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추경예산 2천545억원 편성… 대형사업 마무리와 기초연금 등 시민 복지 증진에 중점

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일반회계 1천429억원, 특별회계 1천116억원 등 총 2천54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부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천시의 예산효율화 및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부천 다운 재정력 회복계획에 따라 편성됐다. 시장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30% 삭감 등 83억원의 예산을 절감, 시급한 사업에 재투자하고, 시민 숙원사업인 부천문화원(10억원), 부천역 북부광장 문화커뮤니티 조성(21억원),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시설 건립(24억원) 등 3개 대형사업의 마무리와 기초연금 등 시민복지 증진에 중점을 뒀다. 부천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저소득계층의 생계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지원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정난으로 미적립한 재난관리기금에 내부거래 등을 통해 126억원을 편성, 중앙정부로부터 받아오던 신규 재난사업비, 소하천 정비사업비 배제 등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효율적인 인력운영 △민간위탁 및 지방보조금 건전성 확보와 감축 △출자출연기관 자율경영체계 도입 △교육환경개선 분야 예산지원의 합리적 개선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의 대대적 확충 △보통교부세 등 내실 있는 외부재원 확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등 끊임없는 재정개혁과 건전재정 운영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편성되는 예산(안)은 오는 8일 개회되는 제206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18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부천=최대억기자

의왕시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 해마다 낮아져

의왕시의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해마다 낮아지고 있으며,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4년도 살림규모가 2013년도 대비 247억원이 증가한 4천300억원, 재정자립도 34.6%, 재정자주도 61.9%로 나타난 2014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재정운영 현황을 심의ㆍ의결해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재정자립도는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로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이고, 재정자주도는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모두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운영의 자립능력과 자율성이 좋다는 의미이다. 재정공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재원별 세입현황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의 경우 1천137억원으로 나타났고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ㆍ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천577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은 84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은 지난 2013년도의 50만1천원보다 늘어난 53만원으로 분석됐다. 재정자립도는 지난 2010년 49.28%이던 것이 2011년 51.61%로 높아졌다가 2012년 44.55%, 2013년 45.21%에서 11%가 떨어진 34.64%로 전국 평균(43.9%)보다 낮았다. 재정자주도 역시 2011년 81.6%이던 것이 2012년 72.91%, 2013년 74.15%에서 13%가 떨어진 61.98%로 전국 평균 68.4%에 못 미쳤다. 시 관계자는 재정자립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인구 50만 미만의 동종 자치단체 평균(24.2%)에 비해 높으며, 재정자주도 또한 동종 자치단체 평균(59.2%)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며 세수 확보 및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계획적 투자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 관광 자원 발굴 위해 현장활동 나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가 접목이 가능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활동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2일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를 방문, 시설물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포천 아트밸리는 방치된 폐채석장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복원재탄생시켜 재생 사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연구회는 이날 답사를 통해 포천 아트밸리를 모델로 대부도 광산퇴적암층 지대를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주목했다. 현재 선감동 대부광산퇴적암층에 대한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답사 결과 관광 자원으로서 상품성이나 입지 조건이 오히려 대부도가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포천 아트밸리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2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것을 감안, 대부도의 자연 풍광을 살리면서 좀 더 적은 예산으로 단계적인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구회원들은 아트밸리는 대부도의 3분 1가량의 규모로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면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대부도 퇴적암층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단체 차원에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