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동부건설, 매각 순풍에 5거래일 연속 上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6개, 코스닥 상장법인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동부건설은 전일 대비 29.85%(6150원) 오른 2만6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자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 지난 8일 동부건설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6곳의 업체가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법정관리중인 동부건설은 예비 실사를 거쳐 다음 달 20일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매각 기대감에 동부건설우(종가 2만6000원) 역시 상한가로 뛰었다. 동부제철과 동부제철우도 각각 5160원, 5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제철은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워크아웃을 추진했지만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현재 자본잠식에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고 있어 상장폐지 가능성도 언급된다. 다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동부제철의 단기 차입금 가운데 절반(1000억원 수준)을 출자전환하면 상폐 위기에서 벗어난다. 동부건설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우려가 꺾이고 투심이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광토건 역시 M&A 호재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본입찰에 중견건설업체와 사모펀드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이번 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성통상(종가 2045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뉴프라이드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뉴프라이드는 중국 중원복탑 내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품전시와 판매를 위해 차바이오F&C, 닥터오베론, 네이처셀, 한국화장품, 엘에스화장품 등 30여개 업체와 계약했고 추가적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와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태양기전(종가 4000원), 엔알케이(종가 1415원)도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대법, 이재현 CJ회장 파기 환송…고법서 다시 한번 다툰다

이재현 CJ회장 파기 환송. 대법, 이재현 CJ회장 파기 환송고법서 다시 한번 다툰다 대법원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55)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10일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일 이 회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 이 회장은 건강 문제로 오는 11월21일까지 구속집행 정지 중인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게 됐다. 대법은 일본 부동산 매입에 따른 배임 부분은 이득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는 만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닌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은 또 연대보증을 설 당시 주 채무자인 팬 제팬이 변제능력을 전부 상실한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대출금 전액을 배임액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봤다. 연대보증 당시를 기준으로 팬 제팬이 매입한 빌딩의 실제가치, 대출조건, 빌딩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수입 등에 비춰볼 때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 구조라고 보인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이득액이 5억원 또는 50억원 이상이어야 하는 특경가법 대신 형법상 배임죄나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 이 회장은 1천600억원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신장이식수술을 위해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고, 이후 수차례 기간을 연장해가며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은 횡령 719억원, 배임 363억원, 조세포탈 260억원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2심은 비자금 조성에 따른 회삿돈 604억원 횡령혐의를 무죄로 보는 등 일부 유무죄 판단을 다시 해 조세포탈 251억원, 횡령 115억원, 배임 309억원만 유죄로 봤지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팀

김현중 측 “전 여친 출산아 친자라면 책임지겠다…친자확인訴 거부 의사 없어”

김현중 전 여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9월 초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현중 측이 친자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법률대리인은 10일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의 출산 소식을 접했다.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면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A씨는 오는 12일이 출산 예정일이었으나 이미 이달초 출산, 현재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법률대리인도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 A씨가 전치태반으로 걱정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무사히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게 태어나 다행이지만 (아이가) 뱃속부터 출산 후까지도 축복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 아빠를 아빠라 부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느냐. 부자에 관한 친자 확인은 아빠 쪽이 승인을 얻어야 할 수 있는데, 지금 김현중 측이 거부하고 있으니 친자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친자여부 확인을 거부한 적이 없다. 소송까지 갈 필요도 없이 병원에서 DNA 채취만 하면 1~2일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소송으로 가면 오래 걸릴 뿐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친자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게 우리 측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이 이달 초 휴가를 미뤘지만 DNA 검사를 위해 이달 안에 나올 수도 있다. 친자여부가 확인되야 양육비 부분을 논할 수 있으니 A씨 측이 요청하면 바로 하겠다. 친자라면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김현중을 대상으로 16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양측은 친자확인 건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송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코스피 마감] 이틀째 ‘강세’ …주역은 기관 5900억원 ‘순매수’

10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약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중반 보합권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려나갔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27.91포인트(1.44%) 상승한 1962.11에 거래를 마쳤다. 1917.43(-0.87%)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중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11시 27분께 상승전환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려나가는 모습을 연출했고 장 마감 직전 매수세가 몰려 지수가 급격히 상승했다. 전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시 54분 현재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2% 빠지고 있다. 강세의 주역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이날 59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76억원, 232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건설(3.54%), 전기가스업(3.53%), 기계(3.15%), 섬유의복(3.04%)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유통(2.96%), 보험(2.87%), 의료정밀(2.86%) 등도 비교적 강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혼조양상이었다. 삼성전자우(-3.12%),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1.11%), SK텔레콤(-0.77%) 등이 하락했고 한국전력(2.62%), 삼성에스디에스(1.46%), 아모레퍼시픽(1.73%)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한 6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81개 종목이 내렸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화성시의 고즈넉한 가을하늘에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다

화성시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정조 효 문화제가 화성! 정조의 효가 꽃피다 라는 주제로 10월 3~4일 양일에 걸쳐 융건릉과 용주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소인 융릉은 화성시 안녕동 효행로에 있는 추존왕 장조와 비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무덤이며, 건릉은 화성시 효행로에 있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와 부인 효의왕후 김씨를 합장한 무덤으로 효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정조의 효심이 깊게 서려 있는 곳이다. 올해 2015 정조효문화제에서는 사전 홍보로 정조대왕 거둥 행차를 계획 중에 있으며, 정조대왕 능행차, 융릉 제향, 왕세자 입학례, 백수연 등의 재현행사와 개?폐막식과 효행상 시상식의 공식행사, 개?폐막 공연으로 가을 밤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연극 효녀 심청 승무 가야금과 소리 템플 버스킹 등의 서정적인 공연들로 꾸려진다. 행사 관계자는 문화제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되새기고 당시 왕실의 기쁨을 만백성과 함께 나눈 정조대왕의 을묘정리곡 정책처럼 2015 정조 효 문화제 행사를 통해 시민모두가 문화예술 향취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