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으며 많은 경험을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민원인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정년퇴직 후에도 매일 의정부시청 무료민원상담실을 지키며 밀려드는 시민들의 각종 민원 상담 업무를 담당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는 이가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의정부 시청 민원실 지킴이로서 열정을 불태우는 박수열씨(62)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74년 7월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일을 시작한 박씨는 2013년 8월까지 의정부시청 하수처리과장으로 정년퇴직하기까지 무려 39년여간 공직에 몸담아 온 평생 공직자다. 그런 그가 다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 의정부시청 무료민원 상담실 지킴이로 다시 근무하면서부터다. 정년퇴직 후 민원상담실에서 근무하던 전임자가 일을 그만두면서 바통을 이어받게 된 것. 시비로 지급되는 80만 원 가량의 활동비에 비해 많은 업무량이지만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라고 말한다. 박씨는 정년퇴직을 하고 1년 정도를 쉬었는데 40년 동안 근무하던 습관이 몸에 배서 그런지 다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며 일을 하며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생 공무원으로 일한 만큼 나름대로 웬만한 분야는 다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민원실에서 근무하며 민원인들의 입장을 이해하다 보니 공무원을 할 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더군요라며 하나하나 배운다는 자세로 민원인들과 후배 공무원들을 연계하는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라며 웃었다. 무료민원상담실 업무 이외에도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현직 시절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나이가 많다고 해서 열정이 없는 것은 아니죠. 젊은이 못잖은 열정으로 일하는 노년층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안양대(총장 김석준)가 지난 1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초청해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안양대 학생 400여 명을 비롯해 시민과 교내외 인사 등이 참석하는 등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김 전 의장은 명사들이 말하는 성공의 조건을 바탕으로 성공이란 무엇이며, 학생들이 성공을 위하여 어떤 정신을 가지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강연했다. 특히 김 전 의장은 빌게이츠의 변화 속에는 반드시 기회가 숨어있다는 말과 잭 웰치의 열정은 당신의 최고의 경쟁력이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여 기회를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 그는 다수가 최고가 되려고 경쟁하는 현 사회를 비판하며 안양대는 전체 학생 중 한 명을 1등으로 만드는 교육이 아닌 학생 모두가 1등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가오는 기회를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양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매주 화요일 국내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명사특강Ⅱ 교양 과목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제3회 농업6차 산업화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돼지박물관(이천시 월포리)이 동상을 수상했다. 돼지박물관은 축산 테마파크로서 양돈을 기반으로 돼지 사육과 조련, 인공수정, 돼지초음파 임심진단 등의 관한 탁월한 노하우을 갖췄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돼지 쇼를 개발해 매일 공연을 펼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돼지 콘텐츠를 수집해 전시관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돼지박물관은 경기도가 주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6차 산업화 부문 평가에서 서류 및 현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부천상공회의소가 전국 최초로 예비창업자 및 예비사회적기업을 위한 예비창업지원센터를 건립,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부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을 비롯, 류재구 경기도의회 의원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조천용 회장은 부천관내 8천500여개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예비 창업공간을 마련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스마크워크 환경 시설과 획기적인 창업지원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제일의 창업보육 시설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국 사무국장은 지난해부터 본 창업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내부 절차를 거쳐 전국 상공회의소 최초로 창업지원 업무를 시작했다며 지원센터는 앞으로 부천관내의 알찬 청년, 중년 및 예비사회적기업의 성공적인 기업운영을 위한 창업공간 및 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센터운영을 위해 부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철 센터장을 비롯한 8명의 자문위원과 경기도컨설팅업창업진흥회 양석균 회장 등 11명의 전문위원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스마트워킹 환경에 맞는 초고속 무선랜 환경과 무료 인터넷전화, 고급 사무실 집기 등의 시설과 오픈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오픈형 북카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천 등 지역 내에 위치한 예비 창업가 및 중소기업의 입주상담신청은 부천상공회의소 회원조사부(032-663-660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대억기자
여주경찰서(서장 엄명용) 강력 2팀이 2015년도 2분기 도내 으뜸 형사팀 1위를 차지, 경기지방청장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으뜸 형사팀 평가제도는 치안수요가 많은 경찰서의 편차적 포상방지 및 형사활동을 독려하고자 치안수요별 경찰서 권역을 구분해 평가하고 포상하는 제도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형사 사기 진작 등으로 시민 만족으로 이어지는 형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만든 제도다. 강성욱 강력팀장은 미성년자 성매매 빙자 금품갈취범, 어르신 대상 거짓말범, 마약사범 등 철저한 검거율과 부부싸움으로 한쪽 배우자를 사망케 한 부모의 잘못으로 생계마저 어려운 자녀를 지원하는 등 시민의 곁에서 다양한 치안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라며 시민의 안전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치안질서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경기관광공사는 관광객에게 생태자원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들려줄 전문 생태 해설사를 양성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와 공사는 이달 3일부터 4주 동안 팔당호 유역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태 해설사 중 추천을 받은 30명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생태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이를 관광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전문 생태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38시간의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해설기법, 커뮤니케이션의 실제, 자연놀이, 해설서비스의 현황과 실제, 안산 생태관광 심포지엄 참여를 포함해 해설사의 현장 능력 강화를 위한 이론과 실무적인 내용이 함께 구성됐다. 우수참가자에게는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지원하는 국내 우수 생태관광지를 1박2일 동안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관광공사 구심서 DMZ생태문화팀장은 도와 공사는 단순히 경치관람에 치중한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팔당호 유역 생태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생태해설가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해설사의 역량을 키워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이동화)는 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개최된 2015 G-TRADE ASEAN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석, 구매상담 현장을 둘러보며 격려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GSBC가 주관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세계경제의 중심이자 최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르는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기를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아시아 주요 4개국에서 바이어 35개사가 참가했으며 가격, 품질, 디자인 등 경쟁력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도내 중소기업 14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동화 위원장은 오늘 상담회가 한국상품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또 한국과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청소년들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대표 김재철)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박재철 대표와 경기도교육연구원 전숙경 박사가 발제로 나서고 박옥분ㆍ박승원 도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 청소년 근로자들 노동실태 분석을 통한 노동인권교육 필요성과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강득구 의장은 청소년들이 정당한 근로를 제공하고도 관련 법과 제도등을 숙지하지 못해 근로기준법에서 보장하는 기본적인 권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강화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청소년노동인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동수기자
용인시의회 이건영, 김운봉 의원은 지난 2일 기흥저수지와 지곡천 일대를 방문해 수질 개선을 위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부터 기흥저수지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 두 의원은 폐기물을 직접 수거하면서 수질 상태 개선방안에 대해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건영 의원은 날씨에 따른 녹조 방지 대책을 세워 더 깨끗한 하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