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중국의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유쿠 투더우(Youku-Tudou)의 모든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유쿠 투더우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이미 18.3%의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었다. 알리바바는 유쿠 투더우의 나머지 주식을 미국주식예탁증권(ADS) 기준으로 주당 26.6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전체 주식 매입가격은 42억 달러(4조7천586억원)에 달한다. 알리바바는 근년들어 중국내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 투더우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영화 소액투자 펀드상품을 만들어 재테크 상품과 한데 묶어 시판하는 등 영상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포석을 배치해왔다. 연합뉴스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김일곤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형 유통매장 주차장에서 여성을 노리는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60대 여성을 납치해 끌고 다니며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양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영등포구의 한 백화점 지상 4층 주차장에서 김모(62·여)씨를 납치하고 8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양씨는 주차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김씨가 자신의 차량에 타는 순간 뒷좌석에 따라 타고는 흉기로 위협해 청테이프로 포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씨는 김씨를 차량 뒷좌석에 태우고는 가방 안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빼앗고 금천구의 한 은행 ATM기에서 김씨의 신용카드로 70만원을 인출했다. 양씨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김씨에게 "내일 1천만원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양씨는 불안에 떠는 김씨를 안심시키려 약국에서 우황청심환까지 사주고 납치 4시간여 만에 김씨를 풀어줬다. 달아나면서 김씨의 차에 달린 블랙박스를 떼어가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양씨가 김씨를 끌고 다닌 동선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양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양씨는 김씨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내려고 이날 오후 12시 45분께 약속장소인 동작구 인근에 나왔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양씨는 "도박으로 생긴 사채 4천여만원을 갚으려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주차장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고 살해한 '김일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형 유통매장의 허술한 주차장 안전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일곤(48)은 지난달 9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주모(35·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달 13일에는 은평구의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최모(32)씨가 차량 진행 문제로 시비가 붙은 구모(45·여)씨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맡긴 돈을 주지 않자 40대 여성을 술병으로 때리고, 깨진 술병 조각으로 수차례 찌른 5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예비적 공소사실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에서는 유죄판정을 받았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마성영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정모(56)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예비적 공소사실을 적용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치기는 했으나 강도와 무게를 고려할 때 피해자를 살해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술병의 깨진 부분이 작고 치명상을 입히지 않은 점 등으로 볼 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치고 깨진 술병 조각으로 찔러 다치게 한 점은 인정된다"며 "범행 직후 자수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를 출입하던 정씨는 지난 6월 초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48·여)씨에게 760만원을 맡기고 필요할 때마다 돈을 받기로 했다. 이후 정씨는 지난 7월 22일 오전 8시17분께 A씨의 식당에 찾아가 맡긴 돈을 달라고 했으나 '돈이 없다'며 거절하자 술병으로 A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깨진 술병으로 얼굴과 팔 등을 2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이날 이 사건의 쟁점은 살인의 고의성 여부였다. 검찰은 정씨가 깨진 술병으로 피해자의 얼굴과 가슴 등을 20여 차례 찌른 것은 명백한 살인 미수라고 주장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술병이 살인을 가능케 할 수 있을 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취지로 변론을 펼쳤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9명도 정씨의 살인 미수죄에 대해서는 유죄 2명, 무죄 7명으로 엇갈렸다. 다만, 예비적 공소사실인 집단·흉기 등 상해죄는 배심원 전원 유죄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와 새누리당 남양주을 당협위원회(위원장 이의용)가 최근 의정부시 북부청사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남양주시 을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2016년 정책결정과 예산편성 등 공동전선을 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의용 위원장은 “진접, 오남읍 16만 주민들이 마땅히 쉴 대형공원이 없어 국도 47호선 하행선(서울방향) 박스 터널화 사업을 통해 왕숙천의 하천부지(약 3만여 평)를 공원화 한다면 지역 최대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지도록 요구 했다. 이어 “2015년 예산 부족으로 공사착공이 지연된 ‘왕숙천 고향의 강’ 사업을 2016년에 조속히 공사를 착공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별내역과 별내북부역을 잇는 이른바 8호선 4호선의 연결은 물론 별내 북부 역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경기 순환철도망을 경기도에서 적극 검토, 제3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지역 주민들이 환영할 만한 아주 좋은 사업인 것 같다. 왕숙천 공원화사업은 도에서 적극 지원 해줄 것”이라며 “고향의 강 왕숙천 사업도 2016년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별내 북부 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연결하는 경기순환철도망 역시 경기 북부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를 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인 만큼, 적극 추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정협의회 이후 이의용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큰 틀이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스파크 급발진.