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노래방비를 내지 않고 도망갔다는 이유로 버스정류장 유리벽을 돌로 파손한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성경찰서는 27일 A씨(43)에 대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일 새벽 2시35분께 안성시 맞춤대로 S편의점 앞 버스정류장 강화유리벽에 주변에 있던 돌을 3차례 던져 70만원 상당의 공용시설물을 파손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동료와 노래방에서 놀다가 동료가 노래방비를 내지 않고 도망간 것에 화가 나 길이 10㎝, 둘레 25㎝의 돌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모든 사실을 자백하고 손괴한 공용 시설물 보수비 70만원을 모두 변상하겠다고 반성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마스터가드너는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 25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제22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께하는 자원봉사, 하나되는 우리이웃!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양주시 마스터가드너는 465팀이 참여한 우수사례 공모 부문에서 1, 2차 예심을 거쳐 3차 최종 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주시 마스터가드너(회장 김춘옥)는 지난해 지역사회 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 농업기술센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관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텃밭 가꾸기와 원예수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촌마을 노인 치매예방 건강프로그램과 농업인 컴퓨터교육, 다문화가족 원예체험을 실시하는등 봉사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양주시 마스터가드너의 다양한 활동으로 소외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함양, 노인건강, 다문화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춘옥 회장은 짧은 기간 활동에도 불구하고 우수상을 받게 돼 기쁨과 함께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는 제209회 임시회를 앞두고 27일 소회의실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제209회 임시회에 예정돼 있는 주요업무계획 추진상황 보고에 대비, 의원들의 실무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토론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대한 방향도 제시됐다. 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교육을 통해 정책개발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09회 임시회는 내달 1일부터 조례안, 일반안 등을 심사하고 9일 폐회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기자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밤을 걷는 선비 16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16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김성열(이준기 분)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모습이 전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양선은 선비님이 찾아준 이 목숨 은혜를 갚는데 쓰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김성열은 다급히 조양선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양선은 떠나기 전 수향(장희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이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관군들을 혼쭐을 내주고 공녀로 끌려가는 처자를 구해준다고 합니다라며 검은 도포를 입은 의적단입죠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이윤(최강창민 분)은 검은 도포를 입고 여기저기서 신출귀몰한다면, 김성열인가? 당장 추포하라라고 누군가에게 명했다. 또 이수혁 분)는 누군가를 향해 곧 만나게 되겠구나라고 말했고, 같은 시각 김성열은 조양선이 건넨 편지를 읽게 됐다. 편지에는 선비님, 연모합니다. 이 마음은 전부 제가 가져갈 테니 부디 저를 기억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었고, 이에 김성열은 충격을 받은 듯 편지를 붙잡고 굳은 듯 서 있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예나기자 사진=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스윗소로우의 '렛츠 메이크 러브(Lets make lov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27일 오전 공개된 가운데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현아가 출연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스윗소로우 'Lets make love' 뮤직비디오 30초 티저 영상에는 나인뮤지스 현아가 평소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 이번 티저 영상 속 현아는 평소 나인뮤지스의 강렬한 메이크업과 의상을 벗고 청순한 현아 이미지로 변신했다. 현아는 "이런 변신이 어색하긴 하나 기분이 좋다"라는 출연소감을 밝혔다. 'Lets make love' 뮤직비디오는 어반자카파, 지나, 호란, 에일리, 하이니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UNIDIT'의 송윤익, 성민철 감독이 맡았다. tvN 드라마 '몬스타'에 출연했던 문용석 또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해 몽환적인 감성을 함께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윗소로우 신곡 'Lets make love'는 전설의 컨템포러리 재즈 밴드 '포플레이(Fourplay)'의 동명의 인기곡을 리메이크한 트랙으로 원곡자이자 세계적인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Nathan East)'와 함께 작업을 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세계적인 세션맨들의 연주와 스윗소로우 특유의 감미로운 화음이 어우러져 초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한국어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살짝 공개된 'Lets Make Love'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스윗소로우의 최대 강점인 켜켜이 쌓인 화음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해진 느낌을 주고 있어 새로운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스윗소로우의 'Lets make love'는 31일 kt뮤직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선보이게 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인분교수 혐의 모두 인정. 