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이기우, 해병대 출신 이청아 父ㆍ현빈 걱정 속 입대…“내 스스로 챙겨야 할 때”

진짜사나이 이기우.MBC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의 ‘해병대 특집’에 출연한 배우 이기우가 해병대 지원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고백, 눈길을 끌고 있다.그는 지난 1일 저녁에 방송된 ‘진짜사나이’ ‘해병대 특집’에 나와 “해병대 간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연락 온 게 현빈이었다. 걱정하더라. 이청아 아버님께서도 해병대 출신이다. 힘들었던 훈련 얘기해주시더라.내가 자주 아팠던 거를 커버하려고 운동을 좋아하게 된 케이스라 내가 내일 걱정”이라고 말했다. 입소 직전 이기우의 연인 이청아는 마지막 통화를 통해 “어떡해. 가서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오빠 걱정이다. 몸조심해라. 다치지 말고 잘해”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기우는 울컥한 모습으로 눈가가 촉촉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 방송에서 연인 이청아의 추천으로 해병대 지원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이기우는 “최근 2년 정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회사도 망하고, 출연료도 못 받았다. 아버지 건강도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자신감이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을 때 여자친구 이청아가 추천을 해줬다. (이청아가) ‘스스로를 챙겨야 할 때가 아닐까.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보지 않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경기도, 민·관 융·복합 회의 통해 사회적가치를 담다

경기도가 도내 사회적가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율을 높이는 한편 각종 지원제도와 공공조달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한 ‘경기도형 사회적가치 발전모델’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지난달 30일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제3차 사회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사회적가치 관련 전문가와 사회적가치기업 센터장 및 실무자, 공공구매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가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ㆍ관 전문가, 도 공무원 간 융복합 방안을 모색했다.사회적가치기업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은 물론 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녹색제품 등 사람 중심의 사회ㆍ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회의는 도내 공공기관 사회적가치기업 생산품 구매율 저조 등 사회적가치기업과 관련한 현실적 문제를 분야별로 파악해 이에 대한 보완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사회적가치기업은 최근 양적으로는 크게 증가한 반면 대다수가 영세하고 자생력이 부족해 판로개척 등 경쟁력 있는 발전정책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서로좋은가게,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장애인생산판매시설 등의 연계와 공동장터 운영, 공공구매 조례 등 지원제도 개선과 공공조달 가이드라인 마련 등 ‘경기도형 사회적가치 발전모델’을 만들어 도내 사회적가치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경기도 사회적가치 기업의 공공구매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판로개척 등 실질적인 시장활성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여야, 국정교과서 확정 고시 앞두고 4일 2+2 회동키로

오는 5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두고 여야가 찬반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4일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 간 2+2 회동을 갖기로 하면서 접점이 마련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ㆍ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안양 만안)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일 오후 양당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4일은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확정 고시를 하루 앞둔 날로, 국정교과서 문제가 최대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회동에서는 한ㆍ중FTA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도 입장 조율이 이뤄질 예정이다.하지만 이날도 새정치연합의 교과서 편찬 검증위원회 구성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는 등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이루면서 2+2 회동을 통한 의견 조율에 난항이 예상된다.원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강력하게 요구했고 (여당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저는 앞으로 정부에서 구성할 집필진에 (야당이)참여해 새로운 역사교과서가 균형잡힌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씀드렸다”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전했음을 밝혔다.이런 가운데 여야는 국정교과서의 확정 고시를 4일, 행정예고 마감을 하루 앞두고 당정청 회의와 교육부 항의 방문 등을 계획하는 등 국정교과서 대치 국면을 이어갔다.새누리당은 정부·청와대와 3일 김무성 대표와 원 원내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고위당정청회의를 개최키로 했다.당정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국정화 현안 이후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법안,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등 주요 현안에서도 논의할 전망이다.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서울 관악산 입구 주차장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을 열고 장외 투쟁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2일 교육부를 방문해 국정화 저지 반대 서명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재민ㆍ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