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신형 아반떼, 고속질주에도 연비 리터당 18,8km… 탈준중형 꿈꾼다

신형 아반떼 디젤은 시속 160km 고속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과 승차감은 준중형차를 뛰어 넘었다. 디젤 엔진을 장착했지만, 가솔린 차량 처럼 조요했다. 주행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 거칠게 운전했지만, 연비는 리터당 18.8km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제성도 겸비했다. 17일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디젤 1.6모델을 타고 양평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GC까지 왕복 140km를 달렸다. 시승에 동원된 차량이 디젤 모델인 만큼,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체험하기 위해 고속으로 시승에 임했다. 시동을 켜자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들렸다. 하지만 창문을 닫고 주행을 해보니 가솔린 차에 탄 것 처럼 고요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마자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였다. 악셀에 발을 올려놓고 7~8초 정도 지나자 금새 시속 100km 까지 속도가 찍혔다. 후반부 가속 능력도 합격점이었다. 특유의 엔진음을 내면서 금새 시속 120km 이상 속력이 붙었다. 악셀을 끝까지 밟아 시속 160km까지 속도를 올려봤다. 2개의 클러치가 다음 단을 예측해 미리 변속을 준비하는 7단 DCT의 기술력이 발휘되면서 엔진 회전수의 손실은 줄이고 빠른 변속이 이뤄졌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던 느린 응답성을 개선해 추월성능을 크게 높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반떼 디젤은 7단 DCT와 ISG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m으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지난 2013년 출시한 아반떼 디젤보다의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kgm 대비 각각 6.3%, 7.4% 성능이 향상 됐다. 고속구간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안정적인 주행감이었다. 부드러운 핸들링과 승차감은 준중형차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반적인 승차감이 높아진 이유는 초고장력 강판을 많이 사용해 차체 자체가 단단해 졌다"고 설명했다. 시승구간에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가 많았는데 해당 구간을 지날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코너링 구간에서도 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디젤 차량임에도 가솔린 차량 같은 정숙성도 느낄 수 있었다. 시속 100km 이상에서도 옆사람과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면 차창밖 소리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다. 다만, 시속 140km 이상에서 창문을 내리면 차체가 작아서 그런지 어느정도의 풍절음은 있었다. 부드러운 핸들링은 합격점이었다.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은 묵직하면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를 움직여 준다. 핸들링이 깃털처럼 가벼워 불편하다는 과거 지적을 완전히 개선한 것 처럼 보였다. 고속 주행 위주로 시승했지만 리터당 18.8km라는 훌륭한 연비를 기록했다. 이 차의 공인 복합연비가 리터당 18.4㎞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신형 아반떼는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톱&고시스템을 탑재해 연료효율을 극대화했다. 신형 아반떼의 외관은 제네시스와 비슷하다. 기존 아반떼가 쏘나타와 가까웠던 점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것.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고급스러워 졌다. 헤드라이트 형상은 기존 아반떼의 치켜 올라간 형상에서 다소 얌전하게 바뀌었다. 세련된 느낌의 LED 주간 주행등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튀니지 국토개발부 장관 일행,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방문

모함메드 살라 아르파위 튀니지 국토개발부 장관과 아흐메드 아두니 지적청장이 17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채경완)를 방문하고, 국내 국가공간정보 구축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함메드 살라 아르파위 장관 일행은 채경완 본부장과 환담을 나누고 한국의 토지행정제도와 도면전산화 작업 소개, 측량장비 전시, 지적측량 및 무인비행장치(UAV) 촬영 시연 등을 통해 빠르고 신속ㆍ정확한 국가공간정보 구축시스템 운용 현황을 살펴봤다. 특히 이번에 방한한 아르파위 장관은 1988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전공 및 2005년 중앙공무원교육원 연수 경험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가 높아 양국간의 협력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채 본부장은 지난해 튀니지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공유, 초청연수 등 해외진출센터 운영을 통한 다각적인 선진 공간정보기술 확산과 글로벌 협력으로 튀니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튀니지는 국토 면적이 남한 면적의 1.6배(16만4천㎢)에 달하지만 현재 국토 및 토지소유권에 대한 정보는 종이상태의 도면 및 대장으로 관리되는 등 효율적인 국토관리가 어려워 공간정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지적디지털화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토지정책과 우수한 지적ㆍ공간정보 기술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 토지등록사업을 위해 국내 제도와 기술의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규태기자

삼성전자, 18일부터 기어S2 예약판매 실시

삼성전자가 18일부터 손목형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기어 S2 예약판매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되고,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에서 1천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예약판매 행사기간 중 구매하는 고객 전원은 기어 S2 전용 무선 충전기를 받을 수 있다. 예약판매 모델은 기어S2와 기어 S2 클래식 2개 제품이다. 출고가는 기어 S2 33만3천300원, 기어 S2 클래식 37만4천원이다. 기어 S2 3G 모델은 다음달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예약판매와 동시에 15개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롯데백화점에서 대규모 사전체험 전시공간도 운영한다. 사전체험 전시공간은 이달말까지 전국 2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에서는 시계 판매 매장 갤러리 어 클락(Gallery Oclock)에서 일반 손목시계들과 함께 기어 S2 전시, 향후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가 일반 시계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어 S2의 예약 판매와 사전 전시매장 정보는 18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현기자

‘발칙하게 고고’ 김지석, 훈남 선생님으로 변신해 교무실 입성… ‘눈길’

발칙하게 고고 김지석 발칙하게 고고 김지석이 훈남 교사로 변신, 교무실에 입성했다. KBS 2TV 발칙하게 고고 측은 17일 김지석의 촬영 스틸 컷이 공개됐다. 김지석은 극중 세빛고 졸업생이기도 한 양태범 역을 맡았다. 그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골칫덩이 학생들을 관리하는 세빛고의 기간제 계약 교사로 버럭을 일삼으며 아이들을 꾸짖지만 속정은 깊은 인물이다. 김지선은 사랑스러운 제자들 강연두(정은지 분), 김열(이원근 분), 하동재(차학연 분), 권수아(채수빈 분), 서하준(지수 분)과 훈훈한 호흡을 이뤄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지석은 반전 매력의 선생님으로 빙의했다. 여기에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연기 변신을 꾀하며 김지석만의 색채 있는 교사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을 예고했다. 발칙하게 고고 김지석 소식에 누리꾼들은 "발칙하게 고고 김지석, 스틸컷 멋있다", "발칙하게 고고 김지석, 선생님 역할이라니 기대돼", "발칙하게 고고 김지석, 빨리 방송 시작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대입을 위한 스펙 쌓기의 수단으로 만들어진 치어리딩 동아리 안에서 뜨거운 우정을 통해 겪을 좌충우돌 열여덟 청춘들의 성장스토리다. 여기에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풋풋한 로맨스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오는 10월 5일 월요일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첫 방송될 발칙하게 고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