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광교신도시 주거형 오피스텔 ‘광교 지웰홈스’ 분양

명품 광교신도시에 호수조망이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11일부터 광교신도시에 주거형 오피스텔인 광교 지웰홈스 를 분양에 나선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37 (광교택지지구 업무3블럭) 일대에 들어설 광교 지웰홈스는 지하 2층~지상 8층, 3개동 총 196실의 규모로, 전용면적 59㎡ 7실 68㎡ 8실 74㎡ 8실 84㎡ 173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며, ㈜한라가 시공한다. 특히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신대역이 내년 2월 개통 예정으로, 개통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더불어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광교상현IC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JC등이 인접해 있어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또 광교호수공원 북쪽에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남향으로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신대호수공원 산책로와도 바로 연결돼 있어 공원 접근성도 뛰어나다. 아울러 도보 5분 거리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새빛초교와 상현중학교가 위치,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명문학군으로 꼽히고 있다. ㈜신영 채정석 상무이사는 광교신도시는 최근 인기에 비해 중소형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광역 교통망과 뛰어난 교육환경 등 입지를 고려할 때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한편 광교 지웰홈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9호선 삼성중앙역(5번 출구) 인근에서 11일 오픈 예정이다. 같은 달 14일과 15일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문의 1544-9699 안영국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 접대비 9조3천억, 대기업이 60% 차지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접대비로 사용한 돈이 9조3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60%인 5조5천억원은 매출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사용했다.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구리)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동안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 신고액은 9조3천368억원이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3천억원가량 증가한 액수다. 접대비는 연간 기본적으로 1천200만원 정도가 인정되고 있으며 기업의 규모에 따라 매출액의 0.030.2%까지도 접대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중 0.6%에 불과한 매출 1천억원 이상 규모의 법인 3천332곳의 접대비는 2조5천억원으로 총 접대비 대비 27%를 차지했다. 반면 매출 50억원 이하 법인 47만9천528개의 접대비는 3조3천억원 정도로 전체 접대비 대비 35.92%에 해당됐다. 매출이 많은 대기업이 중소, 중견기업에 비해 접대비 규모가 절대적으로 큰 것이다. 이로 인해 대기업의 접대비 확대가 생산물품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기업이 활동을 하는데 어느 정도의 접대비는 필요하지만 과도할 경우 공정한 거래를 해칠 수 있고 부정한 청탁이 오갈 수 있다며 관련 제도에 대해 대대적인 손질을 위한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이슈 따라잡기] 미래에셋증권, 대우證 인수 나서자 기관 매물 ‘폭탄’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기관의 매물이 쏟아졌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17.56%(6850원) 내린 3만21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만1000원까지 주가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고쳐썼다. 이날 기관은 미래에셋증권 주식 270억30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일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현 발행주식 총수의 100%인 4395만8609주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정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1조2067억원의 운영자금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지위 확보를 통한 신규비즈니스 진출과 우량한 M&A 기회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 방침으로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실현될 경우 자기자본은 3조6600억원 규모로 늘고 대우증권 인수까지 성공하게 되면 자기자본 6조원 이상의 업계 1위 증권사로 거듭난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증자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과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고 대신증권은 기존645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6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밖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증권, KB투자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낮췄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이 1조6000억원 수준인데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는 상당기간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국감] 이석현, 미세먼지 농도 경기도가 가장 높아··연 평균 54㎍/㎥로 기준치 초과

경기도 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54㎍/㎥로 기준치를 초과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위원(안양 동안갑)이 10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최근 3년간 미세먼지 관측 결과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연평균 54㎍/㎥로 환경기준치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하루 기준치 초과한 날은 28일에 달했다.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미세먼지(PM-10) 기준은 두 가지로, 연간 평균치 50㎍/㎥ 이하와 24시간 평균치 100㎍/㎥ 이하이다. 연간 평균치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2014년 경기, 충북, 전북, 강원 등 4개 지역으로 증가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곳은 경기도로 54㎍/㎥이었다. 1년 중 하루 기준치 초과일수는 2012년 전국 평균 4.75일에서 2014년 14.5일로 3배 이상 증가했는데, 2014년은 경기도가 28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충북이 22일, 서울이 20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위원은 미세먼지는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장시간 노출되면 면역력을 저하해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며 정부는 배출 사업장 관리강화와 노후 경유차 관리, 친환경차 보급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해인 기자

[기자노트] 부천시의회, 시민 갈등의 불씨를 키운 ‘부천시장’ 자질 검토해야

부천시의회가 시청사 옆 부지 매각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임시회를 소집했으나 의원정족수 미달로 개회하지 못했다. 나흘 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28명 중 14명의 의원만 참석, 역시 정족수 미달로 불발되는 등 개회 파행을 겪었다. 이어 지난 8일 제206회 임시회를 열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10일까지 사흘째 개회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 의원수 28명 가운데 각각 14명씩 공유지 매각과 통합개발을 둘러싸고 두 패로 갈라선 의원들이 상대측이 회의를 주도하면 참석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의사일정을 서로 방해했기 때문이다. 이를 극단적인 당파싸움으로 볼 수도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전체 의원 28명 가운데 16명을 차지하고 있지만 2명이 통합개발을 위한 부지 매각안 심의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편에 선 2명은 새누리당 의원 11명과 무소속 의원 1명과 뜻을 함께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만수 부천시장이 고집하는 시청사 옆 부지 매각에 찬성하는 의원과 반대하는 의원간의 싸움이다. 언제 의회가 정상화할지 예측이 어려워 애꿎은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번 임시회는 노인 기초연금가정 양육수당보훈명예수당장애인중증활동보조금 등 360여억원의 예산 지출안도 의결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올가을 이들 복지 예산의 지출이 중단된다. 처음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부지매각을 강행하며 시의원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갈등을 부추긴 부천시장의 자질을 면밀히 검토할 때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10일 부천시의회는 김만수 시장 편에 선 14명의 의원들만 소속된 3개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이 가운데 도시교통위는 총 9명 중 의결정족수가 과반수 이상인 5명이 참석했기에 의결이 가능하다며 반쪽자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대표 기관이라는 의회가 패를 가른 의원들끼리의 유치한 감정싸움인지, 정치적 목적을 둔 싸움인지, 시장의 무능함 때문인지, 이젠 정치적 수혜를 받지 않은 순수한 주민들의 판단과 봉기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