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런닝맨’ 이광수, ‘천데렐라’ 이천희와 조우… “구바보와 신바보 만남” 폭소

‘런닝맨 김희원 이천희 박보영’‘원조허당, 천데렐라’ 이천희와 허당 광수가 ‘런닝맨’에서 만나 ‘최고의 덤앤더머’ 호흡을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18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김희원, 이천희, 박보영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추억의 유산찾기 레이스를 펼친다.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허당 역할을 맡아왔던 이천희와 현재 ‘런닝맨’에서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광수가 만나자, 유재석은 “구바보와 신바보 만남 아니냐”며 둘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광수는 “내가 바보는 아니지요”라고 발끈하며 이천희와의 비교를 거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특히 이어진 퀴즈대결에서는 이천희와 광수가 상대팀으로 만나 기상천외 폭소만발 오답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지켜보는 같은 팀들은 아낌없는 구박을 받기도 했고, 허당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촬영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또 둘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장소를 찾아가 물건 획득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기도 했는데, 게임 내내 끊임없이 신선한 케미를 자랑해 이를 지켜보던 이용원 사장님 등 일반 시민들도 둘의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천희와 이광수의 환상콤비 매력대결은, 오늘 오후 6시 10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런닝맨 김희원 이천희 박보영, SBS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4.8㎞ 우승자 이명훈씨

“처음 출전한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내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이명훈씨(32·서울시 논현동)가 제12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4.8㎞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산고와 인천전문대에서 중·장거리 선수로 활약했던 이명훈씨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보니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게 됐다”며 “날씨도 좋고 코스도 지루하지 않아 평소보다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삶의 원동력을 되찾기 위해 취미생활로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주 3회 2시간씩 운동을 즐기고 있다.지난달 열린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남자 5㎞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무기력할 때가 많았는데 마라톤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며 “고교생활을 했던 오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달리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극찬한 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하며 실력을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홍완식기자

[오산독산성하프마라톤대회] 여자 4.8km 우승자 박소영씨

“아이들에게 운동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1위를 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 18일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오산독산성하프마라톤대회 여자 4.8㎞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소영(37·동탄마라톤클럽)씨는 “우승을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큰 목표를 준 것 같다”며 이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박씨는 이날 남편, 자녀 세 명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통해 건강과 사교성을 얻을 수 있다는 걸 가르쳐 주고 싶어서 이처럼 참가했다고. 동시에 지난해 기록과 비교해 자신에 대해 평가를 하고 싶었다고 박씨는 말했다. 박씨는 “아이들은 남편에 맡겨 놓고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며 “아이들에겐 완주는 무리겠지만, 아빠와 함께 걷고 뛰고 하면서 최선을 다 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도 운동에 대한 교육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씨의 기록은 20분 내외로 측정됐다. 지난 대회와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박씨는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육아와 부친의 병간호 문제로 거의 반년 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기에 20분대의 기록이 나쁘지는 않다는 것. 박씨는 “운동을 못해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1등을 한 것에 만족한다”며 미소 지었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