문화여건이 열악한 평택항 지역주민 및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새터민 자녀들에게 △외국인 재능기부 등을 통한 평택항 글로벌 영어캠프, 아이희망센터 등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대상 포트컬쳐투어, 국제플리마켓, 평택항 자동차 축제 연계 개최 △상호 인적교류, 교육훈련 지원 및 평택항 문화ㆍ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양적 성장과 더불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융복합 항만으로 질적 성장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뿐 아니라, 주한미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항만으로 정립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