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2년 연속 ‘대상’ 수상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상’수상과 함께 4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에 대한 평가는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자체가 복지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자원조사를 토대로 수립된 연차별 계획의 시행결과를 공모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 수상하는 평가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예년과 달리 경기도 및 보건복지부의 외부전문가 평가위원들에 의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타 지자체와 달리 민ㆍ관협력 TF구성ㆍ운영, 시민복지정책참여단 구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민참여 확대와 민ㆍ관협력 활성화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체계 구축 부분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를 이웃-이웃, 민과 관, 자원과 욕구의 촘촘한 연결망 구축으로 공동체회복과 지역사회복지역량을 강화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복지생태계 조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에서 다양한 시민의 참여 안에서 함께 만들어 가고자 정다운 이웃 복지공동체 조성, 융합형 맞춤복지 제공, 민관 복지 공급체계 관련 3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10년 보험왕’ 영업 비결은… 병·의원과 공모한 보험사기

10년간 ‘보험왕’에 오른 조모씨(56ㆍ여)의 영업 비결은 병ㆍ의원과 공모한 보험사기로 드러났다. 일산경찰서는 23일 보험설계사 조씨와 공모해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한의사 황모씨(40)를 사기와 의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한 의사 5명과 보험설계사 2명, 가짜환자 역할을 한 가정주부 도모씨(44) 등 70명 총 7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보험사기에 가담한 병ㆍ의원은 한의원 1곳, 정형외과 2곳, 일반의원 3곳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07년 7월부터 최근까지 가짜환자 70여 명을 보험에 가입시킨 뒤, 공모한 병ㆍ의원으로부터 허위진단서를 발급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ㆍ의원은 허위진단서를 근거로 의료보험공단으로부터 7,700여만 원의 요양급여비를 부당하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짜환자 70여 명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1억1,000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조씨는 가짜환자에게 ’자신이 권유한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사로부터 많은 보험금을 받는다’고 유혹해 3억 원의 가입수당을 챙겼다. 조씨와 공모한 병ㆍ의원은 ’산에서 넘어졌다. 눈길에서 넘어졌다’ 등으로 입증이 어려운 내용으로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줬다. 경찰은 보험사기에 가담한 병ㆍ의원은 관할 보건소에 통보하고, 보험사기 가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엄마 품에서 쑥쑥∼’의왕시 부곡동에 의왕육아나눔터 운영

의왕시 부곡동 주민센터 2층에 육아 나눔터가 설치됐다. 시는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부곡동 주민센터 2층에 육아 나눔터를 설치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육아 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육아 나눔터는 이웃에 사는 부모들이 모여 자신이 가진 육아경험과 정보공유는 물론 서로 장점을 살려 성공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취학 전 자녀를 둔 시민이면 품앗이 그룹 활동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활동 품앗이와 놀이 품앗이, 학습 품앗이, 예체능 취미활동 품앗이 등 다양한 품앗이 그룹활동이 가능하다. 의왕 육아 나눔터를 이용을 원하면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한 뒤 품앗이 그룹 형성 및 이용시간을 지정받아야 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육아 나눔터는 주민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돌봄과 정보, 관련교육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청춘FC’ 안정환 “만수르가 인수해줬으면…” 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청춘FC 안정환.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하 ‘청춘FC’)에 공동감독으로 출연하고 있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지난 6개월 동안의 소회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24일 밤에 방송된 ‘청춘FC’ 마지막편에 나와 “시원섭섭하다. 나는 돌아갈 곳이 있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아무쪼록 미래가 밝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 먹고 살면 좋겠다. 행복하게 축구 했으면 좋겠다. 오늘 흘린 땀은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자신을 아버지, 이을용을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는 선수들의 의견에 대해 “선수들을 마음 따뜻하게 대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감정에 치우쳐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더 몰아쳤어야 했다. 훨씬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이다. 더욱 성장시켰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머도 잊지 않고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가 청춘FC를 인수해주기를 바랐다. 그냥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갑부 구단주가 나타나 우리 아이들을 맡아주길 바랐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란 것을 알고 있다. 부디 많은 팀에서 축구 미생들에게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