대구서 스파크 급발진 사고 발생 “기아 중립상태”…도대체 왜?쉐보레 스파크 승용차의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담은 동영상이 누리꾼들을 통해 학산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자전거 운전자 1명이 숨지고, 스파크 승용차 운전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16일 누리꾼들에 따르면 스파크 승용차의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 직전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2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지난 12일 운전자의 남편으로 보이는 서모씨에 의해 유튜브에 올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량에 이상이 발생하기 전부터 사고 발생 순간까지의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운전자는 정상적으로 운행되던 차량이 갑자기 제어 불능의 상태에 빠지자 “엄마, 엄마”라며 계속 비명을 지르다 가까스로 도로 위 차량들을 피해 한참을 위태롭게 달리다 결국 신호에 서있는 자전거를 들이받고 멈췄다. 영상을 게재한 서씨는 피해자 분께서는 돌아가셨고 저희 집사람은 장파열과 다리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는 ‘국과수에서 판가름할 뿐 그전에는 아무 답변도 할 수 없다’고 한다. 각종 언론사에 제보했으나 몇가지만 물어볼 뿐 기사화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팀
미세먼지 주의보.16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ㆍ인첝지역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경기 남부와 인천 대부분 지역에 대해선 모두 해제됐다.경기도는 주의보 발령 5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 19개 시ㆍ군에 대한 미세먼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인천시는 이에 앞선 이날 오후 2시 인천 전역에 내렸던 주의보를 해제했다.경기도와 인천시는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불필요한 차량 운행과 노약자의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온라인뉴스팀
알렉스와 열애설.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과 가수 알렉스가 열두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한 매체는 16일 조현영과 알렉스가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지인들과의 모임에 함께 참석하는 등 연인으로서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현영의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조현영이 알렉스와 교제 중이다. 교제를 시작한 건 한달 됐다”고 말했다. 조현영은 최근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14‘에 출연했었다. 온라인뉴스팀
신격호 신동빈.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4시부터 자신의 집무실 관리를 위한 인수인계를 본격화했다. 이에 앞서 신 총괄회장은 이날 신동빈 회장에게 자신의 집무실 배치 직원 해산과 CCTV 철거 등 6가지 사안들을 담은 통고서를 보내고, 이에 불응하면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DJ코퍼레이션은 “인수인계 시점을 명시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통지서를 이날 오후 1시께 신동빈 회장 측에 전달하기 위해 신동빈 회장 집무실 앞에서 1시간을 기다렸으나, 신동빈 회장 측은 통지서 수령을 거부했다. 내용증명에 따라 신 총괄회장 집무실 관리를 위한 인수인계를 오후 4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통고한 6가지 사안은 총괄회장인 본인의 즉각적인 원대복귀와 명예회복, 신동빈 회장을 포함해 경영권 탈취에 가담한 임원들의 전원 해임과 관련자들에 대한 민ㆍ형사상 책임 추궁, 총괄회장의 집무실 주변에 배치한 직원의 즉각 해산 조치 및 CCTV 철거 등이다. 앞으로 장남 신동주 회장이 본인의 거소 및 지원인력에 대한 관리를 총괄하게 할 것, 본인의 승낙이 있는 자의 통신 및 방문 등 본인과의 소통행위에 대한 일체의 방해행위 금지, 신 총괄회장의 건강에 대한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명예훼손 행위 중단 및 사과 등도 담겨져 있다.신 총괄회장은 현재 한국과 일본에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집무실을 감시하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그룹 한 관계자는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유아인 정유미.배우 유아인과 정유미의 우0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유아인은 과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MC가 이상형을 묻자 “정유미는 아직도 좋아하는 여자”라고 대답했다.이어 “정유미는 자유롭다기보단 자연스러운 배우다. 그게 너무 예뻐서 이상형으로 꼽았다”라고 덧붙였다.정유미가 당황하자 MC는 “아직도 이상형이 정유미냐”라고 물었고 유아인은 “아니다, 내가 이상형이라고 말했을 때는 20대였다”고 맞받았다.유아인과 정유미는 일상 생활에서의 다정한 모습과 서로의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등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값진 우정을 쌓아가고 잇다.온라인뉴스팀
“경기도 공직자들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역할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51)는 16일 의정부시 도북부청에서 이임식을 통해 “공직자는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뜻을 헤아려야 하며 사명감과 공인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부지사는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임식에는 김건중 양주부시장 등 부단체장, 도청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경기북부청에 근무해 온 지난 2년 3개월 동안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많이 겪었다”며 “유난히 많은 재난을 겪고 그 현장에 있었던 여러분과 함께한 경험들이 앞으로 국민안전처에서 국가재난을 총괄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역대 행정2부지사 가운데 가장 긴 2년 3개월간 근무하며 재임기간 고양터미널 화재, 의정부 화재, 조류인플루엔자ㆍ구제역 사태, 북한 포격도발 등 대형 사고를 무난히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 부지사는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는 마음이기도 한다”며 국가와 국민의 안전에 대한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밝혔다.이어 그는 “남경필 지사님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이 나라 국민의 행복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그는 “‘경기북부 여러분이 특별대우를 바라지 말고 성과를 더 잘 낸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여러분이 주인이고 책임을 지는 자세로 업무에 정진해 달라”고 북부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아울러 김 부지사는 “막상 사랑하는 경기 도청 가족 여러분과 헤어지게 된다고 생각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저와 함께 땀 흘리며 고락을 같이해준 동료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나간 시간을 정리,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김 부지사는 화성 출신으로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중앙ㆍ지방정부에서 경제분야 업무 등을 두루 거친 뒤 2013년 7월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부임했다.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