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포천시 지역 균형발전·현안사업 해소 ‘합심’

경기도시공사는 22일 포천시청에서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한섭 파주부시장(포천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와 ‘포천시 지역종합발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시공사가 지역현안 발전을 위해 지난 1월 이천시를 시작으로 7번째 맺은 협약으로 경기도시공사와 포천시는 경기북부권의 균형발전 도모 및 포천시의 지역현안사업을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다산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 지속적 수행을 통해 축적된 개발노하우를 토대로 포천시의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 및 참여방안을 검토하고 포천시는 이와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상호 합의를 통해 진행될 우선추진사업에 대해 서로 적극 협조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의 사업협약을 체결해 시행한다. 정관태 경기도시공사 미래전략처장은 “경기도시공사는 도내 지역개발 주체로서 기초지자체와 긴밀한 지역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역현안사업 해소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또한 경기도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협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한·중 뷰티산업 문화 교류의 場

“한류의 한축인 메이크업·헤어 기술을 배워라.” 청운대학교가 22일 대회의실 등에서 아시아 뷰티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중화스상문화경전국제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중화스상문화경전은 중국 국무원 국가자산관리위원회가 여는 전통과 권위가 높은 중국미용대회다. 올해 행사는 한국 뷰티산업의 트렌드와 방향을 제시하여 한·중간 뷰티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고자 하는 취지로 중국을 벗어나 인천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두경 청운대 패션뷰티디자인학과 교수는 ‘K-패션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는 등 한국의 뷰티 전문가 6인이 나서서 한국의 메이크업과 헤어 및 피부 관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세미나에 참석한 뤼통리(呂同利) 후이린 미용미발학교 교장은 “한류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한국의 우수한 메이크업과 헤어 기술 등을 접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청운대는 화장품과학과와 패션뷰티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뷰티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보령머드사업 육성 사업’을 수행하는 등 뷰티분야에서 활발하게 산학협력을 진행해왔다. 특히 23~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2015 스상문화제’(제5회 아시아 금자경 대상성전 & 제15회 중화스상문화경전)를 인천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상렬 청운대 총장은 “이번 스상문화경전이 성공적으로 끝나 한국의 메이크업 트렌드와 우수한 뷰티 기술력을 아시아 각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윤명호 신갈야간학교 교장 “학업 기회 놓친 중장년들… 배움의 문 두드리세요”

“신갈야간학교의 문은 배움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바라는 분들을 위해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1982년 당시 대학생이던 윤명호 교장(53)을 비롯해 대학생 10여 명이 야학 개설에 뜻을 모아 세운 신갈야간학교는 올해로 개교 33주년을 맞은 용인의 전통 야학이다. 하지만, 강산이 3번 이상 바뀐다는 시간 동안, 학교를 이리저리 옮기며 숱한 위기도 여러 번 넘겼다. 위기 속에도 배움에 목말라하는 이들을 위해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지역 향토기업과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신갈동 1번지에 자리를 잡았던 학교는 기업지원이 중단되면서 올해 초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학교를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윤 교장은 눈앞이 캄캄했다. 야학 특성상 정부와 용인시의 아무런 지원이 없어 경제적으로나 또 학교 위치를 찾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학교를 분산해서 운영하는 극단적인 방법까지도 생각했단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기흥농협의 한 지점 2층 80여㎡규모의 공간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비좁은 공간 탓에 교장실과 교무실은 없지만, 교실 4개, 교원연구실 1개 등 나름대로 학교의 모습은 갖췄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열의와 배우는 진지함은 변함이 없다. 이 모든 게 언제나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윤 교장의 한결같은 교육적 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재 신갈야학은 학업 기회를 놓친 용인지역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글교육과 초등과정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결혼이주 외국인들의 한국어반, 중·고등과정의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수는 150여 명, 지금까지 신갈야학을 거쳐간 학생 수만 2천500여 명에 달한다. 일부 야학들은 일정액의 수업료를 받고 학교 이름도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윤 교장이 있는한 신갈야학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전통을 지켜내겠다는 윤 교장의 강한 신념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도 불 꺼지지 않는 신갈야학에 많은 성원과 힘찬 응원을 부탁한다”라며 “야학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누구든지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 달라”라고 주문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결혼] 임석현군(임일빈·한봉금씨의 아들)·차민혜양(차정만파주시법원읍장·원길자씨의 딸) 外

△김경포군(김연각씨·주영숙씨의 아들)·백진아양(백남철 전 과천시의회 의장·오명희씨의 딸)=24일(토) 오후 5시 30분, 더 포레(구 AT 센터) 5층 그랜드 홀. 010-8704-5440 △임석현군(임일빈·한봉금씨의 아들)·차민혜양(차정만파주시법원읍장·원길자씨의 딸)=24일(토), 오전 11시30분, 일산웨딩프로포즈 4층 아이리스홀. 031-912-0801 △전재원군(전병희·이병희씨 아들)ㆍ오유미양(오태일 파주시상수도과·이정희씨의 딸)=24(토) 오후 2시, 일산 더테라스 11층. 031-905-1001 △김동용군(김재귀 (주)동영주류 대표이사·박혜선씨의 아들)·박서윤양(김정숙씨의 딸)=24일(토) 오후 3시, 디팰리스웨딩홀(인천 남구 주안동 128-9). 032-437-9999 △유호상군(유영남 전 파주시 행정국장·이성희씨의 아들)·이슬비양(이종태·임향숙씨의 딸)=25일(일), 오후 1시, 파주센트럴웨딩파크 1층 아도니스홀. 031-952-2257, 010-9179-2904 △유한준군(유문석 파주시건축과장·임은정씨의 아들)·이서현양(이수용·안현자씨의 딸)=31일(토), 오후 2시, 파주 규수당웨딩9층 베일리홀. 031-943-0999 △전선율군(전용섭 안산성호중 수석교사·성미경씨의 아들)·김예진양(김재돌 성남시청 공보실장·박명숙씨의 딸)=31일(토) 오후 5시, 씨네파크 스타티스홀. 010-3774-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