제자를 수년간 때리고 오물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인분 교수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러나, 여제자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27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경기도 모 대학 전직 교수 장모씨(52)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가혹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씨의 제자 장모씨(24), 김모씨(29) 변호인들도 두 피고인의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러나 장씨가 대표로 있는 디자인 회사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다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여제자 정모씨(26여)의 변호인은 장씨의 지시로 야구방망이와 호신용 스프레이를 구입한 점은 인정하나 피해자를 직접 위협한 행위를 한 적이 없어 공동정범으로서 책임지는 건 부당하다고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장씨의 변호인은 증거 조사에선 검찰이 제출한 증거목록이 방대해 한번 더 기일을 열어주면 검토, 증거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피고인들은 재판이 진행되는 20여분 동안 피고인석에 앉아 고개와 허리를 숙인 채 얼굴을 들지 않았다. 앞서, 장씨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디자인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씨(29)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A씨를 수십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5일 구속 기소됐었다. 또 A씨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다음 고추냉이 원액이 든 호신용 스프레이를 얼굴에 분사하거나 인분을 모아 강제로 먹이는 등 엽기적이고 끔찍한 가혹행위를 가했다. 이같은 가혹행위가 경찰 수사로 드러나자 해당 대학은 지난 4일 장씨를 파면했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정 피고인에 대한 증거의견 조사, 증인 심문, 피고인 심문을 진행해 정 피고인을 제외한 3명에 대해선 심리를 마치고 결심할 예정이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2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팀
농협남양주시지부(지부장 허정덕)는 남양주 배수출협의회와 풍년기원제를 함께 지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부측이 남양주 먹골배 수출농가의 선과장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배수출협의회에 GAP인증시설 및 배 선별기를 지원(남양주시 43%, 농협 55%, 농업인 2%ㆍ총 1억4천600만원)한 것과 관련, 올해 첫 수출물량의 증대를 염원하고자 마련됐다. 허정덕 지부장은 최근 농산물 생산과 유통의 어려움에 처한 농가가 많다. 수출물량의 증대를 통해 먹골배의 홍보뿐만 아니라 먹골배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업인과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올 상반기 마약밀수입 적발실적이 신종마약 9.42t 등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이 27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63건, 31.3kg, 시가 713억 원 상당의 마약류가 적발됐다. 이 숫자는 지난 2월 인천공항세관에서 적발된 신종마약 카트 9.42t를 제외한 수치이며, 카트 9.42t을 포함하면 마약밀수입 적발실적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지난 10년간 마약류 단속실적은 2004년 69건에서 지난해 308건으로 10년 동안 약 5배 정도 증가했고, 이런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마약밀수는 국제범죄조직에 의해 대형화 되고 신종마약의 밀수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품목별 마약류 단속현황을 살펴보면 중량 순으로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24.1kg(37건)으로 가장 많고, 건수로는 합성대마 및 기타로 분류되는 신종마약이 94건(3.5kg)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공항세관에서 적발된 북아프리카의 식물성 신종마약인 카트 역시 유럽에서 소비되는 식물성 신종마약으로서 미국으로 반출되기 위해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선택했다가 9.42t이 적발됐고, 그 중 3.6t이 압수됐다. 심 의원은 최근 마약류 밀수의 특징은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필로폰 밀수가 대형화되고, 공급선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마약밀수 증가와 함께 마약사범도 늘어나 마약청정국 지위도 위태롭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관세청 및 관계 부처는 마약 밀수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월드스타 비가 연습 벌레 이미지에 대한 부담을 고백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한래지성(韓來之星)의 핫스타 클로즈업 코너에는 비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비와의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의 십년지기 댄서 손재홍씨와 박경렬씨가 등장했다. 그들은 비에 대해 댄서보다 연습을 많이 하는 스타라며 완벽을 추구하지만 가끔씩 허당 매력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헐리우드 영화의 단독 주연을 맡았고, 한국 가수 최초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공연을 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임에도, 이처럼 평소 비는 연습 벌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노력파로 알려져 있는 것. 그는 연습 벌레 이미지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MC 한석준의 질문에 부담스럽다면서도 그렇지만 가수, 배우라는 이름을 달고 평소에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하는 스타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는 월드 스타라는 높은 위치에서도 힘들게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 같다. 죄를 짓는 느낌이라고 답하며, 이에 대한 이유를 밝혀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박진영과의 만남으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의리를 뽐내기도 했다는 후문. 월드스타 비의 핫스타 클로즈업 인터뷰 영상은 오는 28일 오후 8시(현지시간)중국 소후TV, 아이치이, 유쿠 등에서 동시 방영되는 한래지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래지성은 한국에서 온 스타란 뜻을 담고 있다. 한국 스타를 사랑하는 중국의 한류팬을 위해 스타들의 근황은 물론 작품 뒷이야기와 스타를 둘러싼 일화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달하는 한류전문 연예정보 프로그램이다. 김예나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27일 신보 본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창업가를 발굴하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저(Creative Challenger)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6개팀이 열띤 현장발표 경연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몬스터스튜디오에게 돌아갔다. 몬스터스튜디오는 10~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빵과 우유라는 친숙한 주제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구성한 웹애니메이션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대상에게는 5백만원, 최우수상(2팀)은 3백만원, 우수상(3팀)은 각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신보의 창업교육, 보증, 컨설팅 등 원스톱 창업 연계 지원이 이뤄진다. 신보 관계자는 창업은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매우 중요한 동력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