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청년의 꿈’ 7기 장학금 시상식 개최

교촌에프앤비㈜는 오산 본사에서 청년의 꿈 7기 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재양성(대학 입학금 일부 지원), 밝은미래(대학진학 및 자기 발전금 지원), 수호천사(안전운전 장려금), 모범근속(근속자 장려금 지원) 등 4가지 항목에 따라 가맹점 직원 및 아르바이트 근무자 100명을 선정, 총 5천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촌 청년의 꿈 시상식은 국내 일자리 창출 및 양극화 심화에 따른 문제에 통감하고, 사회적 기업의 소명을 다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매년 전국의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가맹점 직원을 비롯한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장학금 및 장려금을 지급해온 행사다. 교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교촌의 젊은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 제도를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청년의 꿈 장학제도 외에도 배달직원 보험 등과 같이 가맹점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김규태기자

‘동탄예술시장 톡톡’ 오픈

우리나라에 예술시장은 2002년 월드컵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홍대신촌문화포럼 주최)으로 개최했던 예술장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명동의 명랑시장과 세종문화회관 예술시장 소소 등으로 확장되면서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생활예술의 확산이 문화예술계의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동탄 신도시에서도 실험적 예술시장이 준비되고 있다. 9일(수) 작가간담회를 시작으로 동탄을 가로지르는 도심공원인 센트럴파크 썬큰광장에서 오는 19일 동탄예술시장 톡톡을 오픈한다. 동탄 프리마켓은 예술가의 창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조각가의 설치미술 전시와 해설, 거리미술전, 시민과 함께 창작품을 만들고 참여하는 공공미술, 공원에서 즐기는 거리공연으로 구성된다. 창작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은 참가신청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역작가와 초청작가 50여팀 100여명으로 예술가, 일러스트, 규방목공가죽, 도자 등 다양한 창작물이 판매와 체험으로 구성된다. 동탄예술시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19일 오픈을 시작으로 10월2일(금)과 10월17일(토), 총3회 개최될 예정이다. 시민의 만족도와 사업효과를 분석하여 내년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상설운영 할 예정이다. 프리마켓에서 만나는 작품은 일반적인 미술작품의 세계를 뛰어넘는 것들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작품이자 물건으로 준비된다. 화성시문화재단 담당자에 따르면, 동탄 신도시의 노작홍사용문학관-에코센터(구 LH홍보관)-동탄복합문화센터를 잇는 ―축과 센트럴파크의 l축을 예술시장으로 연결한 T자형 문화예술축을 구축하여 문화의 거리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탄예술시장은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거리공연과 공공미술을 상설화하여 문화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대안공간으로 도시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다. 화성=강인묵기자

가평군청 앞 삼거리 회전교차로 완료

가평군은 교통운영체계의 선진화를 통해 군청 앞 삼거리 교차로에 상존하는 교통사고위험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기 위해 추진해온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군청 앞 삼거리는 승용차는 물론 노선버스와 대형화물차들이 통과하는 교통요충지로 군청으로 진출입하는 차량들과 읍내사거리, 북면과 가평외곽지역 등에서 진출입과 좌우 회전하는 차량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와 함께 가평초등학교 입구와 우체국, 사무실, 상가 등이 밀집해 등하교와 출근 시 교통량이 많아 신호체제를 하였으나 시간 외에는 차량정체에 대비한 점멸신호 운영으로 교차로 접근 속도가 높고 교차로 면적이 넓어 안전위험이 가중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 5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착공, 10일 공사를 완료해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은 물론 가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와 함께 교차로 주변에 설치한 교통섬과 보호수 주변에의 지하에 LED등 70여개를 설치해 야간통행 시 진행방향을 표시하는 등 안전 확보는 물론 원활한 교통흐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회전교차로 사업으로 인해 군청광장입구에 설치된 진출입로가 가평중학교 방향으로 약 50m 이동해 정문이 이전되고 외곽에 소나무와 나무, 잔디 등을 식재해 늘 푸른 공간이 조성됐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들이 돌아가면서 신호 없이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회전차량이 우선 회전하고 진입차량은 일단정지 후 진입해 운행하면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일학습병행제 공동설명회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최병기)가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확산을 위해 10일 성남시 판교에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 남부 권역 소재 5개 고용노동지청(경기ㆍ성남ㆍ안양ㆍ안산ㆍ평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와 함께 열었다. 이번 공동 설명회는 경기 남부 권역 소재 대기업(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33개 업체의 인사ㆍ노무 업무 담당자를 대상 진행됐다. 일학습병행제와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제도의 기업 지원 혜택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ㆍ기술ㆍ태도 등을 국가가 체계화한 기준이다.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스펙이 아니라 직무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독일ㆍ스위스의 도제(徒弟)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ㆍ지식을 가르쳐,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최병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은 일학습병행제와 능력중심 채용은 산업계의 수요와 인력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며 아직 많은 기업들이 잘 알지못하고 있어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유병언 재산 한푼도 환수 못해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유병언의 재산을 환수, 세월호 수색과 인양작업에 쓰겠다고 주장한 뒤 지금까지 단 한푼의 재산도 환수하지 못해 엄한 비용만 날릴 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비례대표)이 10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유병언 재산 환수현황 및 환수조치를 위한 지출예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와 해외에 은익한 유병언 일간의 재산이 확인된 것만 1천13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다수의 채권자가 존재할 뿐 아니라 차명재산 여부를 구분하기가 사실상 어려워 재산환수가 요원한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밝힌 김 의원은 세월호를 소유한 청해진 해운의 실질적 소유주로 밝혀진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은 수 십일에 걸친 도피행각 속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지만 그가 저지른 죄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유병언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처벌할 것을 약속했고 유병언 일가의 재산을 환수조치해 세월호 수색과 인양에 드는 비용으로 사용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 147억에 달하는 유병언의 보증채무를 감면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신고하지 않은 재산을 발견하면서 채무감면을 무효화하고 보증채무를 부활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자가 늘어나 유병언에게 환수해야 하는 비용은 총 178억원으로 세월호 참사발생 직후인 2014년 5월2일 유병언의 은닉재산 환수추진 TF를 구성, 재산조사와 법적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검찰과의 공조를 통해 유병언 본인과 제3자 명의로 은닉한 재산 946억원 및 상속인 고유재산 67억원 등 총 1천13억원을 발견, 가압류 등의 법적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병언 일가의 재산을 실질적으로 환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며 예금보험공사는 차명 및 상속인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 후 강제경매 등 환가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해당 재산에 다수의 채권자가 존재하고 차명재산 여부에 대한 다툼 등으로 회수금액과 소요기간을 구체적으로 예상하기 곤란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가평군과중앙내수면연구소, 일부시설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구축

가평군과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연구소내 일부 시설을 개방하여 생태체험 및 관광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 강언종 중앙내수면연구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연구소 일부 시설개방 및 민물고기생태전시관 조성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중앙내수면연구소내 개방예정 시설은 40종의 담수어 및 담수어의 박제물이 전시되어 있는 200㎡ 규모의 민물고기생태전시관과 1만5천㎡에 저수지를 확보하고 있어 생태교육 및 관광으로도 그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저수지를 정비해 오는 2016년 5월부터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2017년 하반기에 민물고시생태전시관을 신축 개방하여 명실상부한 청평의 생태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군수는 연구소 일부시설 개방으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계획의 추진은 중앙내수면연구소의 지역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휴식공간 및 생태체험 인프라 구축으로 청평지역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