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 최고 인기 종목인 족구 클럽의 최강을 가리는 ‘김포금쌀 사랑, 민ㆍ관ㆍ군 화합 한마당’ 제3회 김포시장배 족구대회가 1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김포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김포시생활체육회, 경기도족구연합회, 김포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7개 팀, 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주변 행사장과 산책나온 시민들이 경기장 주변을 가득 메워 선수들이 펼치는 족구의 진수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등 일반 관객들이 환호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초청 일반부 28개팀, 관내 일반부 11개팀, 관내 장년부 9개팀, 민ㆍ관ㆍ군부 23개팀, 전국 여성부 6개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 조 예선리그를 거친 뒤 조별 1ㆍ2위팀이 본선에 진출,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이날 대회에서는 KM스포츠가 연수 무심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0로 꺾고 초청 일반부 1위에 올랐으며, 관내 일반부는 레알 본좌가 풍무A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민ㆍ관ㆍ군부에서는 센스2030이 주광금속을 상대로 한수 앞선 경기력을 보이며 원년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관내 장년부에서는 금나루 청이 통진현대를 접전끝에 2대0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지난 대회때 1경기만 치르며 시범경기로 운영했던 여성부 대회에서는 올해 6개팀이 참여해 부평 하늘이 2대0으로 연수 양지를 물리치고 첫 대회 패권을 안았다. 이날 각 부별 1위 팀에는 각각 우승 트로피와 함께 초청 일반부 우승팀 상금 60만원, 관내 일반부 상금 40만원, 관내 장년부와 민ㆍ관ㆍ군부에는 각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반면,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풍무A, 주광금속, 통진 현대, 연수 양지는 준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20만원씩을 차지했고, 공동 3위에 오른 초청부 부천 중앙, 양주 동상과 관내 일반부 양촌 청, 금나루 원, 관내 장년부 강호, 금나루 홍, 여성부 미라클, 스케치59, 민ㆍ관ㆍ군부 김포시청, 번개 홍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이와 함께 관내 일반부 레알 본좌의 우승을 견인한 김홍규씨(34)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 심판상은 박영동씨(53), 우수심판상은 문영상씨(48)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홍철호 국회의원, 조승현ㆍ김준현ㆍ김시용 경기도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신교철 경기일보 상무이사를 비롯, 체육관계자와 선수ㆍ임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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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찬 기자
2015-11-01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